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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프린세스

화성의 프린세스

(화성의 존 카터 시리즈 제1화)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지은이), 백석윤 (옮긴이)
루비박스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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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프린세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성의 프린세스 (화성의 존 카터 시리즈 제1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9112471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08-05-06

책 소개

‘타잔’과 ‘존 카터’를 창조한 저자의 처녀작. 하인라인, 크래드버리 등 수많은 SF의 거장들은 물론 스티븐 킹, 제임스 카메론, 심지어 칼세이건 같은 과학자들에게도 영감을 준 작품이다. 황당하지만 참신한 소재에 숨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사건들이 인상적이다.

목차

옮긴이 서문
지은이 서문

1. 애리조나의 언덕에서
2. 죽음에서 벗어나다
3. 화성
4. 포로
5. 감시견을 따돌리다
6. 싸움, 그리고 친구
7. 출산과 육아
8. 하늘에서 온 포로
9. 말을 배우다
10. 전사와 족장
11. 데자 소리스
12. 힘 있는 포로
13. 화성에서의 사랑
14. 죽음의 결투
15. 솔라의 이야기
16. 탈출계획
17. 재회
18. 워훈
19. 대경기장에서의 싸움
20. 대기 생산 공장
21. 조당가 항공 정찰대
22. 데자 소리스를 찾아내다
23. 하늘에서 길을 잃다
24. 타르스 타르카스와의 재회
25. 공격
26. 혼란에서 환희로
27. 환희에서 죽음으로
28. 애리조나의 동굴에서

저자소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소설가. 187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버로스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직업군인이 되려하였지만 군인양성학교를 중도에 퇴학하고 육군사관학교마저 입학에 실패한다. 이후 버로스는 공장 사무원, 기병대원, 회계사 등을 전전하였으나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1911년 버로스는 연필깎이 판매원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생활은 여전히 불안정했다. 그러던 어느날 버로스는 연필깎이를 판매하는 것보다 그것으로 자신의 연필을 깎아 소설을 쓰는 것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평소 즐겨 읽던 펄프잡지들에 연재되던 소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쓰기 시작한다. 1912년 SF 《화성의 프린세스》를 써서 유명해졌고 1914년 《타잔》 시리즈를 발표하여 인기작가가 되었다. 같은 해에 지구 중심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펠루시다》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다.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는 모험소설, 역사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대중소설 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남아 있다. 백 년이 다 되어 가는 작품이지만 그 안의 놀라운 상상력은 지금 나온 작품에 손색이 없으며 그 세계관은 끝없이 재창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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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비틀즈와 등려군을 좋아하는 경증의 활자 중독자. 연세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AP 기술연구원에서 일하며 좋아하는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 《존 카터》 《시크릿 플러스》(공역)가 있다. caiuscaes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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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순간, 나를 사로잡은 것은 멀리 지평선 위에 있는 커다란 붉은 별이었다. 그것은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마력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화성이었다. 전쟁의 신. 나와 같은 남자에게 그것은 언제나 저항할 수 없는 힘과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 p. 30 중에서

그녀의 눈길이 내 눈길과 마주쳤다. 달걀 같은 그녀의 얼굴은 가슴이 덜컥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정교한 조각상 같은 생김생김. 광채로 빛나는 커다란 눈과 기묘한 모양새로 느슨하게 묶여 있는, 부드럽게 물결치는 새까만 머리카락. 엷은 적갈색 피부에 진홍색 뺨, 루비 같은 아름다운 입술은 기묘한 조화를 이루며 빛나고 있었다. - p. 74 중에서

금속제의 창끝이 번뜩였다. 조금 전까지 내가 바라보던 작은 괴물과 판박이인 괴물이 무엇인가를 타고 있었다. 이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괴물들, 증오와 복수와 죽음의 화신들에 비하면 내가 관찰하던 작고 볼품없는 괴물들은 아무런 해도 끼칠 수 없을 것 같았다. - p. 34 중에서

멀리 은빛으로 빛나는 산맥, 움직이지 않고 하늘에 걸려 있는 달, 저 아래 선인장으로 점점이 물든 계곡. 그것은 화성의 풍경이 아니었다. 7천 70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무서운 비밀을 품은 화성의 붉은 눈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 p. 26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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