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빨간 바이러스

빨간 바이러스

진중권 (지은이)
아웃사이더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1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빨간 바이러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빨간 바이러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9072015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4-06-25

책 소개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글과 말로 싸우는 전투적 지식인 진중권이 <폭력과 상스러움> 이후 2년 만에 펴낸 사회평론집이다. 지난 몇 년간 진보세력을 결집시킨 화두들, 이를 테면 박정희 망령, 안티조선 운동, 민주노동당의 정계진출, 노무현 정권의 집권 등이 일정한 성과를 거둔 시점에서 그간 진보세력이 드러낸 보수성을 비판하고 진정한 '진보성'이란 무엇인가를 성찰하는 글들이 주를 이룬다.

목차

서문

걸리버 여행기
진짜 정치 개혁을 하려면 / 당 대표를 잘못 뽑았다 / 샤갈,개구리 되다 / 돼지가 물가에 빠진 날 / 개혁 저버린 '수구'민주당 / 여의도의 '아틀란티스 후예' / "코미디야 코미디..." / 분비물의 기호학 / 매장당한 진실 / 걸리버 여행기 / 공포정치,눈물,신파...그리고 남겨진 절반의 희망 / 17대 국회에 바란다 / 우리당 개혁 구호 다 어디 갔나

또 다른 꿈 상상하기
'또 다른 꿈 상상하기'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천박함 / 어느 '귀족'의 죽음 / 노동귀족 / 이상한 나라의 아스토 / 안개 짙은 크리스마스 / '우리들의 천국' / 빠삐용의 편지 / 삼보일배 '소리없는 절규'/ 목욕탕 / 블랙코미디 / 군대 / 총을 들 수 없는 양심들

반복되는 해방 전후사
반복되는 해방 전후사 / '교장자살'더 이상 악용 말라 / NL과 진보 / 뷰티플마인드 / 시간 / 어느 특정한 모종의 후배 / 어떤 협박 / 당파와 파벌로 찢긴 대한민국은 미쳤다

침략 전쟁에 선전 포고를
파병해서 국익에 몇 달러나 도움됐습니까 / 추잡한 사기극 / 미국의 지구를 지켜? / 침략 전쟁에 선전 포고를 / '영매'와 '선무당' / 어느 나라 안보 전문가길래 / 이라크 가는 홍 이병

중세인가 현대인가
부활과 영생 / 바르도 / 현대판 제단화,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판오디콘,소음의 원형 고문실 / 환상적인 중세 / 소통을 거부하는 예술

미디어와 권력
노란 시뮬라르크 / 포토제닉 정치 / 닭장 속에선 닭들이 / 매트리스의 철학,무엇을 말했는가 / 지식권력과 언론권력 / 광주는 누구의 것인가? / 지식인과 네티즌

출처

저자소개

진중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학자, 평론가, 교수, 그리고 우리 시대 대표 논객이자 지식인으로서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권력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조국 사태 이후 정권의 실정과 이를 비판하지 않고 입을 다문 지식인을 겨냥해 “이른바 ‘진보적’ 지식인들은 지배층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유는 “같은 상류층으로서 계급적 이해를 공유했기 때문”이며, “’이익 집단’으로서 진보는 승리했다. 하지만 ‘가치 집단’으로서 진보는 죽었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공저)』『진보는 어떻게 몰락했는가』『진중권 보수를 말하다』 등을 펴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귀국 후 사회 비판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대표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춤추는 죽음』『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천천히 그림읽기』『시칠리아의 암소』『페니스 파시즘』『폭력과 상스러움』『앙겔루스 노부스』『레퀴엠』『빨간 바이러스』『조이한·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춤추는 죽음』『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첩첩상식』『호모 코레아니쿠스』『한국인 들여다보기』『서양미술사』『컴퓨터 예술의 탄생』『진중권의 이매진Imagine』『미디어아트』『교수대 위의 까치』『정재승+진중권 크로스(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난 5년과 똑같은 목표(정권 재창출), 똑같은 수사학(수구세력 저지), 똑같은 형태(표 몰아주기)가 다가오는 5년에도 지루하게 반복될 모양이다. 지겹지도 않은가? 이 사회에는 '진보'의 가치로 보수당에 대한 지지를 생산하는 거대한 기계가 있다. 그 기계를 파괴해야 한다. --본문 93쪽

오늘날 지식인은 과거에 누렸던 '권위'를 잃어버렸다. 이것은 진보적이다. 하지만 그들의 권위가 무너지면서 '논리'의 권위도 사라졌다. 이것은 반동적이다. 오늘날 대중은 과거에 누리지 못 한 '힘'을 획득했다. 이것은 진보적이다. 하지만 그 힘은 '논리'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쪽수의 물리량과 익명성의 보호막 위에 서 있다. 이것은 반동적이다.

하여튼 재미있는 현상이다. 오늘날 인터넷이라는 초현대적인 미디어를 통해 흐르는 것은 논리의 빈곤, 열정의 과잉 같은 전근대적 에너지다. 발달한 기술과 미발달한 인성 사이의 간극. 그 간극의 크기만큼 사회는 우익적이다. 보수 정치는 양팔을 벌려 그 간극을 넓히려 한다. --본문 352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