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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0468383
· 쪽수 : 138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단풍
어린보살 ― 단풍 42
기다림 ― 단풍 52
단풍제 ― 단풍 49
만월滿月 ― 단풍 14
물이 되려면 ― 단풍 58
노을이었어요 ― 단풍 59
길 ― 단풍 2
도너츠 가게 ― 단풍 47.
못난이 ― 단풍 26
단풍무덤 ― 단풍 28
선택 ― 단풍 22
쪽배 ― 단풍 18
어디로 가야 하나 ― 단풍 1
호수 ― 단풍 17
노래 ― 단풍. 53
부부 ― 단풍 23
낙엽 ― 단풍 54
이별離別 ― 단풍 36
꿈 만들기 ― 단풍 25
찬바람 ― 단풍 3
보살님의 생일상 ― 단풍 41
물 ― 단풍 39
촛불 ― 단풍 43
은행잎 이야기 ― 단풍 27
산 오르기 ― 단풍 44.
산문 ― 단풍 21
태어나기 ― 단풍 11
대답 ― 단풍 45
화개사 ― 단풍 30
섬 ― 단풍 48
캔버스 ― 단풍 24
감나뭇잎 ― 단풍 50
가출 ― 단풍 20
소원 ― 단풍 4
택시기사 ― 단풍 34
단풍 은하수 ― 단풍 51
그 분 ― 단풍 8
시詩의 무덤 ― 단풍 35
전설傳說 ― 단풍 55
단절 ― 단풍 5
길 끝 ― 단풍 37
까마귀 ― 단풍 38
첫눈 ― 단풍 56
자르기 ― 단풍 10
산철쭉 ― 단풍 13
인내 ― 단풍 9
된장국 ― 단풍 15
도량 ― 단풍 31
단념 ― 단풍 6
얼굴 ― 단풍 19
연어의 죽음 ― 단풍 32
시계 ― 단풍 12
화개산에 오르며 ― 단풍 33
떠나온 길 ― 단풍 7
존재 ― 단풍 16
제2부 숲
숲
꿈자리
사도세자
사과의 인상印象
숭어 이야기
약수터를 만들며
난蘭과 겨울
침몰沈沒
당신 소문
역에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세상을
등지고 떠나는 발걸음이야 오죽하랴.
마을을 감돌아
고개 위로 사라지는 길
그 고개 끝에 잠시 멈춰 서서
석양처럼
모질었던 마음을 붉게 토해내고 나면
팔랑팔랑
육신일랑 바람처럼 좀 가벼워질까.
고갯마루 빈 가지에 걸리는 그믐달처럼
가지 끝에 매달리는 쓰린 기억을
지나는 바람결에
명주 색실로 풀어서 날리고 나면
두둥실두둥실
육신일랑 구름처럼 흘러갈 수 있을까.
- 본문 '길 - 단풍 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