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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사전/도감 > 우리말 사전
· ISBN : 978899080569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4-09-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009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터넷 용어들.012
ㄱ간들거리다.014 갈무리.016 개코쥐코.018 곁두리.020 귀둥대둥.022 깨끔발.024 께느른하다.026 꽃잠.028 꽃보라.030 꾀꾀로.032 꾸미개.034
ㄴ나비잠.036 남상남상.038 난든벌.040 너볏하다.042 너울가지.044
너털웃음.046 넌지시.048 노루글.050 농익다.052 눈썰미.054 는개.056
ㄷ다잡다.058 더부살이.060 덤터기.062 덧거리.064 도닐다.066 도란도란.068
돋나다.070 돋을볕.072 두름.074 둥개다.076 들무새.078 딸따니.080 뜬돈.082
ㅁ마름질.084 모갯돈.086 모람모람.088 모지라지다.090 무룡태.092 무지렁이.094 물렁팥죽.096 뭇따래기.098 미쁘다.100 민주대다.102 밑두리콧두리.104
ㅂ바늘방석.106 버무리.108 베돌다.110 볕뉘.112 별쭝나다.114 보금자리.116복닥거리다.118 볼물다.120 부엉이셈.122 부루.124 붓방아.126
빌미.128
ㅅ사리다.130 사로잠.132 사슬돈.134 새들다.136 새롱거리다.138 새수나다.140
새침데기.142 생채기.144 서털구털.146 선머슴.148 설익다.150 수꿀하다.152
숫되다.154 숫접다.156 시나브로.158 시위잠.160 슬기주머니.162
ㅇ아기똥하다.164 아람치.166 아름드리.168 안다니.170 안차다.172 알량하다.174 애오라지.176 앵두장수.178 알겨먹다.180 엉겁결.182 엉너리.184
에누리.186 옹알이.188 윤슬.190
ㅈ자발없다.192 자투리.194 잠투정.196 좁쌀과녁.198 좌뜨다.200 주전부리.202
주리팅이.204 직신거리다.206 집알이.208 짜발량이.210 짬짜미.212 쭉정이.214
ㅊ찬찬하다.216 찹찹하다.218 책벌레.220 책씻이.222 초름하다.224 촉빠르다.226 추리다.228 추렴.230 출출하다.232 치다꺼리.234
ㅋ칼잠.236 켯속.238 코숭이.240 코푸렁이.242 콩켸팥켸.244 콩팔칠팔.246
쾨쾨하다.248 쾌.250 퀴다.252 클클하다.254
ㅌ타분하다.256 탐탁하다.258 태깔.260 터무니없다.262 터울.264 터줏대감.266
털썩이잡다.268 토리.270 투깔스럽다.272 트레머리.274 튼실하다.276 티격태격.278
ㅍ판나다.280 패대기치다.282 포시럽다.284 푸념.286 푸새.288 푸지다.290
풋내기.292 풋잠.294 피붙이.296 피장파장.298
ㅎ한갓지다.300 한통속.302 함함하다.304 허드렛일2.91 1..306 허룩하다.308
허울좋다.310 흉허물없다.312 희붐하다.314 흥건하다.316 흥청망청하다.31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둠 속을 달리던 멧돼지가 그물함정에 빠졌습니다.
“으악! 멧돼지 살려!”
얼마나 지났는지 멧돼지가 지쳐 늘어져 있을 때, 누군가 근처에서 똑같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이고, 여우 살려! 나 죽네~!”
멧돼지는 시치미를 떼고 어둠 속의 여우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어이! 여우 아닌가? 여기서 뭐하는 거야?”
“멧돼지니?! 나 좀 구해 줘! 은혜는 잊지 않을게!”
여우는 어둠 속을 향해 간청했습니다. 멧돼지는 자신의 처지도 잊은 채 여우를
골려주고 싶어졌습니다.
“은혜를 갚겠다고? 내 영역에서나 얼씬거리지 않으면 다행이겠다.”
“좋아, 그렇게 할게! 그리고 매일 맛있는 먹이를 너희 집 앞에 1년 동안 갖다 놓을게! 제발, 이 그물에서 나 좀 구해줘!”
“그래? 한 가지 더! 앞으로 나를 보면 형님이라고 불러줘!”
“좋아, 좋아! 얼른 구해주기나 해!”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하는 동안 어느새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희미하게 드러나는 멧돼지의 모습을 본 여우는 기가 막혔습니다.
“허, 참! 피장파장인 주제에 밤새도록 날 놀렸어?!!”
여우는 화가 나서 씨근거렸습니다.
“헤헤, 내가 이 그물에 걸려있느라 네 목숨이 밤새 안녕한 줄이나 알아라!
아니었으면 넌 간밤에 내 밥이 됐을지도 몰라!”
멧돼지의 말에 여우는 더욱 약이 올라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어휴, 이제 둘 다 죽게 생겼는데, 그런 소리가 나오니? 참 속도 편하다!”
‘피장파장’은
‘서로 낫고 못함이 없음, 상대편과 같은 행동을 하여 서로 같은 처지나 경우가
됨’을 뜻할 때 사용하는 재미있는 우리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