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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밝았으니

좋은날 밝았으니

(좋은 님 너나들이 시(詩)와 수필집)

조한용 (지은이)
  |  
BG북갤러리
2008-06-28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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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밝았으니

책 정보

· 제목 : 좋은날 밝았으니 (좋은 님 너나들이 시(詩)와 수필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1177604
· 쪽수 : 255쪽

목차

사진으로 보는 좋은날
머리말 - 거쳐 가는 길목에

1부 인생 퇴학(人生 退學)
인생 퇴학(人生 退學)
좋은날 밝았으니(시)
석양(夕陽)의 언덕에서(시)
낙엽 지는 날에도 태양은 빛나고 있었다(시)
키다리 아저씨의 고민
초가을의 혼백(시)
아버님 초상(시)
춤추는 계단(시)
빈병의 철학
아내여!
빛과 길(시)
사랑 한 줌, 희망 한 줌(시)

2부 집과 바꾼 중학교 입학
아버지의 해열제
먼저 간 세월에게(시)
집과 바꾼 중학교 입학
다시 산을 오르며(시)
거인(巨人)의 나라에(시)
점(点) 위에서(시)
수박설이에 얽힌 사연
내 아들의 이름은(시)
벙어리장갑을 준 천사
정동진 해돋이(시)
융단 위를 걸으며(시)
비탈을 오르며(시)
네 살짜리 술주정꾼
동전 이야기

3부 보은(報恩)의 집
“못 좀 주시오”
벙어리 새(鳥)(시)
보도블록의 아우성(시)
보은(報恩)의 집
홍매화(紅梅花)의 한(恨)(시)
어머니만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면
천 원짜리 자장면
올려다보며(시)
역류하는 강물(시)
만추의 아침(시)
연시와 금반지
콩, 콩, 콩(시)
日生, 一生, 人生(인생)(시)
미완의 정점에서(시)
서로 형님
산속의 바다(시)
커다란 만남(시)
나를 울린 한 글자
남겨준 사랑(시)
단풍의 노래(시)

4부 유언장
유언장
사랑은(시)
향선일지(向船日誌)(시)
업은 아들 삼년 찾아…
초등학생들, 쓸 만한 학용품 운동장에 마구 버려
샘물이 되거라(시)
작은 종지 하나(시)
산 노을(시)
쌍둥이의 비밀
보이는 것은(시)
내 아내의 선물(시)
물비누를 훔쳐 먹고
낙화(洛花)(시)
시원(始原)에 앉아서(시)
흔적(痕迹)(시)
감 장수
조, 손 이제(祖, 孫 二題)
대합실(待合室)(시)
납골당 묘전에서(시)
석화(石花)(시)

5부 아! 피, 그래 너 고맙다
요놈! 범인은 바로 너구나
세 눈(三眼) 세 귀(三耳)(시)
행로(行路)에서(시)
좋은 님 가는 길(시)
깡통 값
추석전야(시)
만능 침대
길(道)에서(시)
하오(下午)의 결정(決定)(시)
창밖엔 바람이(시)
아! 피, 그래 너 고맙다
명천래상(明天來上)(시)
이인삼각(二人三脚)(시)
무료 공개강의
한자 공부(口, 呂, 回, 舌)
흔들리는 이민(移民)(시)
강 건너 풍경(시)

부록 / 긴급제안 - 나도 국민입니다
늘 비어있는 방범초소 골목길 통행만 방해
가정에도 소화기 설치 법제화해야
피(血) 부족의 난은 피(避)할 수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국민체육증권의 발행을…
주 5일 근무와 의무 주말농장제
조상의 날(숭조일)을 만들자

저자소개

조한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아마비 3급 지체장애인 1939년 충남 천안군 성환면 양령리에서 출생 1962년 동대부고 졸업. 단편소설 하모니카 당선 1961~1964 중앙대학교 국문학과 詩人 백철(白鐵) 선생에게 사사 1962~1965 동국대학교 국?영문학 박사 양주동(梁柱東) 선생에게 사사 1958~1967 만리동에서 성공서림(成功書林)을 경영하며 문학수업에 전념 1978년 장편소설 《구름도 흐느낀 세월》 출간 2004년 韓國漢字級數資格評價院施行 삼급(三級) 지도사(指導師) 자격증 취득 1975년 한국 공업대상 수상 1977년 전국 고물상연합회 회장상 수상 1978년 조립식 리어카 실용신안 특허권 획득 1979년 <공업신문사> 주최 표어상 수상 1982년 <공업신문사> 주최 수필 최고상 수상 1993년 평양 조씨 종친회장 표창장 수상 1995년 목걸이식 휴대전화 실용신안 특허권 획득 1996년 월간 <샘터>사에서 자서전 ‘인생 퇴학(退學)’으로 ‘올해의 인간 승리상’ 본상 수상 2003년 월간 <좋은생각>에서 수필 ‘유언장’으로 ‘좋은 이야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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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친구 가운데 한 사람은 넉넉한 재산에 아들 삼형제 모두 출세해 행복한 나날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도 40대 후반 사업에 실패해 굶기를 밥 먹듯 하고 자식들은 모두 삐뚤어져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자살을 결심하고 용인에 있는 부모님 산소 앞 소나무에 목을 맸답니다. 그런데 그 굵은 가지가 ‘뚝’하고 부러지면서 3미터 아래 땅으로 떨어졌는데 다친 곳 하나 없이 멀쩡했답니다. ‘살라는 뜻이구나’ 생각한 친구는 그 길로 돌아와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즈음부터 자식들도 바른 길로 돌아오고 재산도 점점 늘어났답니다.
지난여름 이 친구는 막내아들에게 사업체를 물려주고 요즘은 나와 장기, 등산으로 소일합니다. 그런데 그 막내아들 재선이가 날 찾아와 부친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 달라며 털어놓는 이야기가 기가 막혔습니다.
꼭 이십 년 전, 재선이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답니다. 이놈이 공부는 않고 당구장만 다니느라 용돈이 궁한 나머지 어느 밤 아버지 옷을 뒤졌다는군요. 그러다 구겨진 오천 원짜리 지폐 한 장과 두툼한 봉투를 발견했답니다. ‘이게 다 돈이로구나!’ 생각하고는 얼른 돈 오천 원과 봉투를 훔쳐 자기 방으로 왔는데, 봉투 속에 든 건 편지였다는군요. 그런데 내용을 읽고 소스라치게 놀랐답니다. 바로 아버지가 내일 할아버지 산소 근처 소나무 가지에 목매달아 죽을 것이니 할아버지 옆에 묻어 달라는 유언장이었던 것입니다.
다음날 날이 밝기가 무섭게 재선이는 쇠톱을 들고 훔친 돈 오천 원을 차비로 해서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갔고, 근처 소나무의 큰 가지를 모두 반 이상씩 톱질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날 밤 술이 얼큰해서 돌아온 아버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재선이는 흐느껴 울었답니다. - 본문 4부 ‘유언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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