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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88990024992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영어판 서문
서론
1부 합의, 통제, 동조
-기능주의적 관점에서 본 사회적 영향
1장 의존과 사회적 통제
- 명제 1 : 집단 안의 사회적 영향은 불평등하게 분배되며 일방적 방식으로 발휘된다.
- 명제 2 : 사회적 영향의 기능은 사회적 통제를 유지 · 강화하는 것이다.
- 명제 3 : 의존관계는 한 집단 안에서 발휘되는 사회적 영향의 방향과 양을 결정한다.
2장 동조를 향한 압력
- 명제 4 : 불확실성의 상태,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려는 욕구는 영향과정이 취하는 행동형태를 결정한다.
- 명제 5 : 영향작용의 교환이 목표로 하는 합의는 객관성 규범에 기초한다.
- 명제 6 : 모든 영향과정은 동조의 관점에서 이해된다. 그리고 동조만이 이러한 영향과정이 가진 핵심적 특성의 기초가 된다고 믿어지고 있다.
3장 이론 논리와 사실 논리 간의 대결
- 왜 현실의 특정 측면들은 우리 연구 분야에서 제외되어왔는가?
- 이론적 모형에서 불확실성이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적절한가?
- 권력과 영향을 호환적인 개념으로 계속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가?
- 결어
2부 갈등, 혁신, 그리고 사회적 인정
- 발생학적 관점에서 본 사회적 영향력
4장 소수와 다수, 사회적 규범
- 명제 1 : 집단 내 지위와 무관하게 모든 집단 성원은 영향을 받게 되는 잠재적 대상이자, 영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적 원천이다.
5장 변화의 핵심, 갈등
- 명제 2 : 사회적 통제가 영향작용의 목표인 것처럼 사회적 변화 또한 영향작용의 목표다.
- 명제 3 : 영향과정은 갈등의 생성과 해결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6장 행동양식
- 명제 4 : 개인이나 하위집단이 한 집단에 영향을 발휘할 때 성공의 주요 요인은 행동양식이다.
7장 사회적 규범과 사회적 영향
- 명제 5 : 영향과정의 추이는 객관성 규범과 선호 규범, 독창성 규범 등에 의해 결정된다.
8장 동조, 평균화, 혁신
- 명제 6 : 영향의 방식에는 동조뿐만 아니라 평균화와 혁신도 포함된다.
9장 이탈적 소수에 대한 다수의 반응
- 다르다는 것이 갖는 불리함
- 미움을 받는 사람과 찬탄을 받는 사람
- 사회적 인정을 좇아서
- 단일-기준 관계와 두 개의 기준 관계
10장 맺음말
옮긴이의 말
후주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
주제 찾아보기
책속에서
지금까지 사회적 영향의 심리학은 동조의 심리학, 집단과 그 집단의 규범에 대한 복종의 심리학에 기반을 두었다. 이러한 심리학은 다수, 권위, 사회적 통제의 관점에서 연구되고 고려되어왔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오리엔테이션이 등장할 시점이 무르익었다. 혁신의 심리학이나 행동화의 심리학으로 볼 수도 있고, 집단과 관련된 심리학으로도 볼 수 있는 ‘사회적 영향의 심리학’을 향한 오리엔테이션이 등장할 시점이 된 것이다. 이는 특히 소수와 이탈자의 관점, 사회적 변화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연구하는 심리학이다.
항상 이탈자는 ‘다른 사람들이 필요한 개인’으로 묘사되었다. 이탈의 상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상태는 오직 부정적인 내포밖에 없는 거북한 상황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하여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사례로는 주로 비행, 도덕적 타락, 정신적?지적 열등함 등이 있다. ……(중략)…… 그러나 달리 보면 이탈자는, 독립적으로 행동하려고 힘쓰고 집단의 영향과 권위를 거부하는 성향이 있으며 자신만의 관점을 관철하려는 개인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다른 상황에서, ‘다르다’는 것은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구분하려는 욕구, 그리고 우리가 중요한 것이라 믿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고픈 욕망을 반영한다.
사회적 통제는 대개 권위자들이나 다수가 중요시한다. 그들이 가진 이상과 실제 관심사는 평형 상태를 유지하는 것, 갈등을 고통 없이 해결하는 것, 기존의 의견과 법을 확고부동하게 지키는 것, 현실을 보는 단 하나의 관점만을 확산시키는 것 등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까지는 이러한 평형 상태로 이득을 보지만 그 이득의 정도에 존재하는 차이가 중요하다. 한편, 이탈자나 중요하지 않은 개인들이 사회적 변화를 열렬히 바랄 수도 있다. 그들에게 모든 종류의 차별과 ‘확립된 것들’에 대항하는 투쟁은 안정에 대한 욕구, 규칙에 대한 존중보다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