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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R. 에비슨이 지켜본 근대 한국 42년 - 하

올리버 R. 에비슨이 지켜본 근대 한국 42년 - 하

(1893-1935)

올리버 R. 에비슨 (지은이), 박형우 (옮긴이)
  |  
청년의사
2010-04-09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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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올리버 R. 에비슨이 지켜본 근대 한국 42년 - 하

책 정보

· 제목 : 올리버 R. 에비슨이 지켜본 근대 한국 42년 - 하 (1893-1935)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91232259
· 쪽수 : 371쪽

책 소개

캐나다 출신의 올리버 R.에비슨이 한국에서 의료선교사로, 교육자로, 의사로 살면서 겪은 일과 자신의 업적을 기록한 자서전. 올리버 R.에비슨은 80세가 되던 1940년부터 주위 사람들의 권유에 떠밀려 회고록을 쓰기 시작했고, 5년에 걸쳐 670쪽에 달하는 방대한 기록을 쏟아냈다.

목차

상권

추천사
올리버 R. 에비슨의 회고록에 대해서
역자서문
올리버 R.에비슨의 서문

들어가는 글
한국인의 기원
한국이 세계에 기여한 것
이 회고록에서 사용된 일부 용어의 설명

Part1. 의료선교사 에비슨
1. 선교사로 내한하기까지
2.조선에서 우리들의 첫 생활
3.묘한 경력을 가진 호러스 엔 알렌과 제중원
4.제중원과 올리버 R.에비슨
5.에비슨 내한 당시의 위생환경
6.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와 병원의 설립
7.의학교육의 시작
8.백정 박씨 가족
9.현대안경사업의 소개-홍석후
10.한국 소녀를 간호사로 양성하기
11.황색인과 백인
12. 한국에서의 은퇴

회고록의 개요
올리버 R.에비슨과 관련된 연표
찾아보기


하권

올리버 R. 에비슨의 회고록에 대해서
역자서문
올리버 R.에비슨의 서문

Part1. 한말의 정치적 격변
1.고종의 즉위
2.갑신정변-1884년의 반란
3.청일전쟁과 이승만
4.을미사변과 춘생문 사건
5.왕실
6.한국에서 만난 외국인

Part3 한국의 이모저모
1한국의 여성
2.서울과 부산
3.한국 사회
4.한국의 운동
5.기독교 전도

회고록의 개요
올리버 R.에비슨과 관련된 연표
찾아보기

저자소개

올리버 R. 에비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수이며 토론토 시장의 주치의로 활동하던 올리버 R. 에비슨은 평소 해외 선교에 관심이 많았으며 1893년 1월 12일 “명예로운 교수직과 의사로서의 안락한 생활을 박차고” 한국 선교사를 지원했다. 1893년 7월 내한한 에비슨은 11월 1일 제중원의 책임을 맡았으며 거의 반년동안의 협상 끝에 1894년 9월 26일 제중원의 운영권을 인수받았다. 에비슨은 한국인 의사 양성에 나서 거의 전과목의 의학교과서를 한국어로 출판했으며, 1908년 배출한 7명의 졸업생은 한국 최초의 면허의사가 됐다. 1904년에는 한국 최초의 현대식 병원을 건축하고 제중원이란 이름을 세브란스병원으로 바꾸었다. 1915년 3월에 개교한 경신학교 대학부에서 부교장을 맡았던 에비슨은 언더우드가 1916년 10월 57세의 나이로 타계하자 교장으로 취임했다. 학교를 전문학교로 승격시키고 지금의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부지를 매입했으며 한국인 교육자들을 교수로 초빙하는 등 1934년 9월까지 20년 동안 연희전문학교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20년대부터 에비슨은 세브란스와 연희를 아우르는 종합대학교의 설치를 위해 동분서주했고, 마침내 1957년 두 학교가 합동하여 연세대학교가 탄생했다. 1956년 8월 에비슨이 타계한 직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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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인체해부학(발생학)을 전공하여 1985년 의학박사의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2년 4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교 소아과학교실(Dr. Thomas H. Shepard)에서 발생학과 기형학 분야의 연수를 받았고, 관련 외국 전문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귀국하였다. 1996년 2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신설된 의사학과의 초대 과장을 겸임하며 한국의 서양의학 도입사 및 북한 의학사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1999년 11월에는 재개관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의 관장에 임명되어 한국의 서양의학과 관련된 주요 자료의 수집에 노력하였다. 2009년 4월부터 대한의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에는 한국의 초기 의료선교의 역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알렌, 헤론, 언더우드 및 에비슨의 내한 과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주로 초기 의료 선교사들과 관련된 다수의 자료집을 발간하였으며, 2021년 8월 정년 후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객원 교수 및 상우연구소 소장으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박형우는 이러한 초기 선교사들에 대한 연구 업적으로 2017년 1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의 해정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 9월 남대문 교회가 수여하는 제1회 알렌 기념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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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중에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사람들이 아름다운 소나무와 편지 한 장을 전해 주는 것이었다. 그 소나무는 궁궐 시종관이 보낸 것이었다. 편지를 펼쳐보니 “귀하의 요구를 왕께 아뢰었더니 즉시 구해 보내라는 명령이 계셔서 보내는 것이니 받아서 잘 쓰라.”는 내용이었다.
다행히 애들은 다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리해 우리 내외는 그 소나무를 방에 들여다 세우고 장식을 했다. 이튿날 아침에 일어난 애들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로써 성탄절을 맞이해 걱정했던 일은 해결됐다. 나는 이것이 고종의 인자한 성격을 알 수 있는 증거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는 조그만한 진료라도 받으면 항상 감격해 했다. - 상권


하루는 개종해 의료선교사를 신뢰하는 어떤 여인이 진료소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예방 접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기꺼이 예방 접종을 해준 후 매일 아이를 데리고 와서 경과를 살펴보자고 말했다. 물론 작은 상처는 곧 나았다. 시간이 흘러 2살이 되었지만 아이는 천연두에 걸리지 않았다. 더 시간이 지나도 소아의 부드러운 피부가 얽히지 않게 되자 이를 본 다른 엄마들이 비슷한 처치를 해달라고 애들을 데리고 왔다. 천연두 귀신이 소량의 백신에 의해 죽었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받은 소아 중에서 아무도 천연두에 걸리지 않았다. 이로서 그 악마는 단순한 환상인 것으로 입증됐다. 다른 전염병도 이와 같다고 믿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 상권


내가 그를 알게 된 것은 그가 미국에서 의학사 학위를 받고 돌아온 1907년부터이다. 그는 세브란스 씨가 우리를 방문하고 있는 중에 서울에 도착했다. 세브란스 씨는 그의 전반적인 용모와 뛰어난 능력을 크게 좋아했다. 오긍선이 우리를 떠났을 때 세브란스 씨는 내게 말했다. “저런 사람이 바로 의학교에서 당신이 육성할 수 있기를 내가 희망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 당시 우리들 중 아무도 오긍선이 지금과 같이 의학, 종교 사업, 교육에서 위대한 지도자가 되리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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