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건국의 아침

머리말

1. 고구려 개국시조 주몽
2. 백제 개국시조 온조
3. 신라 개국시조 혁거세

유리를 말에 태웠다. 예씨는 말을 탈 줄 몰라 젊은 병사로 하여금 함께 타도록 하고는 졸본을 향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뒤돌아볼 틈도 없이 밤새도록 달렸다.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 한참 후 뒤에서 동부여의 기마병들이 쫓아오고 있었다. 산모퉁이를 돌면서 예씨와 유리를 호위하는 20명은 계속 달리고 80명은 길 옆에 매복했다. 뒤쫓아온 동부여 군사들은 20명쯤 되었는데, 매복한 졸본부여 군사들의 화살 세례를 받고 거의 죽고 몇 사람만이 뒤돌아 도망쳤다. - 본문 12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