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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8899131719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5-01-27
책 소개
목차
여는글
1.무소의 뿔처럼 나아가라 - 일본 임제종의 화두수행
절절하고 사무친 마음으로 선방에 들다 ㅣ 수행과 노동을 함께한다 ㅣ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 ㅣ 상념을 불사르고 ㅣ 모든 번뇌를 끊어라 ㅣ 큰 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ㅣ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ㅣ '무(無)'를 보았느냐?
禪 일본 임제종과 간화선
2.한 평 선방에서 우주를 만나다 - 미얀마의 위빠사나 수행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라 ㅣ 셰우민 센터의 하루 ㅣ 마음을 쉬게 하라 ㅣ 목숨 걸고 진리를 구하고 있는가 ㅣ 생각이 고통을 일으킨다 ㅣ 한 순간에 한 가지는 알아차려야 한다
禪 위빠사나 수행법
3. 나는 자유롭습니다 - 틱낫한 스님의 플럼 빌리지
삶을 향해 미소를 지으세요 ㅣ 인연의 바다 속에서 ㅣ 분노가 그대를 찾아왔을 때 ㅣ 더불어 평화롭게 사는 법
禪 틱낫한 스님과 접현종
4. 온 세상이 한 송이 연꽃 - 유럽의 선방들
스승에 대한 깊은 신뢰 ㅣ 해탈의 가르침을 펴는 사원 ㅣ 모든 종교를 포용하는 선
禪 티베트 불교의 수행법
닫는 글
리뷰
책속에서
스님은 조용히 눈을 감고 말씀을 시작하셨다. "먼저 화두를 주겠다." 말씀에는 단호함이 배어 있었다. "조주 스님의 '무'자 화두이다. 잘 알고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무'는 유무를 초월한 '무'다. 더 이상 설명은 하지 않겠다." 방장 스님은 내용이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으셨다.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만 말씀하셨다.
"지금까지 익힌 학문은 완전히 버리고, '무' 그 자체가 되어라. 결코 쉽지도 않고 오래 앉아 있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몇 년씩 해도 안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주일 만에 목적을 달성하는 사람도 있다. 이번 일주일 만에 '무'를 꿰뚫고 가라. 머리에서 나온 답은 소용이 없다. 온몸에서 나온 답이라야 한다. '무'와 내가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게 하라" - 본문 61 ~ 62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