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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완벽을 향한 머나먼 여정

브루크너, 완벽을 향한 머나먼 여정

(박진용 음악칼럼)

박진용 (지은이)
  |  
리수
2014-06-24
  |  
1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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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완벽을 향한 머나먼 여정

책 정보

· 제목 : 브루크너, 완벽을 향한 머나먼 여정 (박진용 음악칼럼)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90449054
· 쪽수 : 264쪽

책 소개

브루크너가 남긴 11개 교향곡에 대한 특징 및 음반별 소개, 작곡 과정에 얽힌 일화 등을 면밀히 다룬 브루크너 평론집이다. 19세기 후기 낭만파의 대표적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의 매력을 전하는 박진용만의 인간적이면서도 섬세한 평론이 돋보인다.

목차

추천사

1부. 브루크너 교향곡 총론 - 완벽을 향한 머나먼 여정
안톤 브루크너의 생애와 음악 세계
교향곡별 판본
교향곡 00번 f단조 : 교향곡을 위한 연습
교향곡 0번 d단조 : 번호 없는 교향곡
교향곡 1번 c단조 : 밝고 건강한 활력
교향곡 2번 c단조 : 잊혀진 걸작
교향곡 3번 :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바그너
교향곡 4번 ‘로맨틱’ : 브루크너를 대표하는 교향곡
교향곡 5번 B장조 : 중세와 가톨릭, 그리고 코랄의 환상
교향곡 6번 : 결코 단순하지 않은 대담함
교향곡 7번 : 브루크너 최고의 걸작
교향곡 8번 : 신비로운 아다지오의 강렬한 스케르초
교향곡 9번 : 깊은 주관과 숭고함

2부. 20세기 연주가 열전 - 대신할 수 없는 그들의 빈 자리
안드레스 세고비아 : 가장 대중적인 악기의 제왕
빌헬름 켐프 : 가장 독일적인 피아니즘
클라라 하스킬 : 고난을 극복한 불굴의 의지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 러시안 스쿨의 최고봉
나탄 밀스타인 : 거장 시대의 마지막 귀공자
야사 하이페츠 : 20세기의 파가니니
피에르 푸르니에 : 황제가 아닌 황태자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 음악만큼이나 따뜻한 인간미의 거장
루제로 리치 : 모차르트 이후 최고의 천재
아르투로 베네디티 미켈란젤리 : 완벽을 추구한 기인
야노스 슈타커 : 진정한 코스모폴리탄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 신념에 찬 무대 인생 60년
루치아노 파바로티 : 언제 어디서나 가장 사랑받는 테너
엘리 아멜링 : 가장 원초적인 악기의 소유자
미샤 마이스키 : 첼로를 든 음유 시인
이 무지치 :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음악가들’

3부. 박진용을 그리며
박진용의 음악 세계/ 브루크너와 프르트벵글러의 영원한 애호가
선배가 본 박진용/ ‘서푼짜리’순진한 사장이 남기고 간 빈 자리
후배가 본 박진용/ 참 밝고 유쾌하고 넉넉하던 사람
평론가 박진용에 대한 추억/ 지금도 그리운 ‘사람 냄새’ 나는 글들
음반업계에 본 박진용/ 진정 클래식 음악을 사랑했던 친구
대담/ 마음은 언제나 그 자리에
짧은 글/ 그리고, 남겨진 기억들

감사의 글

저자소개

박진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 입학해서 1991년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활동했던 고전음악 감상 동아리 ‘연세음악동우회’에서 본격적으로 음악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대학 졸업 이후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레코드포럼, 코다 등 여러 음악 매체에 클래식 음반 리뷰와 다양한 음악 관련 기사들을 기고했다. 독일 음악, 특히 바흐, 베토벤, 브루크너의 음악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의 음악을 가장 정통적인 방식으로 해석하는 지휘자 푸르트벵글러의 열렬한 팬이었다. 1999년 압구정동에 중고 클래식 음반 가게인 ‘서푼짜리 레코드’를 개업해 2001년까지 운영했다. ‘서푼짜리 레코드’는 당시에 보기 드문 클래식 음반, 그중에서도 중고 음반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이었다. 주인장의 높은 안목과 식견에 더해 다양한 음반들을 둘러볼 수 있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방으로 자리잡았다. 경영난으로 인해 가게를 접고 다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2004년 6월 24일 38를 일기로 아깝게 타계했다. 가족으로 연세음악동우회 3년 후배인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브루크너는 이런 친바그너적 성향으로 인해 한슬릭을 선두 주자로 하는 브람스 파로부터 계속 위협을 당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런 고생에도 불구하고 바그너파로부터 받은 이익은 없었다. 바그너가 브루크너에게 어떤 성의도 보여준 적이 없다는 점은 세상사에 그리 밝지 못했던 브루크너의 단면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그너는 브루크너를 만날 때마다 그의 교향곡을 연주하겠다고 말했지만, 한 번도 이 약속을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바그너 사운드에 빠져 있던 이 두 사람의 눈에는 교향곡 1번은 대단히 훌륭한 것으로 비추어졌다. 하지만 초연에서의 반응은 이들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당시 빈 음악계의 선봉에 서 있었던 한슬릭을 필두로 한 비평가들은 일제히 ‘아마추어 티를 벗지 못한 작품’이라는 혹평을 퍼부었다. 여린 마음의 소유자였던 브루크너는 당연하게도 이런 평가에 크게 낙담했고, 이 충격으로 인해 그 자신 또한 이 교향곡을 ‘분별없이 날뛰는 말괄량이 소녀’라는 말로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뵘이 들려주는 브루크너는 한편으로 무뚝뚝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울림의 밀도가 매우 높고 지휘자의 개인적인 스타일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투명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두 가지 미덕이다. 이런 객관성은 요훔이나 카라얀이 취하고 있는 자세와 비교할 때 더욱 대비된다. 찬란한 음향에 극적 요소를 가미한 카라얀, 셈여림과 템보에서의 현란한 기교를 앞세운 요훔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단순하지만 강인한 브루크너의 모습이다. 이 연주가 1889년의 노바크 에디션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연주보다 구수하고 담백하게 들리는 것 역시 이러한 투명성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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