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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여, 고마워요

인생이여, 고마워요

(최창근의 세계음악 산책)

최창근 (지은이)
  |  
삶창(삶이보이는창)
2008-03-0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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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여, 고마워요

책 정보

· 제목 : 인생이여, 고마워요 (최창근의 세계음악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90492579
· 쪽수 : 224쪽

책 소개

극작가이자 공연연출가인 최창근 씨가 쓴 제3세계음악 에세이. 영미의 팝을 제외한 각국의 세계음악을 소개하면서 그것에 얽힌 문화와 역사, 예술가들의 삶을 소개한다. 하나의 노래 속에 깃들어 있는 음악가들의 정신과 삶,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노래를 통해 꿈꾸자 했던 세상과 음악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목차

작가의 말

자기상실의 체험고 슬픔의 확인
- 마키스 테오도라키스의 '그리스 가곡들'에 부쳐

나홀로, 그러나 함께 가는, 역사의 길 위에서
- 스베틀라나의 '러시안 포크송집'을 들으며

우리는 지금 여기 있스니다
- 세자리아 에보라의 '모나 '가 상기시키는 두세 가지 것들

브라스밴드여! 내 고향의 옛 노래를 들려다오
- '브래스드 오프'속의 그림리 탄광촌 풍경

지금, 당신 곁엔, 당신을 사랑하는, 누가, 있는 걸까요?
-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릴리 마를렌', 그대의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 깊은 가을속으로 떠나는 메이브의 단풍잎 연가 '솔베이지의 노래'

우주의 끝에서 세계를 혁명하는 노래
- 빅토르 하라와 메르세데스 소사의 '누에바 깐시온 '

슬픔의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여! 이젠 안녕히
-카를로스 가르델과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탱고 '

내 마음속의 유토피아는 어디에 있는가
- 브라질과 쿠바이 혼 '흑인 오르페'와 '부에나비스타 소설클럽'

사랑의 불 속에서 새로 당신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 안데스의 민속음악 포클로레

별빛 가득한 하늘을 따라서 길고 긴 언덕길을 내려가면
반짝반짝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가 저편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 스페인의 갈리시안 뮤직

슬픔의 노래,생명의 찬가에 바치는 한 줄의 시
- 포르투갈의 국민음악 파두

이 겨울의 어두운 창문을 뒤흔드는 대지의 바람소리처럼
- 터키 이슬람 음악

해는 뜨고 해는 지고 세월은 흘러만 가네
- 이스라엘 음악,이디쉬 포크송과 축제의 노래 클레츠머

어느 해 봄날 찍은 오래된 흑백사진처럼
- 인도 음악,어둡고 깊고 아득한 바울의 노래

그때 그곳에 그가 있었던가
- 중국 음악,잃어버린 얼굴과 영혼의 풍경

세밑에 부르는 결핍과 상실의 연가
- '글루미 선데이'에 얽힌 이야기 몇 자락

발문 : 노래는 어떻게 우리를 찾아 오는가 / 이만방

저자소개

최창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극작가 겸 연출가이자 산문가이고 시인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최인훈 희곡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연극수업을 받았다. 2001년 희곡 「봄날은 간다」를 무대 위에 올리면서 등단했다. 2012년 시 「선인장과 할머니」를 발표하면서 시 창작을 겸하고 있다. 시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바탕으로 일상과 비일상,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신화적인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2월 창단하여 100여회에 걸쳐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낭독공연과 북 콘서트, 아시아 아프리카 시인 소설가들의 문학축제, 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온 극단 ‘제비꽃’의 대표이기도 하다. 문학을 중심으로 여러 예술 장르가 결합하는 협업 형태의 공연과 축제를 지속적으로 연출해왔다. 지은 책으로 희곡집 『봄날은 간다』와 산문집 『인생이여, 고마워요』, 『종이로 만든 배』 등이 있지만 실은 동료 작가들과 함께 쓴 책들이 더 많다. 여러 대학에서 세계의 신화와 드라마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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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파두(fado)란 포르투갈어로 '숙명'이란 뜻입니다. 스페인의 플라멩코나 아르헨티나의 탱고,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블루스 그리고 아일랜드 민요나 이스라엘 동요, 독일 가곡처럼 파두는 영혼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음악 이전의 목소리, 영성의 울림에 더 가깝다고나 할까요.

국토의 절반이 대서양과 맞닿아 있는 고유한 지리적 특성에 550여 년간의 지배를 받은 아랍 문명과 아프리카 계통의 브라질 음악의 요소도 함께 녹아 있는 16세기 말에 형성된 이 애달프고 신비한 노래는 서민들의 꿈과 희망, 고통을 동시에 껴안았고 가사의 표현에서도 그들의 현실을 포착했다는군요. 그러나 서민들의 애환을 그린 가사와 서글픈 멜로디 속에는 침울함을 부드럽게 감싸 안는 뜨거운 생명력이 감춰져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 속에는 어떤 부자연스러움이나 흥분, 떨림, 몸부림도 찾아볼 수 없지요.

- 본문 145쪽, '슬픔의 노래, 생명의 찬가에 바치는 한 줄의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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