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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1510531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이끄는 말
혁명의 완성을 꿈꾸었던 정도전의 금속활자
정도전의 아이디어를 훔친 태종의 계미자
타고난 독서가 세종 그리고 금속활자
모든 인간을 도덕화하라-조광조의 소학으로 여는 세상
주자대전을 섭렵한 퇴계 이황
율곡 이이의 독서 예찬
미암 유희춘의 책 모으기
세상의 모든 것, 이수광의 지봉유설
허균이 만든 가짜 책과 이단 시비
장서가 이의현의 책자랑
한가하게 쓴 방대한 사전-이익의 성호사설
홍대용, 베이징 유리창에 가다
책 읽는 바보 이덕무
연암의 문학은 어디에서 왔을까
책을 탄압하는 호학의 군주, 정조
이옥과 문체반정 다산 정약용의 다작
사대부의 이상적 삶과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홍석주 가문의 책 읽기
유만주-한 젊은 지식인의 광적인 독서 체험
신채호의 영어책과 고서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태종은 정도전의 목을 자르고 그의 아이디어를 빌려 주자소를 만들었다. 역사학에서는 정도전이 신권의 강화를, 태종이 왕권의 강화를 추진했다고 평가한다. 제1차 왕자의 난은 신권과 왕권의 충돌이었던 것이고, 왕권이 승리했던 것이다. 하지만 왕권의 승리는 순간이었다. ... 신권은 왕 연산군을 축출하고 중종으로 갈아치웠다. 이후 왕권이 신권을 능가하는 일은 없었다.-p50 중에서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군주인 정조는 규장각을 축으로 문신들을 불러 모아 경사강의를 열었다. 스스로 강의 프로그램을 짜고 신하들에게 과제를 내주어 발표하고 토론하게 했다. 얼핏 보면 학문을 권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도는 다른 데 있었다. 경전과 역사에 대한 발표와 토론 과정을 통해 그는 신하들의 학문수준과 그들의 대뇌에 담긴 생각을 점검할 수 있었다.-p27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