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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와 쇠고기

노비와 쇠고기

(성균관과 반촌의 조선사)

강명관 (지은이)
푸른역사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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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와 쇠고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비와 쇠고기 (성균관과 반촌의 조선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56122449
· 쪽수 : 704쪽
· 출판일 : 2023-02-28

책 소개

강명관 전 부산대학교 교수가 이번엔 ‘노비’와 ‘쇠고기’란 낯선 조합으로 조선사를 파고들었다. 조선이란 사족국가의 국가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던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이 공노비 신분이었던 반인의 노동에 바탕했으며 그들이 도축해 팔던 쇠고기에 대한 ‘세금’이 버팀목이었음을 치밀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증명해낸다.

목차

머리말

01 쇠고기
1. 삼한에서 고려까지
● 삼한과 삼국시대
● 고려
원 간섭기 이후
2. 조선 전기
● 금도령과 ‘달단 화척’
● 불법 도축과 쇠고기 소비의 증가
3. 조선 후기
● 서울의 사도
● 지방 사도
● 관포
국가가 설치한 공식 관포|국가가 묵인한 지방의 관포
● 법의 무력화

02 반인
1. 반촌
2. 반인
● 반인의 유래
● 반인의 수
● 반인의 노역
3. 반주인
4. 반인의 성격과 문화
● 반인의 언어와 폭력적 성향
● 반인의 지식과 한시 문학 및 예술

03 성균관과 삼법사
1. 성균관
● 조선 전기 성균관의 재정
● 임병양란 이후 재정의 붕괴
임병양란 이후 재정 상황|성균관의 재정 수요|성균관의 토지|성균관의 절수 어장|노비신공
2. 삼법사
● 삼법사와 속전
● 이예와 금란

04 현방
1. 반인과 도축업
● 반인의 생계수단
● 반인과 소의 도축
2. 현방
● 현방의 출현 시기
● 현방의 수와 위치
● 현방의 구성과 구성원
● 소의 도축 방법과 부산물

05 수탈
1. 속목․속전과 1707년의 감축
2. 사헌부 속전의 복구와 성균관의 현방 수탈
3. 1712년 현방의 빚과 공금 대출의 시작
4. 삼법사의 본격적 수탈의 전개
● 1724년 삼법사 속전 감면 요청의 실패와 공금의 대출
● 1728년 조지빈의 상소, 궁핍해지는 반인과 성균관
● 삼법사 속전 감축 요구와 반복된 실패
대사성 정우량․김상규․김약로․서종옥의 요청과 좌절|1740년 대사성 심성희의 해결책 제안|왕과 조정의 무능과 책임 회피
● 1750년 균역청 설치 이후의 사정
● 1812년 궐공과 대책의 실패
5. 새로운 수탈의 주체, 궁방
6. 명문화된 대책, 〈현방구폐절목〉
● 1857년 〈현방구폐절목〉
● 1862년 〈현방구폐절목〉

06 대응
1. 현방의 확장과 첩도
● 현방의 확장
● 첩도
2. 건전과 창전, 우방전
● 건전
● 창전
● 우방전
3. 어물전과 염해전 등
● 어물전
● 침어전
● 염해전
● 빙계

07 저항
1. 식당 도고
2. 게판
3. 집단행동, 철도
4. 궐공

08 해방
1. 제도의 변화
● 1895년 〈포사규칙〉
〈포사규칙〉의 내용|〈포사규칙〉과 현방|현방의 포사세|포사와 포사세의 관할권을 둘러싼 논란
● 1905년 〈도수규칙〉
● 1909년 〈도수규칙〉
2. 갑오개혁 이후 반인의 활동
● 회사 설립을 위한 시도
● 검포소
● 균흥조합소
3. 숭의학교 설립

09 끝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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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명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 조선 중기 서울의 도시적 분위기에서 활동했던 여항인의 역사적 실체와 문학을 검토해 한문학의 지평을 넓혔으며, 방대한 한문학 텍스트에 근거한, 풍속사, 사회사, 음악사, 미술사를 포괄하는 다양한 저서들로 독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근래에는 조선시대 지식의 생산과 유통이 인간의 사유와 행위로 연결되어 어떤 인간형을 만들어 내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노비와 쇠고기》, 《가짜 남편 만들기》, 《조선 풍속사》(전3권),《열녀의 탄생》,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 《허생의 섬, 연암의 아나키즘》, 《독서한담》,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그림으로 읽는 조선 여성의 역사》,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공안파와 조선 후기 한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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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969년(광종 19)에 광종은 궁중에서의 도살을 금하고 육선肉膳, 곧 고기 요리의 재료를 ‘시전市廛에서 사서 올리게 했다’고 한다. …… 개성 시민을 위해 개경에 개설된 시전에서 고기가 팔리고 있었던 것이다. 상설 시장에서 팔릴 정도라면, 고기에 대한 일정 규모 이상의 수요를 전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1362년 금살도감의 설치 이래 소의 도축을 금지했던 법령들은 15세기 후반이면 사실상 사문화되고 있었다. 이후 도축자를 체포하여 처벌하는 한편 체포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논상論賞하는 절목을 마련하기도 하고, 거골장이 4범할 경우 교형絞刑에 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법은 소의 도축과 쇠고기의 판매와 식용을 금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준행된 적은 없었다. 지배계급부터 쇠고기를 먹었기 때문이었다. 법은 고기를 먹고자 하는 욕망 자체를 없애지 않는 한 적용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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