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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0794963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07-08-10
책 소개
목차
1. 우리는 자란다
2. 밝고 넓은 세상
3. 이긴다는 것
4. 징코프의 첫날
5. 배움의 기차
6. 정말 멋진 질문
7. 재빕
8. 친구
9. 챔피언
10. 괴발개발 글씨
11. 우체부
12. 윌로우 가 900번지
13. 기다린다는 것
14. 보일러 괴물
15. 징코프, 드디어 발견되다
16. 운동회
17. 시간이 말해 주는 것
18. 가장 친한 친구
19. 익숙해지기
20. 징코프의 자리
21. 인생의 열매
22. 영원히 외딴 곳
23. 사라진 징코프
24. 눈 내리는 날
25. 클로디아를 찾아서
26. 아이들이란
27. 자신과의 싸움
28. 외출 금지
29. 여전히 그 곳에는
30. 징코프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3학년을 마칠 무렵, 아이들은 대부분 젖니를 갈고 영구치를 갖게 된다.
4학년쯤 되면 눈에도 비슷한 일이 생긴다. 그렇지만 눈은 빠지지도 않고 눈의 요정이 베개 밑에 동전을 넣어 두지도 않는다(*서양에서는 이가 빠지는 아이들에게 이빨 요정이 와서 베개 밑의 젖니를 가져가고 대신 동전을 넣어 둔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하지만 어쨌든 새로운 눈을 갖게 된다. '큰 아이의 눈'이 '어린 아이의 눈'을 대신하는 것이다.
어린 아이의 눈은 국자이다.
보이는 대로 모두 퍼서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고 꿀꺽 삼켜버린다.
하지만 큰 아이의 눈은 까다롭다.
어린 아이의 눈이 한 번도 고민하거나 묻지 않았던 것들을 인식한다.
예를 들면 선생님이 코를 푸는 방식이라든가, 친구들이 옷을 입는 맵시나 발음하는 방식 등.
스물일곱 명의 반 아이들은 새롭게 갖게 된 큰 아이의 눈을 징코프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여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기 시작했다. - 본문 11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