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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광야에서

아프리카, 광야에서

한상기 (지은이)
따뜻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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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광야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프리카, 광야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1274600
· 쪽수 : 282쪽
· 출판일 : 2014-03-25

책 소개

여든을 넘긴 노학자가 처녀 시집을 냈다. 40여 년 전 아프리카 황무지로 날아가, 거기에서 23년 동안 식량작물을 개량하며 자연을 관조하고 인생을 성찰한 육종학자가 평생 기록해 온 160권의 노트에서 영혼의 울림이 큰 글들을 골라 낸 명상시집이다.

목차

1부 해와 종려나무

광야로 꾀어내어
광야에서
사하라 사막의 작은 발자국
아프리카에서 산다는 건
강 건너 저쪽에

구름도 가는 길이
나는 나무야
넝쿨 콩
조약돌
땅 속의 돌
민들레
바다는 그래서 크다
바다는 꼭 돌려준다
부초
바위 틈바귀에
아카시아와 떡갈나무
자연은 벙어리
진리의 강
질경이
칸나
태초의 강
파도야
해와 종려나무와 나
화살 같은 적막

2부 낮에는 둘 밤에는 하나

가져 온 것도 없는데
거북이가 자라 보고
겉에 매이지 말아야
그때까지 난 몰랐지
다 버리고 나면
깨진 그릇
나는 보았네
나와 이름
나와 진리와 생명
낙엽
낮에는 둘 밤에는 하나
내 눈은 작아도
눈과 귀를 부려서
다닌 데는 많은데
수직의 힘
우리 앞집 졸망이 개
이민 유감

집 주인 없는 목련
척하며 사는 인생
친구 집 등불
파암波岩
한식구
행복의 보금자리
환희로 가는 표

3부 서로의 거름이 되어

0=1

껍질을 벗기고 또 벗겨
나는 사공
사랑
내 마음은 나침반
내 생명 당신 이름으로
삼등석에서
믿음과 은총
뿌리
사랑과 증오와 삶
사랑은 사랑에서 사랑으로
생명
생명이 없었더라면
서로가 서로의 거름이 되어
시는
시간이 머무는 곳에
없되, 가득하게
영혼의 꿈
옹달샘 속에는
자본자근自本自根
죽을 때까지 웃으리라
중심의 중심
하느님 사랑
하느님에게는 그릇이 필요 없다
호박에 귀가 있다더냐
샹그릴라로 가는 길

시를 읽고 가난을 구제할 소명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시편들-정과리
모순과 역설, 그 성찰의 노래 -김래호

저자소개

한상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인 식물 유전육종학 박사이자 영국 생물학회 및 미국 작물학회 펠로우. 서울대학교 농과대학(농생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식물 유전육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교수, 나이지리아 소재 국제열대농학연구소(IITA) 구근작물개량 소장보로 재직했으며, 미국 코넬 대학교와 조지아 대학교에서 명예교수로 지냈다. 또한 국제구근작물학회 회장, 세계식량기구(FAO) 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영국 기네스 과학공로상, 브라질 환경장관 공로상,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과학도를 위한 통계학》, 《신비의 땅 아프리카》, 《아프리카 광야에서》, 《나는 나이고 싶다 1∼5권》 등 다수가 있고, 국제 학술지에 약 17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23년간 나이지리아의 국제열대농학연구소에서 아프리카 사람들의 주식 작물인 카사바, 얌(마), 고구마, 토란, 식용 바나나의 품종을 개량해서 아프리카의 식량난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이지리아 이키레 마을 추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저자의 삶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 《까만 나라 노란 추장》은 2001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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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그때까지 난 몰랐지

가뭄이 닥쳤을 때까지는
나, 그늘의 소중함을 몰랐지
나무와 구름의 소중함은 고사하고

열매를 맺었을 때까지는
나, 햇빛의 고마움을 몰랐지
따뜻함의 의미는 고사하고

보리가 이삭을 팼을 때까지는
나, 겨울이 왜 그리 추운지 몰랐지
따뜻한 봄의 뜻은 고사하고

지쳐 넘어졌을 때까지는
이웃의 도움이 고마운지 몰랐지
부모의 은덕이 얼마나 큰지는 고사하고


◆ 내 눈은 작아도

내 눈은 작아도
온 세상을 볼 수 있고
내 눈은 두 개라도
머리 위로 쏟아지는
무수히 빛나는 별들을 볼 수 있네

허나 내 눈은
내 코를 볼 수 없고
내 귀를 볼 수 없고
내 입을 볼 수 없네
너무도 가까운 이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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