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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로펌 김앤장 이야기

한국 대표 로펌 김앤장 이야기

김진원 (지은이)
  |  
마고북스
2010-06-22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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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로펌 김앤장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대표 로펌 김앤장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88990496539
· 쪽수 : 288쪽

책 소개

변호사 2명의 벤처 법률사무소로 시작해 아시아 1등이 된 한국대표 로펌 김앤장. 이 책은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혁신으로 눈부신 성공신화를 일구어낸 김앤장 사람들의 비전과 열정, 성공 스토리를 현직 기자가 오랜 기간의 취재를 통해 본격 조명한 최초의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1장 아시아 최고 로펌
중국의 김앤장이 어디인가요?|영어식 이름 ‘김앤장’|한국인 최초의 미국변호사|신민당사 농성사건|두 친구의 의기투합|최초의 어소시에이트|젊은 인재들의 합류|프런티어 변호사들|3인 트로이카 체제의 완성

2장 초고속 성장
후발주자의 캐치업 전략|씨티은행 자문|출범 10년 만에 선두로 올라서다|헝그리 정신|파트너-어소시에이트의 공동작업

3장 한국 경제와 더불어 성장한 40년
항공기를 저당잡히다|합작투자의 표준을 만들다|IT 입국, 해외증권 발행 선도|상장회사 최초의 외국인 직접투자|지적재산권 분야 1등|IMF 구조조정 앞장|M&A 자문 1위

4장 김앤장의 성장전략
벤처정신과 이노베이션|해외연수 프로그램|법률서비스의 국산화|전문화와 대형화|원스톱 토털 서비스와 팀플레이|외국변호사의 활약|비변호사 전문가의 활약

5장 주요 업무분야와 전문변호사들
업무분야와 전문변호사|금융|증권 및 자본시장|기업일반|기업 인수·합병|공정거래|송무·형사|국제중재|조세 |지적재산권

6장 동도서기
로펌은 사람이다|김앤장 변호사 24시|고객 우선의 문화|조합|동도서기|공익활동

7장 김앤장의 미래
시장개방|법률서비스의 수출기업|넓어지는 지평선|한국 대표 로펌의 책임

저자소개

김진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중앙경제신문,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리걸타임즈의 대표 겸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신문기자 시절부터 오랫동안 법조를 취재하며 변호사와 로펌, 법률시장에 관한 깊이 있는 글을 써왔으며, 1999년에 나온 《로펌》을 시작으로 《한국의 로펌》, 《로펌 인 코리아》, 《부티크 로펌》 네 권의 저서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신민당사 농성사건을 맡아 10명의 피고인 전원에게 무죄판결을 내린 장수길 전 판사에겐 변호사 개업이란 선택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은 기업체에 상근하며 법률 관련 업무를 취급하는 ‘사내변호사(In-House Counsel)’나 법학전문대학원 즉, 로스쿨의 ‘변호사 출신 교수’로 진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이런 자리가 드물었던 당시엔 판사를 그만두면 곧바로 변호사 사무실을 여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4년 만에 판사를 그만 둔 그에게 변호사 개업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당시 정권이 재조(在朝) 경력 즉, 판사나 검사로 근무한 기간이 15년이 안 되는 사람은 최종 퇴임지에서 개업을 할 수 없도록 변호사법마저 개정해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물론 정부에 불리한 내용의 판결이나 수사를 하고 그것 때문에 사직한 판, 검사에게는 변호사 개업 자체를 제한함으로써 판, 검사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다.
재임명 탈락 통보를 받는 순간까지도 자신이 변호사가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장 변호사였다. 게다가 지방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그로서는 앞길이 막막할 수밖에 없었다. 장 변호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사대부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장 변호사는 같이 법복을 벗은 다른 전직 판사의 동업 제의도 거절하고 이후 8~9개월을 하릴없이 흘려보냈다.
1973년 겨울의 어느 날, 실의에 빠져 있는 장수길 변호사에게 김영무 변호사가 새로운 형태의 로펌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대 동기이자 고시와 사법시험을 1년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합격하고 사법대학원을 함께 수료한 친구 사이로, 학창시절의 두 친구가 뜻을 함께하면서 아시아 최고 로펌 김앤장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1장 아시아 최고 로펌 | 두 친구의 의기투합


