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입과 門

입과 門

(그 시절 그 때의 얼굴들, 실버북 갤러리 2)

이상군 (지은이)
  |  
BG북갤러리
2006-09-25
  |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8,100원 -10% 2,000원 450원 9,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입과 門

책 정보

· 제목 : 입과 門 (그 시절 그 때의 얼굴들, 실버북 갤러리 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1177246
· 쪽수 : 239쪽

책 소개

일제시대 말부터 교육계에 몸담아온 이상군 씨의 수상집. 교직자로서 살아온 지난날의 이야기와, 교육계를 떠난 후의 삶에 대해 들려준다. 일제 치하의 부당한 교육 현실에 분개하며, 195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지면에 발표했던 시, 산문, 시평 등을 모아 한 권의 단행본으로 엮었다.

목차

편집자 도움말
머리말

1부 교직단상(敎職斷想)

1장 스승과 교원(敎員)
입과 문(門)
소독 솜
여드름
고서(古書)
지관(地官)
겸양(謙讓)의 미(美)
분수
마라
아침바람
빛 없는 별
역속(逆俗)
일기가성(一氣呵成)
돈과 선생
불난 이야기
금주명(禁酒銘)
나사(螺絲)

2장 은어(銀魚)와 병사(兵士)의 노래
호칭(呼稱)과 거래어(去來語)
은어(銀魚)와 병사(兵士)의 노래
서울 쥐
기지촌변(基地村邊)
몽상(夢像)
주(主)와 객(客)
여주(驪州) 유정(有情)
추억(追憶) 길

3장 낙서과외(落書課外) 1.2.3...
목소리 / 춘몽(春夢) / 미완성품 / 음주형(飮酒刑) / 더 나가면? / 나그네 길 / 욕망 / 연가(戀歌) / 어떤 미련 / 소중한 그 말씀들 / 할아버지의 악기 / 이순신과 거북선 / 유한(有恨) / 상처(傷處) / 고속도로가 트이던 날 / 형식과 내용 / 왜곡(歪曲)의 현장 / 언청이 / 꿈 / 천진(天眞) / 야간병원 Ⅰ / 겉과 속 / 백(白)돼지 꿈 / 야간병원 Ⅱ / 신(神)과 인간 사이 / 소설가 M씨와 개 / 평준화시대 / 시(詩).시인(詩人) / 야간병원 Ⅲ / 어제의 수첩 / 제3세계 / 착각 / 인간 / 유행 / 자유 / 동방예의지국 / 생일 케이크 / 고급 비연간(悲戀歌)? / 국제화(國際化) / 패전(敗戰)은 망국(亡國)이 아니다

저자소개

이상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경성사범학교를 수료하고, 일제시대 말부터 교직자로서 교육계에 몸담아왔다. 일제 말기 일본인 교장과의 알력(어린 학생의 근로동원 반대와 판에 박은 성전 완수 훈화 등)으로 해방 1개월 전에 사직했다가 6.25를 겪으면서 다시 교단에 섰다. 1950년대 중반부터 잡지, 신문, 동인지 등에 시, 동요, 동시, 산문 등 여러 작품을 발표했다. 2006년 현재 '시지'와 '한국생활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입은 것도 헐고 행동이 거친 춘식이네를 나는 퍽 걱정해 주는 마음에 '어머니나 아버지를 학교에 좀 오시래라'라며 간청 조로 일러 보낸다. 하지만 의례 춘식이는 '내가 공부 못해서 안 오실 걸요'가 아니면 '바쁘셔서 못 오신대요'로, 아예 그들 스스로가 부모의 학교 내방을 꺼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굳이 캐보려는 심사는 아니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무엇엔가 얻어맞고 있는 것이다.

'춘식이의 말은 부모의 생각이 아니다!'라는 내 자신의 불쾌함은 소위 선생이란 인간 '나'로서는 견딜 수 없는 고독마저 느끼는 것이다. 나와 학생, 나와 학부모, 그 사이에 쌓여 가는 어떤 형이상적 장벽, 이를 누가 만들고 또 현재 누가 만들어가고 있는지...

... 소위 가르친다는 우리 선생의 입장에서 학부모의 불참(학교 내방)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지역 환경(여건)이 어떻든 간에 원래 성직(聖職)이란 선생의 위치가 '돈'으로 자리 바뀜 한 듯이 비춰지는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춘식이네 어머니, 아버지가 선생을 기피하고 학부모가 모임에 불참하는 등등 '가나마나 돈 이야기겠지', '돈 내라고 불렀겠지'로 어쩔 수 없는 '선생놈'이 됨이 안타깝다. - '돈과 선생'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