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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91075436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하나
주님 본성대로|성경을 잘 읽는 법|내 것이라는 착각에 갇혀 있는 한|일이 곧 기도라 하여도|
그가 누구든 형제나 누이로 보이면|세상에 속지도 말고 세상을 속이지도 말고|
정말로 버려야 할 것은|옛날 베드로가 그랬듯이|성패 따위에 꺼들리지 말기를|
말과 생각이 장애가 되는 그날까지|실상 필요한 건 단 한 가지|생각에 갇혀서|
당신의 채널이 되어|제 눈을 만들어주십시오|모든 행동이 당신으로부터 나오기를|
하늘 북소리에 맞추어|진흙덩이 속에 감추어진 보물|세상을 한 번 속이느니 백 번 속기를|
가르침의 생명|미리 절망하지 않도록|이토록 단순한 것을|영문을 알 수 없는 고통이 밀어닥칠 때|
잘라 말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아는 자와 좇아서 사는 자|제 입술에 무거운 자물쇠를
둘
누구에게나 그만의 이유가 있으니|진실도 말고 정의도 말고 오직 사랑으로|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니니|누구를 탓하려는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몸나로 살지 말라는 건 알겠으되|별것 아닌 세상 물건들 사이에서|두려움이 아닌 오직 사랑으로|
미리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기를|하느님을 대신하여 화를 낼 권한이|만물이 나와 한 몸일진대|
생명 있는 모든 것과 통할 수 있기를|당신께서 저를 심판하여 단죄하지 않는데|
좋고 나쁜 것은 내 마음에 있으니|분노는 상대보다 먼저 나를 치리니|나를 치는 것은 나뿐|
죽기 전에 죽을 수 있기를|종이 한 장 아껴 쓰는 마음 샘솟기 전에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놓으신 보물|말씀에 걸림 없이 당신께 닿기를|집착보다 무지가 더 문제|
몸을 주신 까닭|우리 가운데서 하늘나라를 보는 기적|세상에 쓸모 있고자 애쓰기보다는|
겉모습만 늙지 말고 속마음도 늙기를|보이는 모든 것에서 당신만을 보고자|
사랑 말고는 아무런 속셈 없이
셋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살기만을|모두 나처럼 해야 한다는 착각에서|사랑으로 살고 사랑으로 죽게|
세상에 올 때도 벌거숭이로 왔으니|무엇을 보든 그것으로 나를 먼저 보기를|
사랑은 받기보다 주는 것이 먼저이거니와|내일은 하느님 손 안에 있는 것|
아무리 선한 의도를 품었을지라도|보이는 것만 보는 눈으로 살지 말고|
세상의 질서와 간섭에 구속되지 않고|눈 하나 깜짝 않고 죽을 수 있는 사람|
땅으로 내려오신 주님처럼|일과 예배가 둘이 아님을|사랑한다고 백 번 말하기보다|
제 입에서 누구를 비방하는 말이 나오거든|내세울 ‘나’도 없고 감출 ‘나’도 없이|
모두가 나의 거울이니|뜻이 아무리 좋아도 욕심이 지나치면|입으로 떠들고 다니는 사람보다는|
저에게 주신 재료의 쓰임새를 바로 알아|자신을 불태우며 춤추는 촛불이 되고자|
인생이 한바탕 연극이라면|어두운 밤길을 지켜주는 것은|주신 것들 남김없이 쓰는 것만으로도|
제대로 쓸 수 있기를|살아생전 해보고 싶은 사랑은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루에 얼마만이라도 따로 시간을 내어 기도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해서 기도드리는 것이 어느 정도 몸에 배면, 일을 하는 동안 저도 모르게 기도가 나오겠지요. 주님, 저 거기까지 가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p22 중에서
뭐가 이상하고 거창한 것으로만 향하려는 제 마음의 허영을 거두시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당신의 숨겨놓으신 보물을 찾으려는 겸손과 슬기를 저에게 주십시오.-p15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