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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의 땅, 원주 그림순례

근원의 땅, 원주 그림순례

(치악산국립공원과 원주 인문기행)

이호신 (지은이)
뜨란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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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의 땅, 원주 그림순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원의 땅, 원주 그림순례 (치악산국립공원과 원주 인문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8899084041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8-01-04

책 소개

이 땅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그 안에 깃든 과거와 현재의 삶의 자취를 기록하는 그림순례가 이호신. 그가 치악산국립공원과 원주시를 집중 탐사하여 그 공간이 산출한 의미 있는 대상들을 그림과 글로 생생하게 담아낸 특별한 답사기를 펴냈다.

목차

1부 치악산국립공원을 걷다

설화가 숨 쉬는 원주의 진산
돌에 깃든 만인의 마음
산성의 봄날
성스러운 숲에서 근심을 씻으며
치악산에 물들다

2부 원주, 사람의 향기

생명의 불씨, 원주의 빛이 되다
우주를 품은 좁쌀 한 알
구름처럼 물처럼 살리라
칼날에 새긴 선비정신
고구마와 애민정신
장수의 영혼 앞에서
은둔의 군자가 세상을 사는 법
불사이군의 굳은 절의

3부 역사의 유산을 찾아서

돌 하나의 역사
침묵의 세월을 견디는 부처
폐사지에서 만난 천년의 시간
고려의 웅대한 숨결을 담다
사라진 세월의 흔적을 더듬으며
쪽빛 하늘 아래, 미륵의 염원
믿음과 사랑의 행복공동체
평화와 정의의 사제
지금의 강물이 흐르는 오래된 유산
어제와 오늘의 상생
마지막 역장을 기억하며

4부 삶과 문화의 숨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진정한 장인을 찾아서
원주의 꽃, 피어나다
휴식과 자유, 창조의 문화공간
인류의 오래된 지혜
자연의 빛과 숨결을 담다
더불어 즐거운 시민 축제

5부 자연과 마을의 풍경

삶의 근원지를 순례하다
생명, 자유, 평화의 배움터
홀로 푸르른 장군송 아래서
산다는 것은 꽃소식을 듣는 일
소나무가 춤추는 집
자연이 피고 지는 치유의 정원
은행잎이 노란 숲이 되어
붉은 노을은 기억하는가
흐르는 강물처럼
사람에게 길이란 무엇인가

6부 근원과 오늘, 미래의 땅

시장의 맛, 인생의 멋
근원의 대지에서 미래를 꿈꾸다

발문_ 그림과 글로 원주의 모든 것을 채록한 마들장인 이호신 / 박영택(미술평론가, 경기대 교수)

그림 목록

저자소개

이호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화가로서 자연과 생태, 문화유산, 정겨운 마을 등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세계를 그려 왔다. 다양한 기법과 다채로운 색채를 응용하여 ‘생활산수화’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일궈 이 땅의 자연과 문화 현장을 화폭에 펼치고 있다. 한편 어린 시절부터 한글 붓글씨를 써온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글씨와 그림의 조화, 한글에 담긴 내용을 이미지로 극대화하고 시각적 공감을 자아내는 작업에 몰두하였다. 그리고 자연과 생활 속에서 얻은 통찰을 글씨와 그림으로 제작한 새로운 예술 양식, ‘한글 뜻그림’을 창안해냈다. 화가의 시각에서 한글서예를 표현한 한글 뜻그림은 ‘그림이면서 서예이고, 서예이면서 그림’으로 느껴진다. 이른바 한글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여 세계와 소통하려는 형식이다. 2010년 지리산 자락 산청 남사마을에 귀촌한 뒤 생활산수화와 생활서화生活書畵를 통해 다양한 조형의 변화와 변주를 모색하며, 언제나 이웃과 소통하고 나누는 작가이기를 소망하고 있다. 24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대영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경기도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주 핀란드 한국대사관, 주 탄자니아 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지은 책으로 『화가의 시골편지』, 『남사예담촌』, 『지리산진경』, 『가람진경』,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 『우리 마을 그림 순례』, 『그리운 이웃은 마을에 산다』, 『풍경소리에 귀를 씻고』, 『숲을 그리는 마음』, 『길에서 쓴 그림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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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폭포가 쏟아지는 깊고 검푸른 소沼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건너편 바위로 올라가 화첩을 펴고 붓을 든다. 언제 어느 때부터 흐르기 시작한 물길일까. 그동안 치악산을 오르내리며 자연에 탐닉했던 여정이 오색 단풍처럼 길손의 마음에 오롯이 물든다. 그 물든 마음을 저 계곡에 흘려보낸다.


화첩에 밑그림을 얻어 화실로 돌아온 나는 그의 애절한 생애를 기리고 싶었다. 밤하늘 조각달 아래 추풍에 휘날리는 낙엽이 산소에 쌓이는 그림을 그렸다. 원주 땅에는 이처럼 충절을 지키고 불의에 맞선 인물들이 많다. 근현대사를 관통하여 흐르고 있는 그들의 저항정신과 개결한 선비정신을 떠올리며 오늘도 붓을 든다.


사라진 세월의 흔적을 더듬으며 잡초 무성한 절터를 거닐다가 화실로 돌아왔다. 한지를 펴고 거돈사터를 화폭에 옮겨본다. 발굴 당시의 희미한 항공사진을 어렵게 구해 살펴가며 가람의 밑그림을 그린다. 답사는 한여름에 했으나 그림의 배경은 스산한 겨울밤이다. 밤하늘에 반달이 떠 있고, 폐사지에는 눈이 내린다. 산세와 폐사지와 유적을 수묵水墨으로만 그려나간다. 어제의 역사 속에 오늘의 눈이 내린 장면을 표현하고 무상無常한 세월을 담고 싶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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