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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88990090966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서론 소리 풍경에 대하여
소리는 풍경의 불가결한 요소|소리 풍경의 약화|삶과 동떨어진 음악|청각에서 전신 감각의 복권으로
제1장 머레이 셰이퍼와 20세기 음악의 지평
머레이 셰이퍼와 소리 풍경 개념
현대의 르네상스인|삼라만상의 교향악|음악 교육의 새 장을 열다|소음 문제|소리 소재의 확대에서 소리 풍경으로|소음 문제에 대한 음악가로서의 책임
새로운 디자인 활동을 제창하다
비서양/비근대 음악의 재발견|세계 사운드스케이프 프로젝트의 구상|세계 사운드스케이프 프로젝트의 활동|‘조사 현장’으로서의 소리 풍경|‘상호 작용의 장’으로서의 소리 풍경|소리 풍경에서의 밸런스 개념|음악 활동의 새로운 틀 모색|소리 풍경 디자인을 구상하다
소리 환경 예술의 지평
콘서트홀에서의 탈출|「별의 여왕」|「달을 물려받은 늑대」|소리의 차경|소리 풍경 디자인으로서의 작곡 활동|환경 예술로서의 소리 풍경|소리를 둘러싼 새로운 예술의 지평
제2장 소리 풍경을 듣는다
듣는 기술로서의 아트
‘듣는 아트’의 회복|소리 그리기|소리 들으며 걷기|소리 산책
소리 풍경 해석
부분에서 전체로|음향체와 음사상|소노그래피|소리 풍경에서 배경과 도형|표식음|소리 풍경에서 전경과 후경|음향적 리듬과 밀도|음향 소재|향후 과제
소리 풍경을 통해 환경을 파악하다
의미 부여된 환경|기억으로서의 환경|프로세스로서의 환경
제3장 소리 풍경 디자인
사상으로서의 소리 풍경 디자인
소리 풍경 디자인의 구상|소리 풍경 디자인이란|예술과 디자인의 통합|현대 사회에서 예술을 둘러싼 문제|사상으로서의 소리 풍경 디자인
청각의 의식화
청각과 오감의 의식화|다키렌타로 기념관 정원 정비|환경 조사|울림의 정원|디자인 활동을 지탱하는 환경 세계의 확대|청각적 환경 자원 발굴|청각적 환경 자원의 특징|환경 계획으로 도입하는 방법
사물 만들기에서 상황 만들기로
관계성을 디자인하다|제로 디자인/마이너스 디자인|깨달음 장치 만들기로서의 디자인
결론 소리 풍경 속에서 살다
소리에서 몸으로|소리와 만나는 장으로서의 주거와 도시|감성의 복권을 위하여
글을 맺으며
옮긴이의 말
후주
책속에서
풍경은 보는 것만이 아니고 들어야 할 때도 있다. 듣는 풍경은 보는 풍경에 무형의 분위기를 부여한다.
오늘날에는 명소라고 하면 대개 벚꽃 명소 등 시각적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떠올린다. 그런데 당시 에도 거리에는 벌레 소리라는, 자연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었다. 즉 소리 풍경을 즐기는 명소가 있었음을, 그 장소나 풍경을 즐기는 방법이 있었음을 「도칸 산의 벌레 소리 듣기」의 우키요에는 멋지게 전해 준다.
‘소리 풍경’의 사고 방법은 그 밑바탕에 청각 문화의 복권을 시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양 근대 문명이 세분화한 모든 제도의 통합을 지향하는 뜻이 담겨 있다. 이는 소리 풍경의 사고 방법을 이해할 때 가장 주의할 사항 중 하나이다. 이렇게 이해할 때에만 소리 풍경의 사고 방법은 도시와 환경을 둘러싼 전문가들이 자기 작업과 관련해 고려해야 하는 일로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날마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단서로서도 중요한 콘셉트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