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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내 이름은 아가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아가였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082889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8-12-07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082889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8-12-07
책 소개
청소년 소설 <열여덟, 너의 존재감>으로 10대들의 마음을 응원했던 박수현 작가의 창작 동화. 동물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이야기로, 오랑우탄 탄탄이와 돌고래 돌돌이가 엄마와 헤어져 동물원에 갇혀 쇼를 하며 살다가 마침내 동물원을 떠날 때까지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목차
어떤 울음
어떤 신호
코끼리보다 힘세고 호랑이보다 무서운
헤엄쳐라, 멀리
살아라
신발, 그리고 바나나
벽
그만할래
친구야
엄마 목소리
그날
잊지 않을게
책속에서
인간의 물체였다. 바다에 뜨는 인간의 물체. 그런데 이번에 나타난 인간의 물체는 돌돌이가 전에 몇 번 본 것과는 느낌이 달랐다. 우선 숫자가 많았다.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나타난 물체들이 돌돌이 무리 쪽으로 달려왔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였다. 까딱 잘못하다가 부딪히면 살아남지 못할 게 틀림없었다. 돌돌이도, 친구들도, 어른들도 당황하고 겁에 질린 채 인간의 물체를 피해 허둥지둥 도망쳤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무작정.
마침내 배가 그득해졌다. 이제 살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든 순간, 탄탄이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인간이었다. 인간 셋이 손에 길쭉한 몽둥이를 들고 탄탄이와 엄마를 노려보았다. 미움과 분노가 이글거리는 눈으로.
엄마가 잽싸게 탄탄이를 끌어당겨 가슴에 끌어안았다. 절대로 놓치지 않으려고 꼭. 탄탄이도 가는 두 팔을 엄마 등 뒤로 둘렀다. 엄마를 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절대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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