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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이숙의

이 여자, 이숙의

(빨치산 사령관의 아내, 무명옷 입은 선생님)

이숙의 (지은이)
  |  
삼인
2007-08-1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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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이 여자, 이숙의

책 정보

· 제목 : 이 여자, 이숙의 (빨치산 사령관의 아내, 무명옷 입은 선생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91097728
· 쪽수 : 471쪽

책 소개

빨치산 사령관 박종근 위원장의 아내이자 교단을 지켜온 선생님인 이숙의의 자서전. 역사의 부침 속에서 자신의 신념대로 결행한 한 남자는 그 확신에 찬 행동의 대가로 죽음을 맞았고, 그 죽음을 고스란히 감당하면서 아버지의 모르는 딸과 함께 살아남은 그의 아내는 오지 않을 내일을 기다리면서 이 기록을 남겼다.

목차

추천사 여전히 미완인 세월 앞에서

1부 나의 인생

글을 시작하며
1장 짧은 행복
2장 기나긴 기다림
3장 고난의 세월
4장 끝내 오지 않은 내일
글을 마치며

2부 교단생활의 단상

글을 시작하며
1장 고사리 손에 얽힌 추억
2장 '거지 왕자' 해동이의 교장 취임식
3장 다시 만난 설화, 그러나 영원히 잃어버린 연호
4장 버릇없는 아이에 당황하는 교사
5장 경석이와 재회하고 스며드는 회한

어머니 유고집을 내면서 느닷없는 사모곡
발문 분단의 묵시록

저자소개

이숙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7월 20일, 대구 인교동에서 태어났다. 1940년 충남 공주여자사범학교 심상과에 입학, 4년 후 졸업하여 1944년 모교인 경북 의성읍성 중부국민학교 훈도로 부임했다. 1946년 해방 후 처음 맞는 3.1절 기념행사에서 좌의 대표로 연설한 박종근을 만났고, 1947년 6월 10일 남조선 노동당 부위원장이었던 이기석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12월 3일 남편 박종근은 공부를 더 하고자, 그리고 미군정과 경찰의 탄압을 피해 월북했고, 1948년 4월 딸 박소은이 태어났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후 1951년 3월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1953년 9월10일 의성 남부국민학교 교사로 복직했고, 1954년 8월 대구 중앙국민학교로 발령이 났다. 북명국민학교로 다시 전근해 근무하던 1959년 8월 간첩 사건에 연루되어 서대문형무소에 미결수로 수감되었다가 무죄로 풀려났다. 출감 후 다시 교직에 복직했고, 중앙.복명.대구국민학교에서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을 도운 사실이 알려져 여러 차례 교육자 특공상을 받았다. 1963년 경북교육국 장학사로 발령받았고, 1964년 경북 교육위원회 초등교육과 장학사로 임명되었다.1973년부터 2년 동안 오스트리아에서 특수교육 연수를 받았고, 귀국해서는 경북도교육연구원 연구사로 일했다. 1976년 3월 남편 박종근 사망 신고를 했고, 1977년 사표를 제출하고 딸과 사위가 있는 서독(지금의 독일)을 떠났다. 1990년 자서전 집필을 시작했다. 1995년 일사 귀국 중 해방 50주년 특집 <말>과 〈말〉과 〈공동선〉에 처음으로 삶의 단상을 공개했다. 그해 12월 평양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약 2주간 체류, 남편 박종근의 열사증, 국기 훈장 및 영웅칭호 수여증, 조국 통일상을 받고 독일로 돌아갔다. 2000년 6월 그동안 거론되던 회고록 출간을 준비하러 한국에 일시 귀국했다가 8월 28일 대구 가톨릭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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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참으로 세상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도 쉬운 것 같다. 이래저래 명이 끊어질 염려는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 우리는 축제나 하듯 밤이 깊도록 장사갔던 날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초겨울에 접어드는 창밖에선 추위를 예고하는 찬바림이 문풍지를 울리고 있었지만 우리는 마냥 따뜻한 마음이었다. 내일은 시장에 가서 맛있는 것도 좀 사고, 필요한 옷감도 사고, 돼지 새끼도 닭도 몇 마리 더 사리라며 부푼 가슴을 안고 단잠을 이루었다.-p157 중에서

인간의 삶이란 그가 살아온 그동안의 수만 가지 순간적이거나 긴 경험과 다짐으로 이루어지는 점들과 선들로 모양 지어지는 것 같다. 임의로 그어지는 점과 선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나름대로 어떤 형체를 만들게 마련이고 인간들은 대체로 그 틀 속에 머물게 되어 하나의 인격체로 표상된다.-p38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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