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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문법

인권의 문법

(민주주의총서 01)

조효제 (지은이)
  |  
후마니타스
2007-06-3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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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문법

책 정보

· 제목 : 인권의 문법 (민주주의총서 01)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90106407
· 쪽수 : 392쪽

책 소개

다양한 지적 배경의 독자의 인식을 넓히기 위해 집필된 본격적인 인권 연구서이자 개설서. 후마니타스에서 펴내는 민주주의 총서 시리즈 첫번째 책이다. 인권의 바탕에 깔린 기본 전제와 논리 구조를 근본적으로 들여다보고,. 인권이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대해 정치적·사회적으로 분석한다.

목차

서문

I부. 인권이론의 발전

1장 서론
인권 서사방식의 흐름들 | 인권의 딜레마 | 인권과 정치는 상극인가? | 이 책의 구성
2장 고전 인권이론
1 자연법과 자연권 | 사회계약이론과 자연권 | 혁명과 ‘인간의 권리’ | 자연권에 대한 격렬한 반발 | 나오면서
3장 현대 인권이론
1 세계인권선언과 제2차 인권혁명 | 권리이론과 인권의 정당화 | 인권의 내용 | 웰빙 패러다임과 인권 | 인권의 인간적·정책적 함의 | 나오면서

II부. 인권의 비판이론

4장 비판이론 I: 사회주의
1 ‘해방 없이 권리 없다’ | 마르크스의 인권 비판 | ‘사회주의와 인간 존엄성은 공존 불가능’: 인권 비판의 역비판 | ‘사회주의와 인권은 공존 가능’: 상호소통의 모색 | 나오면서 | [보론] 에른스트 블로흐, <사회주의적 휴머니즘과 인권>
5장 비판이론 II: 페미니즘
1 ‘가부장적 인권의 함정’ | 여성에 대한 폭력 |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 남성중심적 법률체계 | 자유주의의 문제와 새로운 평등 | 새로운정치의가능성 | 나오면서
6장 비판이론 III: 상대주의
1 문화상대주의의 비판과 보편론자의 대응 | 합의의 모색 | 문화 간 확장전략 | 다문화적 공존 | 실천을 통한 보편화 | 보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 나오면서 | [보론] 요한 갈퉁, <무지갯빛 인권을 위한 대화>

III부. 인권민주주의의 모색

7장 시민권과 세계주의
1 변화하는 시민권: 이주노동자의 경우 | 자력화하는 시민권: 환경의 경우 | ‘인민’의 시민권: 자기결정권의 경우 | 방법론적 세계주의와 인권 | 나오면서
8장 인권과 민주주의
1 민주주의와 인권 | 직접행동민주주의와 인권운동 | 인권과 권익 | 인권과 사회정책 | 나오면서
9장 결론

부록1. <세계인권선언> [1948년 12월 10일 유엔총회 제정]
부록 2. <대한민국 헌법> [전문개정 1987년 10월 29일: 헌법 제10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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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효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 사회학 교수. 옥스퍼드대에서 비교사회학 석사학위를, 런던정치경제대LSE에서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인권학회장, 하버드대 로스쿨 인권 펠로,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준비기획단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베를린자유대와 코스타리카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유엔본부학술대회 기조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 저서로 『탄소 사회의 종말』 『인권의 최전선』 『인권 오디세이』 『인권의 지평』 『인권의 문법』 등이 있고, 역서로 『거대한 역설』 『잔인한 국가 외면하는 대중』 『세계인권사상사』 『인권사회학의 도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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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권을 보장받으려면 시민들이 자기권리를 주장할 줄 알아야 한다. 원래 인권의 장점이 인간을 자력화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도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정당한 권리주장이고, 어디부터가 해로운 권리주장인가? 독재 치하에서는 인권을 요구했던 것이 전적으로 정당했지만,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확립된 사회에서는 진짜 인권과 단순한 권익을, 그리고 정당한 자력화 주장과 이기심에 근거한 사익추구를 섬세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p25 중에서

산업화의 와중에서 권리운동-정체성-독특한 문화가 혼합되어 발생했던 노동해방운동과, 보통사람들의 생활세계에서 흔히 인권운동이라는 자각도 없이 벌어졌던 빈곤해방의지가 다 경제적, 사회적 권리운동이었다. 우리는 노동자의 권리를 부르짖던 '각성의 운동가들'과, 집세 걱정을 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던 '익명의 운동가들'을 모두 인권 운동사의 정당한 양대 주체로 기억해야만 한다. 노동운동가들의 투사적인 용기와, 아끼던 소를 팔아 자식들 대학을 보내던 농민들의 강인한 미래지향 의지에 똑같이 경의를 표해야 한다.-p34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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