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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의 운명적 순간들

음악사의 운명적 순간들

(위대한 음악가들의 명곡 탄생 이야기)

니콜라우스 드 팔레지외 (지은이), 김수은 (옮긴이)
  |  
열대림
2010-07-01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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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의 운명적 순간들

책 정보

· 제목 : 음악사의 운명적 순간들 (위대한 음악가들의 명곡 탄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88990989451
· 쪽수 : 288쪽

책 소개

제수알도에서 베토벤까지, 바흐에서 존 케이지까지 시대를 초월한 불멸의 명곡들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명곡 탄생에는 예술가의 타고난 천재성과 간절한 열망뿐만이 아니라 우연이나 주변의 특정한 상황도 중요한 작용을 했다. 음악사의 정점들을 소개하는 이 책은, 12명의 거장들이 남긴 가장 강렬한 작품을 중심으로 음악과 음악가, 명곡과 그것의 운명에 관한 숨은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목차

서문

제수알도의 〈마드리갈〉, 아내 살인의 광기와 파괴적인 음악
바흐의 〈b단조 미사〉, 궁핍에서 꽃핀 마지막 대작
헨델의 〈메시아〉, 살아서 이미 고전이 되다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특별하고도 비범한 현상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자기 작품으로부터 거리 두기
베토벤의 〈장엄미사곡〉, 베토벤 이전과 베토벤 이후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주류사회를 향해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삶은 곧 예술
베르디의 〈나부코〉, 이용당한 국민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 수입된 국민작곡가
말러의 〈8번 교향곡〉, 음악 같은 인생과 세상으로부터의 도피
존 케이지의 〈4분 33초〉, 서양 음악의 끝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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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니콜라우스 드 팔레지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음악평론가이자 저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음악사를 주제로 책을 써왔으며, 대표 저서로는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 전기》, 《바실리 칸딘스키와 아르놀드 쇤베르크》, 《18세기 영국 음악미학에서의 표현이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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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음악사의 운명적 순간들≫, ≪청소년을 위한 과학인물사전≫, ≪소문, 나를 파괴하는 정체불명의 괴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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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운명적 순간’이란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베노사의 제후 카를로 제수알도의 경우를 말하자면 그 순간은 너무 늦었고 게다가 파멸을 불러왔다. 그의 삶에서 사건들은 항상 자신의 의지가 아닌 외부의 자극에 의해 일어났다. 어쩌면 마음에도 없는 일을 하도록 강요받은 것처럼 보이며, 그래서 마치 국소마취 상태에 빠진 듯도 보인다. 제수알도가 결혼을 하고, 또 재혼을 하고, 결국 첫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 그렇게 발생했다. ― 제수알도의 〈마드리갈집〉


런던 사회 내부에서는 헨델이 폭력적 취향을 가졌으며 물욕적인 사람이라고 보았다. 작곡가 토머스 아른은 헨델을 폭군이라고 묘사했는데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헨델이 보유한 ‘왕실 부속 예배당 작곡가’라는 타이틀은 외국인으로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언론은 귀족들이 헨델의 지배욕에 넌더리를 낸다고 조롱했다. 오만방자한데다 권력만을 추구하는 헨델은 아마도 크게 멸시를 받아야 인간적인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사가 실린 적도 있었다. 그러므로 헨델의 사면초가 상태였다. 그는 1741년까지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사이에서 우왕좌왕했다. ― 헨델의 〈메시아〉


18세기에 〈돈 조반니〉에 대한 비평은 둘로 나뉘어 있었다. “절대로, 절대로 인간 정신의 위대함은 느낄 수 없었고, 절대로 음악예술은 더 높은 단계로 오르지 못했다!”라는 악평이 있었는가 하면, “천사가 생각해 냈을 법한 선율은 여기서 천상의 화음과 함께 나타난다”라는 호평도 있었다. 〈돈 조반니〉를 비판한 사람들은 이 귀중한 남자, 즉 모차르트가 ‘텍스트의 천함’으로 인해 청중의 영혼을 갉아먹는다고 지적했다. “당신의 이름이 황금판 위에 다이아몬드 글자로 새겨진다 해도, 그 판이 죄인을 묶는 기둥에 달려 있다면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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