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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1402157
· 쪽수 : 275쪽
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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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1부_끝나지 않는 빈곤, 금융채무의 악순환 10년
오늘날 금융채무자의 자화상
IMF이후 금융채무정책 10년의 변화
2부_IMF 10년, 금융피해자의 목소리
빈곤 및 생활고로 파산
정리해고와 실업으로 파산
자영업의 폐업, 부도로 파산
과도한 의료비로 파산
보증으로 파산
보증으로 파산
사기를 당해 파산
청년채무자의 파산
3부_단 하루라도 빚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금융채무,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도덕적 해이자도, 신용불량자도 아닌 금융피해자
금융피해자의 인간다운 삶을!
저자소개
책속에서
무책임하다고 원망할 틈도 없이 채권자들의 독촉은 시작되었고 할 수 없이 아이와 저는 집을 대충 처분하고 허름한 아파트를 하나 얻어 이사를 했습니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 28만원. 물도 잘 안 난오는 곳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할 틈도 없이 채권자들이 무서워 밤에는 불도 못 켜고 창문은 이불로 가려 놓고 TV만 켜 놓고 그렇게 지냈습니다.-p43 중에서
저에게는 태교라는 것이 사치였습니다. 밤이 되면 아침이 두렵게 느껴졌으며 월요일이 되면 토요일까지 어떻게 견디나 하는 걱정 뿐이었습니다. 전화벨 소리만 나도 누군가 문 두드리는 소리만 나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배는 자꾸만 불러오고 뱃속의 아이만 아니었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여겼지만 제가 죽으면 이 산더미같은 빚을 고스란히 보증을 써준 언니들과 엄마의 몫이 되니 죽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스빈다.-p172-17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