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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 여자, 이숙의 (빨치산 사령관의 아내, 무명옷 입은 선생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91097728
· 쪽수 : 471쪽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91097728
· 쪽수 : 471쪽
책 소개
빨치산 사령관 박종근 위원장의 아내이자 교단을 지켜온 선생님인 이숙의의 자서전. 역사의 부침 속에서 자신의 신념대로 결행한 한 남자는 그 확신에 찬 행동의 대가로 죽음을 맞았고, 그 죽음을 고스란히 감당하면서 아버지의 모르는 딸과 함께 살아남은 그의 아내는 오지 않을 내일을 기다리면서 이 기록을 남겼다.
목차
추천사 여전히 미완인 세월 앞에서
1부 나의 인생
글을 시작하며
1장 짧은 행복
2장 기나긴 기다림
3장 고난의 세월
4장 끝내 오지 않은 내일
글을 마치며
2부 교단생활의 단상
글을 시작하며
1장 고사리 손에 얽힌 추억
2장 '거지 왕자' 해동이의 교장 취임식
3장 다시 만난 설화, 그러나 영원히 잃어버린 연호
4장 버릇없는 아이에 당황하는 교사
5장 경석이와 재회하고 스며드는 회한
어머니 유고집을 내면서 느닷없는 사모곡
발문 분단의 묵시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참으로 세상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도 쉬운 것 같다. 이래저래 명이 끊어질 염려는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 우리는 축제나 하듯 밤이 깊도록 장사갔던 날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초겨울에 접어드는 창밖에선 추위를 예고하는 찬바림이 문풍지를 울리고 있었지만 우리는 마냥 따뜻한 마음이었다. 내일은 시장에 가서 맛있는 것도 좀 사고, 필요한 옷감도 사고, 돼지 새끼도 닭도 몇 마리 더 사리라며 부푼 가슴을 안고 단잠을 이루었다.-p157 중에서
인간의 삶이란 그가 살아온 그동안의 수만 가지 순간적이거나 긴 경험과 다짐으로 이루어지는 점들과 선들로 모양 지어지는 것 같다. 임의로 그어지는 점과 선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나름대로 어떤 형체를 만들게 마련이고 인간들은 대체로 그 틀 속에 머물게 되어 하나의 인격체로 표상된다.-p38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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