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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생 공화국, 대만

범생 공화국, 대만

(대만을 알면 한국이 보인다)

안문석 (지은이)
인물과사상사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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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생 공화국, 대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범생 공화국, 대만 (대만을 알면 한국이 보인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9068241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6-01-12

책 소개

범생 문화가 만든 대만의 정치·경제·사회와 실용 외교를 현장에서 풀어낸 기록이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선택한 합리의 전략, TSMC와 탈권위 민주주의의 일상을 통해 대만이라는 국가의 힘과 가능성을 읽는다.

목차

머리말 · 4
프롤로그 · 7

제1장 범생 천국 대만
범생 문화가 창조한 TSMC · 17
팀워크를 아는 범생들 · 25
정치는 욕심 많은 범생들이 · 33
범생의 학습 능력으로 위기 극복 · 39
대학을 지키는 가난한 범생들 · 45

제2장 범생 맞춤형 사회
화려함 말고 예측 가능성 · 53
정직하고 정확한 사회 · 65
마음 편히 먹을 데가 천지에 · 71

제3장 시민을 위한 시민의 사회
탈권위 사회 · 89
교통체계는 사람이 최우선 · 97
철저한 이용자 중심의 버스와 지하철 · 107

제4장 수수하고 담백한 사람들
생활은 소탈하게 · 117
간결한 게 좋아 · 122
배려심 넘치는 사람들 · 126
경쟁은 조금만 · 131
한 우물만 판다 · 134

제5장 합리적인 너무나 합리적인
신실하고 실용적이다 · 143
딱 먹은 만큼만 내는 대만식 뷔페 · 152
질서는 나의 생활 · 157
절약 또 절약 · 166
열린 마음 · 171

제6장 극단은 싫어
한쪽으로 막가는 건 No · 191
계엄 아니고 주민소환 · 206
완전 독립 말고 현상 유지 · 211
옛것은 일단 보존하자 · 216

제7장 영원한 숙제, 중국
중국과의 관계도 실용적으로 · 233
대만의 최전방 진먼다오 · 239
국방도 실용적으로 미국에? · 260
대만은 진정 고슴도치가 될 수 있을까? · 265
그래도 군대는 싫어 · 272

제8장 더 가야 할 길
정치는 양극화 · 283
평온 속 관료주의 · 288
시민사회는 미진 · 294
범생 천국의 이면, 빈랑 · 297

에필로그 · 301

저자소개

안문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 영국 워릭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통일부, 정치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정치부 외교안보데스크를 지냈다. 2012년부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북아 국제관계, 북한의 대외관계, 미국 외교정책, 세계외교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북한 정치사, 한반도평화체제, 통일외교 등에 연구도 하고 있다.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작은 나라, 당찬 외교』, 『식탁 위의 외교』, 『북한 민중사』, 『북한 현대사 산책』(전5권), 『무정 평전』, 『오기섭 평전』, 『김정은의 고민』, 『외교의 거장들』, 『글로벌 정치의 이해』 등 다 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The Sources of North Korean Conduct: Is Pyongyang really going non-nuclear?」, 「구성주의 이론 관점에서 본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등 한반도와 국제정치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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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회사는 성실한 근로와 노고에 대해 충분히 보상한다. 그런 범생들이 TSMC를 만들어냈고, TSMC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실 모리스 창이 반도체 위탁생산에 올인한 것도, 그 분야에 대한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성실하고 일이 주어지면 어떤 일이든 해내는 대만 범생들의 끈기를 믿었기 때문이다. 대만 말로 ‘흑수(黑手)’라는 게 있다. 우리말로 ‘흑수’ 하면 부정적인 의미다. ‘검은 손’, ‘음흉한 짓을 하는 수단’이라는 뜻이 된다. 대만도 흑수라는 말을 쓰는데,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안 보이는 손’, ‘뒤에서 남모르게 도와주는 손길’의 의미다. 반도체 위탁생산은 그런 산업이다. 화려한 설계업체처럼 앞에서 빛나는 게 아니라, 연구와 개발을 꾸준히 하면서 설계업체들의 생산 의뢰를 기다려야 하는 업종이다. 「제1장 범생 천국 대만」


시민 편의를 최대화하려는 마인드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 미친다. 서울에서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면 사람이 너무 많아 손잡이를 잡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가기 일쑤다. 특히 양측 출입문 사이에 서면 진짜 잡을 것이 없다. 타이베이에서는 그럴 일 없다. 양측 문 사이에도 손잡이가 잘 마련되어 있다. 가운데 봉을 세워 놓았는데, 이게 세 갈래도 되어 있어 여러 사람이 잡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천장에는 둥근 철제 손잡이를 크게 달아 놓았다. 이걸 보면서 나는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타이베이 지하철 대부분의 역사에는 화장실도 역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되어 있다. 「제3장 시민을 위한 시민의 사회」


대만 사람들은 질서를 지키는 것이 체화되어 있다. 신호등이 있으면 지키고, 줄이 그려져 있으면 넘지 않는다. 지하철역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도록 줄을 그어 놓았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거기에 선다.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 상관없다. 줄이 그어져 있으니 나는 거기에 선다는 식이다. 사람들이 거의 없는 주말 낮시간에도 거기에 선다. 한두 사람 기다릴 때에는 아무 데나 서서 기다려도 될 것 같은데 이들은 선을 따라 서서 기다린다. 전철이 들어오면 내리는 사람을 기다려주고, 그다음 줄을 따라 천천히 탄다. 갑자기 뛰어오는 사람도 줄의 맨 뒤에 서서 차례로 탄다. 나도 처음엔 몇 번 실수를 했다. 지하철이 들어오는 걸 보고 급하게 달려가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탔다. 그렇게 몇 번을 하고, 언젠가 내가 잘못하고 있음을 문득 깨달았다. 「제5장 합리적인 너무나 합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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