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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의 이해
· ISBN : 9788990729392
· 쪽수 : 347쪽
· 출판일 : 2005-05-09
책 소개
목차
- 추천의 말
- 머리말 : 우울증이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오며
제1부 마음의 상처
무너진 마음과 산산조각 난 꿈
하나님, 제 고통이 보이시나요?
수치심에 관한 우리의 진실
믿었던 거짓말들
사랑을 향한 갈망
상처 입은 치유자
믿음과 육신의 치유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가?
제2부 영적 전쟁
밖은 지뢰밭이다!
완벽한 의상
믿음으로 걷기
은혜와 진리
제3부 공동체
십자가와 용서: 떡과 포도주
부활
치유와 갈라진 교회
수의를 벗으라!
기적을 일으키는 기쁨의 공동체
- 마지막 단상 : 당신의 인생을 도로 찾으라
-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심한 우울증세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 빨리 털고 일어나라거나 기도에 더 힘쓰라고 말하는 것은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을 끊고 성경 공부나 더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어쩌면 오늘날의 사회에서 우리는 너무 약에 의존하게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전자우편을 확인하면 하루에도 수없이 비타민에서 비아그라에 이르기까지 약 광고가 넘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부탁하고 싶은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벌서 물에 빠져가고 있는 사람에게 더 이상의 수치감은 주지 말자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 교회들이 은혜의 부족으로 혹은 서로에게 "있는 모습 그대로 오세요. 우리가 당신과 함께 고통을 통과할 거예요"라고 말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교인들의 약물 과다복용에 기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만나야 한다는 부담감에 약을 먹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교회와 공동체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약물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교회와 의료계가 힘을 합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빠른 속도로 물 속에 빠져가고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요 자매인 자들의 눈총까지 견뎌내야 한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며 그들에게 깊은 절망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 본문 30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