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따뜻한 우표

따뜻한 우표

김기연 (지은이)
  |  
미네르바
2010-12-01
  |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따뜻한 우표

책 정보

· 제목 : 따뜻한 우표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90299673
· 쪽수 : 252쪽

책 소개

히브리어로 '미슈나 Mishnah', 즉 '가르치다'라는 의미와 닿아 있는 교훈과 철학으로 세계의 경전이 된 <탈무드>. <탈무드>에서 유대인의 굴곡진 역사가 숨어 있는 '미소들' 만을 뽑아 우리의 현실 생활에 맞는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1부 '내 삶을 깨워주는 지혜의 뿌리', 2부 '내 삶을 채워주는 지혜의 열매'로 구성되었다.

목차

1.내 삶을 깨워주는 지혜의 뿌리

혀의 중요성 10
어느 부부의 결혼 생활 13
사랑의 힘 16
믿을 수 있는 친구 18
운둔자의 눈물 20
사소한 것들의 힘 22
머리와 꼬리 25
아름다운 약속 28
몸으로 하는 말 32
포도밭 35
혓바닥 39
인생 41
어리석은 하인 45
두 가지 생각 47
그릇 49
술 52
다리 위에 쏟아 놓은 농담 54
사장의 고민 56
아름다운 복수 58
간절한 마음 60
남자의 일생 62
힘든 일 64
정의의 승리 66
편지 68
소경의 등불 70
자물쇠 72
지붕에 떨어진 아내 74
고마움의 무게 76
내가 던진 돌멩이 78
사망기사 80
갈수록 태산 82
나라를 지키는 사람 84
너무 늦은 일 86
사랑의 선물 88
선행과 악행 90
걱정해야 할 사람 92
죽음 94
일곱 번째 사람 97
악당을 위한 기원 99
훌륭한 제자 101
답례 103
영원한 친구 106
술이 만들어진 사연 109
하늘이 맡긴 보석 111
선善의 친구, 악惡 113
두 개의 천국 115
정의의 차이 117
갈비뼈 도둑 120

2.내 삶을 채워주는 지혜의 열매

어떤 유서 124
물레방아 128
거울 130
신의 뜻 132
암시의 힘 134
영원한 생명 136
청렴한 판사 138
천국에 간 사람, 지옥에 간 사람 140
나무의 열매 142
중상모략 144
두 사람의 힘 146
두렵지 않은 일 148
깨진 램프의 희망 151
유대인의 기도 153
강한 자들의 두려움 156
교육 158
세상에서 160
가장 향기로운 조미료 160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사람 162
누구의 땅인가? 164
존경받는 법 166
성급한 일들 169
눈빛 171
모든 것을 준 사람 173
현명한 행위 176
빼앗길 수 없는 재산 181
침을 뱉은 여인 184
소중한 내 어머니 187
두 시간의 길이 189
그렇다면 191
망하는 일 192
거리의 꿈 194
이상한 일 195
커피를 먹는 닭 199
부고 201
귀중한 다이아몬드와 당나귀 203
솔로몬 왕과 여왕개미 207
방향이 문제 210
노인 뒤에 서 있는 남자 212
진정한 스승 214
이제 생각하니 217
예리한 혀 220
말의 덫 222
세 자매 이야기 225
작문시간 227
엉뚱한 것에 229
화를 내는 사람 229
옷이 화려한 이유 231
선생님의 충고 233
머리보다 엉덩이가 더 중요한 사람 235
가짜 포도주를 만든 사람 237
장사꾼의 입 239
무거운 우표 241
화난 천둥소리 243
새로운 수법 245
문병 247
여성의 힘 250

저자소개

김기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슴에 한 가득 이야기 꺼리를 담고 상경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도 했지만 숨이 턱까지 차올라 벅차기만 한 도회지 생활은 너무나 비좁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훌훌 털어버리고 진도의 비릿한 바다의 냄새를 맡으며 살기로 결정하고 내려가 흙과 노닐며 살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나 명지전문대학 문창과를 졸업하고 비처럼 수직으로 내리는 시어들을 손그릇에 담아 ‘지용신인문학상(1999)’,‘가을문예상(1999)’,‘수주문학상(2000)’등을 수상했으며 시의<유서>(2001년)를 세상에 상재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소한 것들의 힘

