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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는 X예술이다

미디어아트는 X예술이다

박영욱 (지은이)
  |  
향연
2011-04-11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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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는 X예술이다

책 정보

· 제목 : 미디어아트는 X예술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91094369
· 쪽수 : 272쪽

책 소개

전통예술과는 다른 새로운 예술인 미디어아트의 예술세계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미디어아트가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구체적인 주제들을 작가들의 작업과 함께 살펴본 39개의 단편적인 비평문을 모은 글들이다. 전반적으로 미디어아트의 예술세계, 작품이나 작가, 특정한 예술 경향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차

머리말: 미디어아트는 X예술?

제1부 미디어아트, 전통예술을 확장하다
미디어아트, 자본주의 사회의 배설물을 담다―김병호의 ‘제품’
미디어아트, 죽음을 담다―샘 테일러우드의 〈작은 죽음〉
미디어아트, 숭고의 예술이 되다―빌 비올라의 비디오 예술
미디어아트, 빛을 표현하다―리 후이의 〈환생〉
미디어아트, 전통예술 속에도 존재한다―하이퍼리얼리즘 속의 미디어아트
미디어아트, 여성의 몸을 해부하다―오를랑의 신체예술
미디어아트, 사후세계와 통하다―로이 애스콧의 미디어아트
미디어아트, 광기의 예술을 만들다―미디어를 통한 무의식 세계의 확장
미디어아트, 기호 이전의 이미지를 표현하다―카이페스의 〈목격〉
미디어아트, 전통회화의 아름다움을 계승하다―이이남의 ‘디지털 병풍’
미디어아트, 여성적인 것이 되다―앤디 워홀의 〈뷰티 2번〉
미디어아트, 전통예술에 대한 오마주를 표현하다―디지털 그래픽 예술
미디어아트, 익숙한 낯섦을 창조하다―디지털 로봇 예술

제2부 미디어아트, 전통예술을 넘어서다
미디어아트, 사진의 진실을 파괴하다―페데로 마이어의 〈5달러 지폐〉
미디어아트, 운명을 점치다―제프리 쇼의 〈웹 오브 라이프〉
미디어아트, 관음증적 시선을 담다―모리스 베나윤의 〈워치아웃〉
미디어아트, 잠재현실을 만들다―샤 데이비스의 〈오스모스〉
미디어아트, 온몸을 자극하다―모호이너지의 〈모듈레이터〉
미디어아트, 불가능한 공간을 만들다―로베르트 라차리니의 〈해골〉
미디어아트, 소통의 불가능성을 암시하다―이자와 코타의 〈레논, 손택, 보이스〉
미디어아트, 얼굴을 해체하다―디지털 이미지와 〈페이솔로지〉
미디어아트, 엄친아를 만들다―‘프랙털 예술’
미디어아트, 인공언어의 세계를 꿈꾸다―새로운 언어로 만들어진 예술
미디어아트, 트랜스섹슈얼리티를 꿈꾸다―스텐슬리와 울퍼드의 〈인터스킨 시스템〉
미디어아트, 디지털 패러다임을 제시하다―아니시 카푸어의 ‘아르셀로미탈 궤도’
미디어아트, 인공생명을 꿈꾸다―디지털 기술과 ‘생성예술’

제3부 미디어아트,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다
미디어아트, 새로운 세계를 디자인하다―프랭크 게리의 구겐하임 미술관
미디어아트, 새로운 무용의 세계를 펼치다―빌 존스의 〈고스트캐칭〉
미디어아트, 새로운 콜라주의 세계를 펼치다―강홍구의 〈오쇠리 풍경〉
미디어아트, X예술이 되다―태싯의 〈게임 오버〉
미디어아트, 이미지로 시를 쓰다―장영혜중공업의 구체시
미디어아트, 새로운 패션을 만들다―후세인 샬라얀의 미디어패션
미디어아트, 알고리즘의 세계를 창조하다―베로스트코의 알고리즘 예술
미디어아트, 귀로 듣는 공간을 창조하다―이언 모트의 〈사운드 매핑〉
미디어아트, 소음으로 음악을 만들다―브랜든 라벨의 소리예술
미디어아트, 영화를 넘어서다―더글러스 고든의 〈몬스터〉
미디어아트, 시간을 요리하다―댄 그레이엄의 〈시간이 지체된 방〉
미디어아트, 공공적이지 않은 공공예술이 되다―미디어 건축물
미디어아트,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어서다―정연두의 〈낮잠〉

저자소개

박영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사회철학에 관심을 갖고 서양사상을 공부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동 대학원에서 칸트 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관심은 예술과 문화로 이어졌는데, 특히 현대음악과 현대미술, 미디어아트, 건축디자인에 대해 연구하고 강의하였다. 홍익대 대학원 미술학과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등에서 매체미술 비평, 공간디자인, 건축비평이론 등을 강의하였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작곡과에서 현대음악과 관련한 강의를 하였으며, 지금은 한예종 음악원에 출강 중이다. 저서로 《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 《데리다와 들뢰즈: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철학으로 대중문화 읽기》 《매체, 매체예술 그리고 철학》 《미디어아트는 X예술이다》 《필로아키텍처: 현대건축과 공간 그리고 철학적 담론》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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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디어아트는 얼핏 기존의 예술장르들을 종합하여 하나의 총체예술을 구현하는 듯하지만, 알고 보면 그것은 기존 예술의 규칙들을 깨는 일탈 행위인 것이다. …개별 예술의 장르는 분업적으로 자신의 경계와 규칙을 만들어놓았다. 미디어아트는 이러한 분업의 관행을 따르지 않으며 오히려 개별 장르의 규칙들에서 일탈한다. 왜냐하면 미디어아트가 사용하는 매체인 뉴미디어 자체가 시각적인 것이기도 하고 동시에 청각적이기도 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디어아트는 기존의 개별 장르의 규칙들로 설명할 수 없는 미지의 ‘X예술’이다. 전통적인 예술의 규칙에 적용하면 미디어아트는 예술이 아닌(X) 예술이기도 하다. 미디어아트가 총체예술작품이 아닌 ‘X예술’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의 5달러 지폐에 미국이라는 제국주의에 희생된 혁명의 아이콘인 체 게바라의 사진을 넣은 것은 매우 역설적이다. …사람들은 체 게바라와 5달러 지폐 사이의 비현실적인 간격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단지 반역적인 혁명가와 미국 자본주의의 콜라주를 통한 상징적 희화화로 해석되기 쉽다. 그렇지만 매체론적 관점에서 이 작품이 관심을 끄는 것은 내용적 상징성이 아니다. 내용에만 주목할 경우 이 작품은 단순한 콜라주 혹은 포토몽타주 이상이 아니다. 좀 더 근본적으로 이 작품은 사진이 진실한 매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희화화하고 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사진은 현실의 보증자가 아닐뿐더러 한 번도 그러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베나윤의 작품은 미디어 자체가 사르트르의 응시나 뒤샹의 관음증적 시선을 본성으로 지니고 있음을 폭로하고 있다. 사람들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곳까지 닿고자 하는 미디어의 관음증적 시선은 거꾸로 사람들 자신을 항상 감시하는 응시의 눈초리를 띠고 군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응시의 눈초리가 바로 미디어 시대의 팬옵티콘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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