젊은 변호사들의 합류는 곧이어 시동이 걸린 김앤장의 초고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김앤장은 우선 변호사 수로 대표되는 규모에 있어서 다른 로펌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1년 뒤 검사가 되어 김앤장을 떠난 유국현 변호사를 제외하더라도 1976년 정계성 변호사를 포함해 3명이던 김앤장의 변호사 수는 3년 뒤인 1979년 종전의 2배가 넘는 7명으로 늘었다. 1년 뒤인 1980년 3명의 변호사가 한 식구가 되는 등 해마다 상당한 비율로 전체 변호사가 늘어나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발전을 거듭했다.
규모의 확대와 함께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1980년을 전후해 김앤장에 합류한 초기 멤버들의 특출한 면면이다. 이들은 사법시험 수석 합격, 최연소 합격, 대학 3학년 때 합격, 사법연수원 수석 수료, 대학 수석 입학·졸업 등 ‘똑똑하다’는 레테르를 한두 개씩 달고 다니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재들로, 30년이 지난 지금 김앤장의 수많은 업무분야를 나눠 맡으며 해당 분야의 핵심 파트너 변호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말하자면 초기부터 유능한 인재가 모여들며 세계의 어느 로펌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을 탄탄한 맨파워를 구축한 곳이 김앤장인 셈인데, 젊은 인재들을 끌어 모으는 데 앞장섰던 김영무 변호사는 “돌이켜보면 운도 꽤 좋았다”고 초기 리쿠르트의 성공을 뿌듯해했다. 뒤이어 합류한 수많은 변호사의 맏형 격인 정계성 변호사는 또 “내 경우를 빼면 대부분 신원문제 등 임관에 하등 장애사유가 없었음에도 판, 거마를 마다하고 김앤장을 선택했다”며, “가족의 반대가 심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후배들의 선택은 대단이 용기 있는 결단이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들은 판사 임용이 좌절돼 김앤장을 선택한 정계성 변호사의 경우와는 달리 스스로의 의지로 판, 검사 임관을 포기하고 김앤장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의 로펌 행이라는 한국 로펌 업계의 큰 흐름을 이끌어 낸 선구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김앤장은 물론 다른 로펌들에서도 연수원 출신 변호사의 합류가 이어지며 한국 로펌 업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마련됐다.
-1장 아시아 최고 로펌 | 젊은 인재들의 합류


1970년대 불어닥친 오일쇼크를 겪으면서 위축되었던 한국 경제가 1980년대 들어 제5공화국 정부의 경제개방정책을 통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시대적인 배경도 김앤장이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데 순풍으로 작용했다. 이 시기에 외국인투자가 전면 개방되었으며, 제약 분야 등에선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의 국내 합작투자가 줄을 이었다. 로펌 업계에 일종의 특수가 일었다. 인재를 꾸준히 확보하며 역량을 축적해 온 김앤장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쏟아져 들어오는 사건들을 처리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에 전문성과 실력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음은 물론이다.
“김앤장이 미국의 로펌들처럼 매우 수준 높은 기업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죠. ‘아, 앞으로는 이 분야가 변호사의 새로운 방향이 되겠구나’ 하는 인식이 법조계에 퍼지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계속 몰려들었고, 이들이 분야별로 업무를 관정하면서 고객들도 더욱 김앤장을 찾게 되는 선순환으로 나타나게 된 겁니다.”
김영무 변호사와 함께 창립 초기부터 우수한 인재의 영입에 발 벗고 나선 장수길 변호사는 “결과적으로 창립 초기부터 길게 내다보고 시작한 인재 우선의 경영방침이 그대로 맞아떨어져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김앤장의 인재제일주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장 초고속 성장 | 출범 10년 만에 선두로 올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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