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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지붕

물의 지붕

김찬옥 (지은이)
  |  
종려나무
2009-06-30
  |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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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지붕

책 정보

· 제목 : 물의 지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0348647
· 쪽수 : 120쪽

책 소개

1996년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며 시작활동을 시작한 김찬옥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풍자와 해학, 낭만적인 서정, 두 방향이 마주치며 시적 건강함과 역동성이 생겨난다. 시인의 풍자와 해학은 이 땅의 아낙네들의 처절하고 눈물겹지만 그러나 한편의 아름다운 삶에 맞닿아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행복한 그림
푸른 집
북두칠성
게딱지 안에 걸린 그믐달
가을 동진강
형이하학
꽃밥의 의미
윷놀이
강물에도 지붕이 있다
별똥별
춤추는 광대들
오류
등을 맞대면 지척이 천리다
겨울 나무
환생
행복한 그림
아름다운 문상

2부 장자의 콩
겨울감자
채석강
장자의 콩
목탁을 친다
연리지
해괴한 놀이
운주사에 내리는 눈
마트로쉬카 볼
단풍잎
해바라기
나는 변기 위에서 아침을 먹는다
이상한 시계
나팔
앵도나무에서 벚꽃이 피었다
태백 가는 길
흙부처를 만나다
죽겠다,

3부 빗방울 독경
태추
싸목싸목
수탉

그림자 거울
배고픈다리
시상에서 최고 비싼 이자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노란 손수건
안역귀지 떡집
뉴워킹실버카
소묘
붉나무
사쿠라 떡집
빗방울 독경
청문회

4부 빨간 초대장
불륜

빨간 초대장
물방울 열차에 올라 탄 여자
그날
파도
안녕 도우미
이상한 창고
CCTV
무덤 속 축제
버들 자전거
파밭
벼룩신문
자동차 지나간 자리
눈물로 지은 날개
장자의 25시
형이상학

해 설 - 이상한 시계 속의 한 소용돌이·이경림 시인

저자소개

김찬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현대시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가끔은 몸살을 앓고 싶다』『물의 지붕』, 수필집 『사랑이라면 그만큼의 거리에서』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북두칠성

깊은 밤, 하늘 높은 곳에 자물통이 걸려있다
긴 바지랑대 하나 빼들고 자물통을 툭 건드려본다

굳게 잠겨 있던 문이 열리자
사춘기 소녀가 두드리는 풍금소리가 들려오고
풀냄새, 쑥 냄새, 모깃불이 피어오른다

별밤 친구들과 둘러앉아 감자와 옥수수를 먹던 평상이 보름달처럼 떠오르고

사립문 밖에서 불러대던 머슴아들의 휘파람소리가 들려오고

내 맘에 꽃물 들여 놓고 서울로 전학 가버린 아이,
동구 밖까지 달빛을 깔아 놓고 기다리던 두근거림이 떠오른다

떨리는 어깨를 내려놓자
바지랑대 끝이 노랗게 물이 들었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본다
큰곰자리별이 움푹움푹 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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