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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88991195615
· 쪽수 : 38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01 뱃살을 쏙 빼준다는 해독차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02 태반을 먹으면 몸에 좋을까
03 백신이 자폐증을 일으킬까
04 자폐증은 치료할 수 있을까
05 어린이들은 감기바이러스로도 마비될까
06 부모의 트라우마는 대물림될까
07 유전자 재조합 식품은 안전할까
08 남은 음식은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09 MSG는 중독성이 있을까
10 다이어트 콜라는 치매나 뇌졸중을 유발할까
11 유방조영상은 득보다 실이 더 클까
12 미국에서 임신을 하면 위험할까
13 격렬해지는 스타틴 논쟁
14 아스피린은 암을 예방할까
15 아스피린 제조사는 어디서 약물시험을 했을까
16 피임약은 우울증을 부를까
17 비타민 D 보충제는 비만·암·폐렴을 예방할까
18 생선 오일 보충제는 심장 질환을 예방할까
19 속 쓰림 치료제는 장 감염을 일으킬까
20 건강보조제는 간염을 퍼트릴까
21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도 헌혈을 할 수 있을까
22 전자담배는 해로울까
23 대마초는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24 입덧방지제가 아기에게 선천성 결함을 일으킬까
25 립스틱에는 납 성분이 들었을까
26 미국 이민자는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장수할까
27 미국 정부는 총기 폭력에 관한 연구를 가로막고 있을까
28 프랙카데미아 스캔들
29 미식축구가 뇌 손상을 일으킬까
30 미국 정부는 매독과 임질 실험을 했을까
31 탤컴파우더는 난소암을 일으킬까
32 에볼라에 감염되면 증상이 평생 갈까
33 나이가 많을수록 성매개감염병에 쉽게 걸릴까
34 유전자 변형 모기는 아기에게 선천성 결함을 일으킬까
35 고양이 배설물이 여러분을 사업가로 만들어줄까
36 자살은 전염될까
37 경제상황이 자살을 부를까
38 축제기간에 자살을 더 많이 할까
39 자동차 사고보다 의료 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을까
40 7월에 병원에 가면 위험할까
41 여성 의사가 돌보면 환자가 더 오래 살까
42 약으로 인종차별주의자의 태도를 바꿀 수 있을까
43 비행운, 즉 켐트레일은 건강에 해로울까
44 충치는 심장 질환을 일으킬까
45 우편번호를 보면 언제 죽을지 알 수 있을까
46 신화가 틀렸다고 폭로하면 오히려 신화가 더 퍼질까
야스민 박사의 헛소리 검사 키트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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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런 이야기들, 그리고 여러분이 이 책에서 읽게 될 수많은 비슷한 이야기는 지독하게 더러워서 세탁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 불결한 세탁물처럼 파묻혀 있다. 하지만 유산은 오래도록 남는다. 과거를 마주하는 일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부르기에 우리는 공공연하게 더러운 빨래를 널지 않는다. 왜 의사는 사람들의 척추에 세균을 주입했을까? 과학자는 왜 매독 환자들을 의약품으로 치료하지 않았을까?
죽은 나무둥치에서 곰팡이가 피어나듯이, 파묻은 진실에서는 거짓이 싹튼다. 때로는 음모론에도 진실이 한 조각 들어 있기도 한데, 역사와 의혹으로 뒤덮인 진실은 세균보다 더 빨리 퍼져나가 의사와 과학을 더 깊이 불신하도록 사람들을 감염시킨다. 역사는 음모론에 불을 지피는 기름이자 새로운 거짓말의 연료가 된다.
백신은 개인의 의사결정보다 우선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시민의 의무다. 홍역의 테러에서 공동체를 보호하려면 공동체 구성원의 약 93퍼센트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률이 93퍼센트 이하로 떨어지면 공동체 전체가 감염 위험에 처한다. 특히 너무 어려서 혹은 암이나 다른 질병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어린이와 환자 들이 위험하다.
이런 GMO 식품은 어린이의 시력 상실과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미지의 대상에게 느끼는 두려움 때문에 이를 외면해야 할까? GMO 안전성은 사안별로 판단해야 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어린이의 시력 상실을 막아줄 쌀에는 ‘찬성’을, 슈퍼잡초를 만들어내는 터미네이터 종자에는 ‘반대’를 외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