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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88990247315
· 쪽수 : 340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들어가는 글
1장. 오래된 질문들과 풋내기 과학
오래된 질문들
베이비 0.0
소크라테스의 참신한 실험
지식의 대사슬
피아제와 비고츠키
아기를 보는 새로운 관점: 아기에게도 속셈이 있다
2장. 사람을 배우다
갓 태어난 아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
영원한 삼각관계
평화와 갈등의 탐색전
입장 바꿔 바라보기
언어의 다락방
‘관하여’에 관한 학습
세 살배기가 연기하는 사랑과 기만의 연속극
몰랐다는 것을 아는 것: 교육과 기억
어떻게 그토록 짧은 시간에 그토록 많은 것을 배울까?
3장. 사물을 배우다
갓 태어난 아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
보자기 밑에 숨긴 열쇠
무엇 때문에 이 일이 일어났는가?
종류별로 나누기
어떻게 배우는 걸까?
4장. 말을 배우다
소리 부호
의미 만들기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문법
갓난아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
옹알이의 바벨탑
초기 단어들
단어에서 문장으로
어떻게 배우는 걸까?
5장. 과학자들이 아동의 마음에 대해 알아낸 것들
진화의 프로그램들
《스타 트렉》의 고고학자들
선천적 토대
학습
타인들
6장. 과학자들이 아동의 뇌에서 알아낸 것들
어른 뇌
뇌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뇌 배선하기: 나한테 말을 걸어 봐
시냅스의 가지치기: 버림으로써 얻는 방법
‘결정적 시기’란 있을까?
사교하는 뇌
항해하는 뇌
7장. 영광 뒤의 구름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구름들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한/영 인명 대조표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기는 실리콘칩 대신 신경세포로 만들어진 컴퓨터이며, 진화에 의해 프로그램된다. 아기는 외부 세계에서 입력되는 정보, 즉 명멸하는 혼란스러운 감각들을 포착해 모종의 방법으로 그것들을 사과, 탁자, 숟가락으로 번역한다. 아기는 세상에 대한 상당한 양의 지식을 최초의 프로그램 안에 내장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아기들 역시 사람과 사물과 언어에 대해 많은 것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지식을 바로바로 고치고 다시 쌓고, 다시 짜는 데 필요한 강력한 학습 메커니즘이 아기와 아동에게 있다는 것이다. 반면, 컴퓨터는 이 부분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패턴화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매우 뛰어나지만, 학습에는 영 신통치 못하다. 학습 방법을 자발적으로 바꾸지도 못한다. 또한 가지로, 아기들은 우주에서 가장 훌륭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바로 엄마다. 어른들의 도움은 아기가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행동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지원은 아기의 발달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사실상 그 자체를 시스템의 일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인간 아기의 연산 시스템은 시신경이 아니라 언어와 사랑에 의해 유지되는 하나의 네트워크다.--본문 28~2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