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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얻은 글재주

천하를 얻은 글재주

(고대 중국 문인들의 선구자적 삶과 창작혼)

류소천 (지은이), 박성희 (옮긴이)
북스넛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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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얻은 글재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하를 얻은 글재주 (고대 중국 문인들의 선구자적 삶과 창작혼)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91186576
· 쪽수 : 338쪽
· 출판일 : 2009-10-20

책 소개

고대 중국 문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중국 역사와 문화의 흐름,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사람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아낸 역사서다. 고대 문인들의 유명 작품과 그 작품들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거기에 작가의 진솔한 견해가 곁들여졌다. 책은 전기와 평론, 소설적 기법으로 고대 중국 문인들의 삶과 작품이 평가되고 재현되고 있으며, 그들이 후대에게 끼친 긍정적인 영향과 아쉬운 점이 동시에 실려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2천 년을 식지 않는 시와 문장

1. 굴원屈原, 중국 최초의 자유사상가
선각자의 탄생
넘어야 할 적의 지략
질곡의 정치 인생
너무 맑아 죄가 되다
중국 최초의 자유사상가

2. 사마천司馬遷, 진정한 지식인의 초상
진정한 지식인의 초상
고전을 통달하다
풍찬노숙하며 세상을 배우다
엄혹한 현실
『사기』편찬의 배경
억울한 희생양
위대한 저작의 완성
진실이 빛을 뿜을 때까지

3. 사마상여司馬相如, 고대의 지식 장사꾼
여자 잘 만나 인생 핀 남자
어용 문인의 삶
돈과 여자를 얻다
관운이 시작되다
먹히는 글발
왕의 놀이 상대

4. 혜강 ?康 , 당대 최고의 풍류 명사
죽림칠현의 최고수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인물
무엇을 듣고 와서 무엇을 보고 가는가?
훌훌 벗고 숲에서 놀다
속세의 유혹을 거절하다
모함의 덫을 벗기리라
자유로운 지식인의 영혼
순수 낭만의 선구자

5. 도연명陶淵明, 자연을 닮은 영성주의자
물아일체의 삶
「귀거래사」의 탄생
진정성의 수호자
술에 취해 시를 짓다
유토피아를 꿈꾼 사람

6. 이백李白, 광기와 야성의 유랑 시인
천재 문학 소년
유랑의 세월을 보내다
권력을 기웃거리다
고통으로 민감해진 예술적 영감
마음 눕힐 수 있으면 어디든 고향
짧지만 화려했던 시간
날로 커져가는 명성
형형한 눈빛의 진짜 큰 인물
평생을 길 위에서 보내다

7. 두보杜甫, 속세의 고통을 대변한 관음보살
민중의 고난을 온몸으로 대변한 사람
이백과 벗하다
참혹한 현실에 눈물짓다
난세에 고통받는 약자를 보듬다
늙고 병들어도 글쓰기를 계속하다
죽음 직전까지 나라를 걱정하다

8. 백거이白居易, 귀족과 평민을 오간 문학 거장
욕망과 절제 사이의 줄다리기
눈부신 글재주
양귀비의 사랑을 노래한 대표 작가
불의를 폭로하다
당대 최고의 실천 문인
좌천의 시련을 겪다
책임질 말도 없고 걱정할 일도 없노라
눈물 많고 인정 많았던 문학 거인

9. 이욱李煜, 어질고 따뜻했던 국왕 시인
혼란의 틈바구니에 선 평화주의자
처와 처제를 사랑하다
한 맺힌 망국의 군주
어질고 따뜻했던 왕

저자소개

류소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사천성四川省 미산현眉山縣에서 태어났다. 중국 삼소문화연구원三蘇文化硏究院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소설가이자 역사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장편소설에 『소만수蘇曼殊』,『난매暖昧』,『색취色醉』,『노부소처老夫少妻』가 있고, 역사서로서 『소식蘇軾: 敍述一種』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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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저작권 에이전시 그린북에서 출판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어어휘시리즈- 언어(속담편)』, 『중국문인열전』,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여행 중국어 회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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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인 굴원은 한수 이북을 배회하며 회왕이 있는 곳을 향해 긴 탄식을 했고, 맹렬한 말들을 폭우처럼 쏟아냈다. 그는 정치가였지만 권모술수와 암투에 능하지 못했다. 그에게 후퇴와 우회, 타협이란 없었다. 그러기에 그는 오늘도 굴원이라는 이름으로 살아 있는 게 아닐까? 우리는 굴원이 남긴 문화 유전자를 통해 당시 그가 꿈꿨던 정치의 이상을 대신 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결국 열세에 몰리는 것은 무력이었지 문화가 아니었다. 칼과 창이란 언젠가 녹슬고 말 것이지만 종이와 연필은 말과 글로 남아서 계속 전해지는 것이다. 문화가 이처럼 영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다양성의 힘 덕분이다. 생활 문화의 다층성과 복잡성, 모호성이 본능적으로 칼과 창을 밀어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마천이 감내했을 치욕과 분노의 깊이를 알 수 없으며, 그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위대한 저작을 남긴 그의 의지력은 더욱 상상할 수 없다. 그가 쓴『임안에게 보내는 편지(報任安書)』는 한 자 한 자마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아 읽는 이마저 고통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느낌을 준다. 이 글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사마천은 목숨과 맞바꿔『사기』를 썼다’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 그는 오로지 『사기』의 저술을 위해 구차한 목숨을 버리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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