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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페인은 끌리는가?

왜 스페인은 끌리는가?

(자유로운 영혼, 스페인의 정체성을 만나다)

안영옥 (지은이)
  |  
리수
2013-02-28
  |  
1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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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페인은 끌리는가?

책 정보

· 제목 : 왜 스페인은 끌리는가? (자유로운 영혼, 스페인의 정체성을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88990449894
· 쪽수 : 300쪽

책 소개

유럽의 이방인 스페인, 그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의 근원을 말해주는 책. 안영옥 교수는 30년이 넘도록 스페인의 문학과 예술을 연구하고 스페인 곳곳을 탐방해왔지만, 지금도 예측 불허인 스페인에 대해서는 딱 부러지게 정의내리기를 망설인다.

목차

서문

1부. 과거를 품은 채 현재를 살아가는 풍광
-순례자의 길, 성자들의 고향과 무덤을 찾아서
-은의 길, 고대 로마와 중세 태고의 아름다움을 만나러 가는 길
-돈키호테의 여정, 정의와 자유를 찾아 떠나는 길
-유럽에서 동양의 신비를 만나다
-스페인의 수도이자 문화 도시, 마드리드
-스페인 자연공원
-스페인 음식 순례와 대표적 먹을거리
(생햄/ 와인/ 올리브)

2부 신 다음으로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

-삶을 지배하는 태양
-신 다음으로 위대한 자, 내가 왕이로소이다
-일을 하면 안돼요, 이달고
-멀고 아득한 숨겨진 대지, 스페인
-유성처럼 사라진 대제국의 영광
(환멸의 세기/ 부르봉왕가의 18세기/ 자유주의자들과 보수주의자들의 갈등/ 스페인 내전/ 또 다시 유럽의 중심으로)
-우리는 다양성이 자랑이랍니다
-우리는 스페인이 아니랍니다 : 바스크 자치주의
-국가 속의 또 하나의 국가 : 까딸루냐
-이질적인 사회·문화적 스펙트럼 : 갈리시아
-오늘의 스페인은 내가 이루었다 : 아스뚜리아스
-스페인 명예의 심장 : 가스띠야
-까스띠야를 닮은 중남미
-두엔데의 땅 : 안달루시아
-성(城)과 사자의 사슬과 두 색 띠

3부 100명의 우등생은 낳지 못하지만 1명의 천재를 낳는 나라

-식지 않는 열정과 광적인 예술혼의 화가들
(신비주의자 엘 그레꼬/ 최고의 화가 벨라스케스/ 근대 회화의 창시자, 고야/ 신이 될 수 있었던 화가 피카소/ 아이들의 우상 조안 미로/ 회화의 구원자 살바도르 달리)
-스페인 영화
(영원한 이단자 루이스 브뉴엘/ 스페인 대지의 감독, 뻬드로 알모도바르)
-스페인 음악
(스페인 오페라, 사르수엘라/ 신들린 노래와 춤, 플라멩고/ 스페인 민족의 악기, 기타)
-딸라베라 데 라 레이나 도자기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건축, 가우디

4부 여유와 배려 속에 누리는 삶

-서민 삶의 중심, 바
-까페떼리아와 떼르뚤리아
-광장 문화와 축제
-돈도 같이 나누고 싶어요, 끼니엘라
-또 다른 삶의 여유, 축구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맡깁니다
-께 꾸아빠! 께 린다!(예쁘군요! 멋지십니다!)
-개똥 천국 마드리드
-스페인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약자들의 천국
-에사데(ESADE) 비즈니스 스쿨의 교육관
-응가하는 사람들
-느림의 미학
-당신이 잠든 사이, 시에스따 문화
-역사로 먹고사는 가게들
-기적의 베이비시터, 마리아 밀라그로시

5부. 스페인의 그림자

-스페인 손톱깎이는 손톱을 못 잘라요
-실업자의 대표주자 예비 변호사, 빠꼬
-정만 많은 판사, 호세
-관료주의의 상징, 공항 세관 경찰
-내 담요 돌려줘, 스페인 집시
-차 안으로 덮친 루마니아 청년
-과거의 낙인

저자소개

안영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진리 사상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 《로만세, 스페인 발라드》, 《돈키호테 1, 2》, 《엘시드의 노래》, 《라 셀레스티나》,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 돈 후안》, 《인생은 꿈입니다》, 《죽음 저 너머의 사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피의 혼례》, 《예르마》,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와 《죽음의 황소》, 《예술의 비인간화》, 《러시아 인형》, 《세 개의 해트 모자》, 등이 있고, 저서로 《바로크 최고의 시인, 루이스 데 공고라》, 《왜, 스페인은 끌리는가》, 《스페인 문화의 이해》, 《올라 에스파냐, 스페인의 자연과 사람들》, 《서문법의 이해》, 《돈키호테를 읽다》, 《돈키호테의 말》, 《스페인 시의 이해》, 《스페인 중세극》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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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 번째 투우사가 죽인 소를 말이 끌고 나가는 것으로 보면서 다음 소의 등장을 기다리다 옆자리에 앉아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사람에게 스페인 사람들이 투우에 열광하는 이유를 물었다. 스페인 남자들의 그 예외 없는 친절함이 그곳에서도 발휘되어 동양 여자가 자기들이 자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은 투우와 관련한 내용을 물어줘서 황공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나는 내 옆 사람한테 조용히 물었는데 그 뒤에 있는 사람이 앞 사람의 머리 위로 고개를 쭉 내밀었다. 내 앞 사람들은 몸을 돌려 내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그러더니 설명해주는 사람과 보조를 맞추기나 한 듯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멋지지 않습니까?” 바로 ‘멋’의 미학이다.


스페인 사람들의 ‘내가 최고’라는 생각은 외국의 것이면 무조건 배척하거나 나몰라라 하든지, 아니면 자기들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 역시 키웠다. 스페인을 유럽에서 문명적 또는 문화적으로 제일 강국으로 자리매김해준 민족은 스페인에 살았던 유대인과 이슬람교도들이었다. 농업과 제조업 장인인 이슬람교도들은 자신들이 생산한 물건을 상업과 금융업의 귀재인 유대교들을 통해 스페인이나 유럽 각지로 유통시키면서 스페인의 가톨릭교도들을 먹여 살렸다. 또 이들은 가톨릭교도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면서 꼬르도바와 세비야와 똘레도가 유럽 학문의 중심지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유럽의 다른 지역들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뿌리에 스페인만의 멋과 맛이 들어간 비이성적 비논리적 요소인, 우리 나라의 흥과 같은 것 때문에 생긴 리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리듬을 기타만큼 잘 타는 악기가 없다는 것이 기타가 스페인의 국민 악기가 된 필연적인 이유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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