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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 ISBN : 979119453023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3-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더 나은 삶을 위한 공부를 시작합니다
1부. 생각을 조종하는 뇌의 비밀
우리의 마음과 행동은 조종당하고 있다 •자유가 불편한 뇌
웬일인지 운수 좋은 날, 기분 탓일까? •호르몬에 빠진 뇌
역시 그럴 줄 알았다? 뒷북으로 훈수 두는 이유 •아는 척하는 뇌
뇌는 ‘있어 보이는 것’에 매혹된다 •브랜드 따지는 뇌
행동을 바꿀 수 없다면 기분이라도 바꾼다 •모순을 피하는 뇌
헛소리도 영상으로 보면 믿는 이유 •영상에 약한 뇌
나도 모르는 사이 생겨버린 호불호 •취향과 뇌
직감을 믿어야 할 때는 따로 있다 •직감하는 뇌
2부. 내 마음대로? 뇌 마음대로!
타인의 삶을 보며 불안해하는 이유 •타인과 비교하는 뇌
우리는 왜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을까? •남을 의식하는 뇌
말뿐인 응원이라도 힘이 되는 이유 •응원을 좋아하는 뇌
인간다움을 보여주는 인간만의 특성 •언어를 활용하는 뇌
‘꼴좋다’라는 마음은 어디에서 생겨날까? •공감하는 뇌
나이가 들수록 행복해지는 과학적 이유 •행복을 느끼는 뇌
사랑의 힘은 정말 존재할까? •사랑하는 뇌
3부. 뇌를 내 편으로 만들기
뇌가 크면 클수록 똑똑할까? •IQ와 뇌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는 방법 •명상하는 뇌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인 이유 •미소 짓는 뇌
불안해서 땀을 흘리면 동정심이 유발된다 •페로몬에 끌리는 뇌
따뜻한 커피와 따뜻한 성격의 상관관계 •온도와 색에 민감한 뇌
음치일수록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진다 •소리에 예민한 뇌
나라는 존재를 타인처럼 바라보는 법 •유체이탈과 뇌
딴짓 실컷 하면서도 성과 좋은 사람 특징 •기억과 뇌
일단 몸이 움직이면 마음은 따라온다 •의욕과 뇌
나가는 글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지금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있더라도 ‘어차피 무의식의 나는 결정을 내렸잖아?’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애초에 우리에게 자유 따위는 없으니까요. 뇌라는 자동 판정 장치에 맡기면 되니 얼마나 편합니까? 물론 자동 판정 장치가 올바른 반사를 할지는 본인이 과거에 얼마나 좋은 경험을 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 사는 것’은 곧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좋은 습관’이 생길 테니까요. _ 우리의 마음과 행동은 조종당하고 있다
인간의 뇌에는 ‘소유효과(endowment effect)’라는 기묘한 현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어떠한 것을 소유하면 그것에 대해 느끼는 주관적 가치가 상승하는 심리적 경향’을 말합니다. 즉, 타인이 가졌을 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자신이 가지니 ‘실제 가치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 심리입니다.
이러한 심리적 경향은 골동품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소유물을 비롯해 토지, 건물, 주식, 연인의 가치까지 다양한 대상에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자신이 수차례 거래한 종목에 강한 집착을 보이거나 혹은 장기 보유한 주식이 하락해도 ‘이게 바닥이겠지, 더 내려가진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낙관적으로 판단하는 바람에 실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_ 역시 그럴 줄 알았다? 뒷북으로 훈수 두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