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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64362518
· 쪽수 : 119쪽
· 출판일 : 2023-10-17
책 소개
목차
발행인의 말 / 1장 우정 / 2장 이기利己의 어리석음 / 3장 친구 되는 법 / 4장 영적인 결혼과 가정생활 / 5장 이별과 상실 / 6장 모든 친구들의 친구 /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그리스도가 지닌 힘의 비결은 그분이 원수를 비롯해 모든 인간을 사랑하신 데 있다. 나를 미워하는 누군가를 참된 사랑으로 이기는 것이 다른 수단으로 그를 격파하는 것보다 낫다. 보통사람에게는 이런 말이 엉뚱하게 들릴 것이다. 한 대 맞았으면 두 대 때리고, 한 번 차였으면 두 번 차야 속이 시원할 테니까. 어째서 원수를 사랑해야 하느냐고? 자신의 사랑이 지닌 치유의 빛을 증오로 가득한 상대의 가슴에 쬐어, 자신의 영혼을 다른 영혼들로부터 떨어뜨려놓는 데서 오는 근본적인 불행을 태워버리기 위해서다.”
-「어째서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가?」 중
“우정은 신성한 사랑으로 영혼들을 묶어주는 우주의 영적 인력引力이다. 위없이 높은 영은 본디 '하나(the One)'였다. 그것이 이원(duality)의 법에 따라 긍정과 부정으로 나뉘었다. 이어서, '둘'이 상대성의 법에 적용된 무한(infinity)의 법에 의해 '여럿'이 되었다. 지금 그 '하나'가 '여럿' 안에서 그것들을 통합해 다시 하나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여러 영혼들을 하나로 결합하려는 위없이 높은 영의 시도가 우리의 감성, 지성, 직관을 통해 이루어지고 우정을 통해 표출되는 것이다.”
-「우정의 신성한 목적」 중
“무한하신 이와 하나가 되면 더 이상 자신을 에고ego로 알지 않는다. 다만 인생의 온갖 파도들이 그 너머 바다 없이는 일어날 수도 춤출 수도 없음을 알 뿐이다. 이번 생의 어떤 것들에 너무 집착하면 하느님을 잊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무언가를 상실했을 때 자기를 벌하는 대신 혹시 무한하신 이보다 작은 무언가를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것이다.”
-「자기에 갇히지 않는 사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