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88991075740
· 쪽수 : 44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8
옮긴이의 말 11
I. 도입 25
II. 나의 아버지 65
III. 나의 첫 가정교사 88
IV. 보가체프스키 99
V. 미스터 X 혹은 포고시안 선장 127
VI. 아브람 옐로프 168
VII. 유리 루보베츠키 왕자 191
VIII. 에킴 베이 269
IX. 피오트르 카르펜코 298
X. 스크리들로프 교수 331
물질적인 질문 360
책속에서
과연 어떤 사람이 놀라운 사람인가? 나의 견해로는 사고의 다양성이라는 풍부한 원천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 속에서도 두드러지는 사람이 놀라운 사람이고, 본성의 발로를 자제할 줄 아는 사람,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나약함을 공정하고 관대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이 놀라운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났을 때 아버지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늘 던지던 질문을 하나 던졌던 기억이 난다. 사실 지난 30년 동안 나는 이 물음을 염두에 두고 살았다.…… 내 질문은 이랬다. “인간에게 영혼이 있는 겁니까? 만약 있다면 영혼은 불멸의 존재인가요?”
무엇보다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사르뭉’이라는 단어였다. 이 단어는 유명한 비전秘傳 학교의 이름으로, 기원전 2500년경 바빌론에 세워졌다고 전해졌다. 이 학교에서는 수많은 신비들을 풀 수 있는 열쇠를 포함해 위대한 지식들이 전수되고 있었다고 했다. 포고시안과 나는 이 학교에 관한 믿을 만한 정보를 찾을 수 있기를 꿈꾸어 왔었다. 그런데 지금 이 양피지 안에서 그 학교가 언급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