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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본 여행의 모든 것)

김재기 (지은이)
  |  
향연
2010-04-14
  |  
17,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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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책 정보

· 제목 :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본 여행의 모든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1094352
· 쪽수 : 328쪽

책 소개

여행을 좋아해서 수십 년 동안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기록해 온 한 인문학자가 그 오랜 세월의 경험과 성찰을 담아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여행 책을 소개한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철학을 가르쳐왔고 “여행과 철학”이라는 교양강좌도 맡고 있는 저자는 여행에 관한 한 편의 인문학적 보고서이자 여행의 다채로운 빛깔로 삶이라는 캔버스를 칠해 놓은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냈다.

목차

머리글: 여행의 숲을 여행하는 나침반

1. 꿈꾸는 자 여행에 매혹되다
두 가지 꿈 / 꿈꾸는 자는 복이 있나니 / 꿈의 변증법 /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쿠바

2. 나는 준비한다, 고로 나는 떠난다
좋은 여행과 여행 준비 / 호모 프레파란스 / 여행 함수 / 여행의 소프트웨어 1: 정보 / 여행의 소프트웨어 2: 언어 / 여행의 소프트웨어 3: 태도

3. 여행 프로젝트
어디로 / 언제 / 누구와 / 왜 / 어떻게 / 얼마

4. 여행, 일곱 빛깔 무지개
Adventure(모험) / Battle(전투) / Communication(소통) / Discovery(발견) / Enlightenment(깨달음) / Freedom(자유) / Grace(은총)

5. 기록, 기억, 그리고 추억
존재는 기억이다 / 틈나는 대로 쓰고 또 써라 / 마음을 담아서 발로 뛰며 찍어라 / ‘더 나은 여행’을 위한 열 가지 팁

저자소개

김재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나왔다. 한때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경성대학교 철학과와 문화학과 대학원(협동과정)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쓴 책으로는 <삶과 철학>(공저), <문화와 철학>(공저), <철학의 명저 20>(공저), 소설 <알라 할림>(전3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철학, 섹슈얼리티에 말을 건네다>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청년 헤겔>, <마르크스ㆍ엥겔스 저작선> 등이 있다. 여행과 사진 찍기를 좋아하여 지난 20년 동안 스물여섯 차례에 걸쳐 중국, 동남아, 인도, 중앙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러시아 등지를 여행했으며, 현재 대학에서 “여행과 철학”이라는 교양강좌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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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행이란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지도 못하고 삶의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 주지도 못하지만, 제대로만 한다면 우린 여행하는 동안 새로운 영감과 따뜻한 위안과 예리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떠나 행성 판도라로 날아가는 우주선의 비행처럼, 어쩌면 여행이란 일상에 지치고 시들어버린 이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 아닐까? 그곳에서 우리보다 멋진 나비족을 만나게 될지는 신만이 아시는 일이다.


골목길에서 만난 라오스의 소녀에게는 “싸바이디”라는 인사와 함께 두 손 모아 정중히 합장을 하고, 아침에 들일을 나가는 인도네시아의 촌부(村夫)에게는 “쌀라맛 파기”라고 웃으며 말해 보자. 시리아의 바자르에서는 손을 가슴에 얹고 “앗쌀람 알레이꿈”이라는 따뜻한 인사를, 우즈베키스탄의 식당에서는 “라흐맛”이라는 감사의 말을 들려주자. 우리가 던진 그 어눌한 한마디는 웃음과 환대와 친절과 소통이라는 놀라운 마법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모자에서 비둘기를 꺼내거나 종이를 태워 꽃을 만드는 것 따위는 정말 시시하게 느껴질 만큼 놀라운 마법 말이다!


생각해 보라. 한국의 평균적인 직장인들이 1년 동안 휴가를 며칠이나 쓸 수 있는가를! 우리나라 사람들도 서구 노동자들처럼 1년에 한 달 이상씩 유급휴가를 즐길 수 있고, 원한다면 몇 달씩 무급휴직도 할 수 있다면, 왜 한국인이라고 해서 그들처럼 여유 있게 여행을 다니지 못하겠는가? 따라서 바삐 뛰어다니는 한국인들을 의아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서양인들의 시선에 너무 주눅이 들 필요는 없다. 그들이 원한다면 우리 사정을 설명해 줄 수는 있겠지만, 우리의 해명을 편견 없이 경청해 줄 정도의 교양을 갖춘 서양인이라면, 속으로 궁금하게 생각은 했을망정 아마 처음부터 잘 모르는 남의 나라 사라들의 여행스타일을 가지고 함부로 시비를 걸지도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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