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미래를 열어라

1953년에 경기도 안성군 죽산면 용설리에서 태어나 1973년 21세 되던 해부터 가톨릭 노동청년회를 시작으로, 천주교 전주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교회 사회선교협의회, 전국노동십목협의회에서 활동하였다. 그이는 당시 만났던 여성노동자들의 소명을 가슴에 품고 지금까지 여성노동운동의 한 길을 걸어왔다. 특히 1988년부터 6년 동안 홍콩에 있는 아시아여성위원회(CAW)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여성노동자운동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아시아 각국 여성노동자들의 조직과 활동을 지원하며, 그는 아시아 지역에 있다는 여성노동자들 모두 결국 같은 처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으로 와서 1996년부터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이러한 신념들을 실현시켜 나갔다. 현재 그이는 <일하는 여성아카데미> 대표로 일하는 여성들의 리더십과 의식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여성재단 운영위원과 한국희망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