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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90853707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1장. 사신성군과의 대면
1. 운명의 불길이 타오르다
2. 천계로
3. 그들과의 재회
4. 새로운 신체
5. 70대 주작으로의 탄생
2장.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곳으로
1. 엘크라니아 대륙
2. 왕자 일레이안
3. 운명적인 초대
4. 전쟁의 시작
3장. 엘크라니아 대륙의 통일
1. 크헨 왕국의 멸망
2. 전란의 시작
3. 마족 아슬렌
4장. 납치와 암살, 그리고 유애
1. 련호의 상처
2. 추적
3. 블랙 드래곤
5장. 통일의 이유 그 해답은 검광을 따라
1. 인간 사냥
2. 주작신검을 따라 흐르는 피눈물
3. 일레이안의 분노
저자소개
책속에서
챠앙 하는 소리와 함께 보통의 강철 검이 주룡의 손에 뽑혀 잡혀졌다. 아직은 햇빛이 떠있는 낮이라서 햇빛의 서광에 강철 검이 살짝 반짝였다. 주룡이 검을 바라보고 미소 짓자 왠지 모르게 천령이 준 루비귀걸이도 반짝이는 것 같은 느낌은 무엇일까?
현우도 로열가드가 쓰는 창을 등에 메고 잇다가 끈을 풀어서 잡고 공격자세를 취했지만 정작 중요한 언월도를 사용하는 류심은 자신의 전용 병기인 언월도가 없었다.
"아아~ 크게 한바탕 뛰어보고 싶었는데. 난 그냥 수계 그란테로 전락해야겠네. 앞을 잘 부탁해, 뒤는 내가 잘 맡아 줄 테니!"
그렇게 장난스레 말하고 뒤로 살짝 빠지는 류심. 아쉽다는 마음도 드는지 섭섭한 표정을 짓는다. 좋은 무기 점 가면 제일 하류급으로 구분되는 강철 검이 주룡의 손에 잡혀서 빛을 발했다. 상대방은 자신의 무기들을 무 썰듯 써걱 써걱 잘라버리는 검이 무슨 명검인지 알아보려고 발악을 하고 그 검을 빼앗으려고 했으나 그것보다 빠르게 주룡의 검은 상대방의 목을 꿰뚫었다. 붉은 꽃잎이 사위에 흩뿌려지며 그녀의 검무를 칭송하는 듯 했다. 크헨 왕국의 병사들은 그 검무를 곁에서 망연히 지켜보다 주룡의 검이 자신의 목과 심장에 와 닿는 순간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만다.
"대… 대단하군!!"
상당히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던 그란 마저 감탄성을 터트리고 있었다. 주룡의 검무가 자신의 아군을 죽이는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기 흩뿌려 지는 혈화(血花)는 분명 자신의 아군의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리라.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