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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황산벌의 침묵 (최성준 역사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1109728
· 쪽수 : 245쪽
· 출판일 : 2009-09-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1109728
· 쪽수 : 245쪽
· 출판일 : 2009-09-15
책 소개
최성준의 역사소설. 백제의 흥망이 걸린 황산벌 전투에서 최후를 맞이한 계백 장군의 고뇌와 처절한 외로움을 그린 소설이다. 자신의 칼로 처자식의 목을 베고 출정한 계백의 결기와 승전을 한다 해도 누군가의 음해에 걸려 역모로 처단될 수도 있는 사비성의 정치현실. 백제의 진정한 '싸울아비'들의 충성과 의로움을 그린다.
목차
계백의 하루
득안성을 버리다
계백의 구상
왕명의 뜻
홀로 선 의자왕
기습을 할 것인가
산성전투
산성은 포위되고
구행진과 방진
깃발은 피로 물들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렇다! 계백의 부인과 자식들은 죽어도 남편, 아버지의 칼에 죽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계백의 가족이 명예와 자존심을 지킬 수 있고, 또 비정한 세상에 대한 무언의 항변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것이었다. 계백도 아무리 전장을 떠도는 장수라 해도 제 손으로 처자식을 모조리 베고 사비성에서 득안성까지 50리길을 나올 때, 가슴은 이미 다 타 버린지라 사나이로서의 자부심도, 희망도, 또 무엇이라도 마음속에 남은 거라고는 하나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역전의 용사들인 백제 병사들은 삶의 기회를 위해 이 전투를 하는 게 아니었다. 존경하는 계백장군과 우리 병사는 오늘 여기서 죽는다. 함께 힘껏 싸우고 후회 없이 싸우다가 승패와 관계없이 우린 죽을 것이다. 칼을 휘두르는 것도 직업적 무사들이다. 많은 전투에서 적의 목을 베었다. 또 승리도 해 보았다. 의리로 사랑하는 친구가 나의 무릎에서 죽는 것을 바라도 보았다. 백제의 모든 병사들의 가슴은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이미 벗어나 있었다. 그저 백제의 싸울아비다. 여기서 싸우다가 여기서 동료와 함께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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