다윗 왕은 평소에 거미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거미줄을 치는 더러운 동물이고,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벌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전쟁에서 그는 적군에게 포위되어 빠져나갈 길을 잃고 말았다. 궁여지책으로 그는 어떤 동굴 속으로 피신했다. 그런데 그 동굴 입구에는 마침 한 마리의 거미가 거미줄을 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윽고 그를 추격해 온 적군의 병사가 동굴 앞까지 이르렀지만, 입구에 거미줄이 쳐 있는 것을 보고는 동굴 안에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하고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또 언젠가 다윗 왕은 이런 전략을 세웠다. 적군의 장군이 잠자고 있는 방으로 몰래 들어가 그의 칼을 훔쳐 온 다음, 이튿날 "나는 당신의 칼을 가져왔을 정도이니 마음만 먹었다면 당신을 죽이는 일쯤은 식은 죽 먹기였을 것이오"라고 말을 전하여 그를 감화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그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간신히 그의 침실로 잠입해 들어가 보니 칼이 장군의 발 밑에 들어 있어서 꺼낼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다윗 왕은 단념하고 돌아가려 했다.
그런데 바로 그 때였다. 모기 한 마리가 날아와 장군의 발에 앉았다. 장군은 무의식중에 발을 움직였다. 순간 다윗 왕은 칼을 빼냈다.
또 다른 일화가 있다. 다윗 왕이 적군에게 포위되어 위기일발에 처했을 때 그는 갑자기 미치광이 흉내를 냈다. 적군의 병사들은 설마 이 미치광이가 왕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는 지나쳐 버렸다.

*** 하찮은 것이라고 여겼던 것이 나중에 아주 귀하게 쓰이는 일이 있다. 그 때서야 그 물건의 가치를 깨닫고 일찍 알아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이 없다. 아무리 작고 하잘것없이 보이는 것이라도 쓸모가 있으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한 예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은 아주 하찮은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무언가 의미를 부여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아주 작은 사물이나 대수롭지 않은 사건에서 위대한 창조물이 탄생되는 것이다. 어디 예술뿐일까?
세상을 뒤바꾼 세기의 발명품들은 대부분 우리 주변의 사소한 것들로부터 힌트를 얻어 만들어졌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 육체적 고통을 치유하는 약, 몸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생활도구 등 완성의 시작은 아주 단순한 데 있는 것들이다.
사소한 것들에 집착이 아닌 애착을 갖는다면, 위대한 예술가로 살 수 있으며 훌륭한 발명가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방향이 문제

마차를 타고 가는 사람에게 한 유대인이 물었다.
“가티마지 마을까지는 여기서 얼마나 될까요?”
“예, 한 30분쯤 가면 됩니다.”
“미안하지만, 좀 함께 타고 가면 안 될까요?”
“예, 타십시오.”
그로부터 30분이 훨씬 넘었는데도 가티마지 마을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마부에게 물었다.
“가티마지 마을은 아직 멀었습니까?”
“예, 이제는 한 시간쯤 가면 됩니다.”
“아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30분이 걸리는 거리를 30분 동안 왔는데, 어떻게 거리가 더 멀어져 한 시간이나 걸린다는 말입니까?”
“예, 이 마차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거든요.”

*** 지금까지 걸어온 내 삶의 길은 내가 원했던 길인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 혹시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나온 길을 살피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사람은 항상 불안하다. 하지만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걷는 사람은 확신에 차 있으며 비록 현실이 고되고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우매한 사람은 자신을 성찰하지 않고 오직 성공의 목표만 보고 가고, 현명한 사람은 목표를 향해 가면서도 자신이 가는 길이 옳은가를 항상 살핀다.
요즘 현대인은 주위를 살필 겨를도 없이 앞으로만 달려간다. 하지만 쉽사리 목표에는 다가설 수 없어 좌절과 실패감만 가득 안고 자신이 달려온 길을 돌아보지만 그 때는 이미 때늦은 후회뿐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자신이 가야할 길도 아닌데 가는 것은 삶의 고통만 더할 뿐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