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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91484359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09-1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편의점의 새벽, 세븐일레븐 1호점의 탄생
편의점 1호점의 추억
난항 끝에 내딛은 첫발
가족의 생계를 건 모험
2. 삼각김밥, 편의점 간판 상품의 탄생
애매했던 점포 콘셉트
위기 속에서 발견한 보물
다양해지는 사회의 첨병
신개념 주먹밥을 내놓다
새로운 수요를 일으킨 붉은 주먹밥
팀 머천다이징 기법으로 차별화
3. 촘촘하게 엮인 세븐일레븐의 ‘푸드’ 경제권
매출의 60퍼센트가 세븐일레븐인 회사
깐깐함이 안겨주는 성장 기회
3개월 만에 받은 납품 의뢰
4. PB 상품으로 고객 확장에 나서다
세븐일레븐의 가파른 성장
업계에 불어닥친 위기
맨땅에서 시작한 PB 개발
식탁의 주역급 메뉴도 PB로
‘식품계의 인텔’을 발굴하다
프리미엄 제품 개발, 그리고 협상
1,300미터짜리 기업 광고
끊임없는 상품 개선
세븐일레븐과 협력사의 공진화
5. 세븐카페, 패자부활전이 낳은 80억 잔 판매의 기적
실패를 거듭한 커피 머신 개발
지더라도 개선을 멈추지 않는다
사용자 중심 개발에 눈뜨다
세븐일레븐이 편의점계의 거목인 이유
‘카레 빵’으로 리벤지를 꿈꾸다
6. 세븐의 물류 혁명, 일본의 소비 패턴을 바꾸다
판매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시대의 첨단인가, 역행인가
우유를 기점으로 시작된 공동 배송
편의점 물류가 낳은 개혁과 비판
배송 센터의 거듭된 개선
주먹밥은 배합 비율 조절로 신선도 향상
7. 로손, 참신함과 화제성으로 승부를 보다
미국식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다
가라아게군, 발권 서비스, 중국 진출
카바레 체인과의 손을 잡다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베테랑 오너
수많은 신념이 낳은 혁신
가라아게군이 보여준 갓 만든 음식의 가치
로손이 화장실을 개방한 이유
[인터뷰] 로손 사장 다케마스 사다노부
8. 훼미리마트, 3등 탈출을 위한 분투
미국식이 아닌 일본식 프랜차이즈로
창업 초기, 점주의 당혹감과 결단
무릎을 꿇어가며 버티다
세존 그룹에서 이토추상사로
M&A로 라이벌이 ‘콤비’가 되다
중국제보다 비싼 일본 타월이 팔린 이유
[인터뷰] 훼미리마트 사장 호소미 겐스케
9. 세븐일레븐, 인수 제안이 오기까지 격동의 15년
성공 체험이 걸림돌로
‘1엔 주먹밥’을 파는 매장도
내부 갈등과 비즈니스 모델 수정
종합 반성회를 개최하다
다시 PB를 생각하다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 가격의 양립
세계화와 현지화
10. 편의점의 아버지, 스즈키 도시후미에게 묻다
반대를 자양분으로 삼다
‘단품 관리’의 개념
세상의 불편함에 도전한 은행 설립
세븐일레븐의 본가, 사우스랜드를 재건하다
캐나다 기업의 인수 제안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상품을
도전하지 않으면 버림받는다
회사 대표는 최고의 홍보요원이어야 한다
스즈키 명예회장의 ‘세븐이즘’
11. 세이코 마트, 지역과 상생하는 ‘공동 쇠퇴’ 전략
홋카이도 인구보다 많은 카드 회원 보유
위기의식이 낳은 독자 모델
100점짜리 상품보다 질리지 않는 상품을
지역 인프라 점포로 살아남는 ‘공동 쇠퇴’
그 어느 때보다 지역에 깊숙이 침투하다
얽히고설킨 합리성과 비합리성
에필로그
맺음말
부록_일본 편의점 50년사 연대표
책속에서

일본 최대 소매업체로 군림해 온 세븐일레븐을 산하에 둔 세븐앤드아이홀딩스가 인수 대상이 됐다는 소식에 일본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국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기업도 글로벌 경쟁이라는 파도에는 맥없이 휩쓸릴 수밖에 없는 것일까? 일본 경제의 취약점이 드러난 것만 같아 향후 전개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일본 경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편의점의 미래를 생각하기에 앞서 지난 반세기의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이 책은 악전고투를 거듭했던 창업 초기는 물론 상품 개발을 둘러싼 각종 에피소드, 가맹점주와 경영진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을 위한 유용한 힌트 내지는 일본 경제사를 수놓은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읽어주길 바란다.
그렇다면 어떤 주먹밥이 좋을까? 세븐일레븐은 손수 가정에서 만든 듯한 주먹밥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기왕이면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바삭한 김으로 밥을 감싸서 먹는 주먹밥이었다. 이에 필름지로 김과 밥을 분리해서 김의 바삭함을 유지하는 포장 기법을 개발해 집에서 먹는 주먹밥과는 다른 독특한 식감을 선보였다.
스즈키는 이렇게 말했다.
“주먹밥이나 도시락은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먹는 메뉴라 더더욱 잠재적 수요가 큽니다. 좋은 재료로 정말 맛있으면서도 집에서 먹는 주먹밥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면 분명 성공합니다.”
이어서 이런 말도 덧붙였다.
“어묵도, 반조리 국수도, 절임류도 모두 이 같은 생각에서 탄생했습니다. 다들 매장에 비치된 상품에만 주목하는데, 새로운 수요는 매장 안이 아니라 밖에 있습니다.”
즉, 세븐일레븐 식품류의 경쟁자는 집에서 엄마나 아빠가 만드는 집밥인 것이다. 실제로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은 간편식의 시대를 여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