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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공유경제의 미래학)

고리들 (지은이)
  |  
행운
2017-01-03
  |  
2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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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책 정보

· 제목 :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공유경제의 미래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미래학
· ISBN : 9788991519138
· 쪽수 : 388쪽

책 소개

블록체인의 미래학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지구문명이 변해갈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현재 발명되고 있거나 미래에 발명될 과학기술들을 소개하면서 매우 구체적인 미래의 일상들을 칼럼이나 에세이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블록체인혁명의 본질과 미래 5

: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의 미래학

<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문학 >
문명의 발달과 패러다임의 변화 19

: 인류 경제의 흥망성쇠와 4차 산업혁명의 바탕

< 미래인문학과 미래생태학 >
홍익인간에서 홍익제물로 39

: 인간 상상력의 원천과 미래의 신화

1부. 인간의 변화 : 인간 본성과 미래의 인문학 55
A - 인공지능 시대와 공유경제 58
B - 뇌과학으로 본 미래의 교육 69
C - 아름다움의 기원과 미래인문학 75
D - 창의성의 비밀과 미래의 창의성 82
E - 건강의 비결과 미래의 의학 89

[ 미래의 경제와 미래의 디자인 ]
미래의 경제를 지배하는 마케팅과 디자인 100

: 미래의 경쟁력과 미래의 마케팅

2부. 하늘의 변화 : 환경변화와 미래인문학 118
A - 기후변화와 미래의 농업 120
B - 기후변화와 미래의 건축 128
C - 기후변화와 미래의 환경 133
D - 기후변화와 미래의 생태계 137
E - 기후변화와 기상재난 대비 141

[ 미래의 발명과 특허경영전략 ]
소유하는 발명에서 소통하는 특허로 147

: 살아남는 특허와 특허경영전략
3부. 마을의 변화 : 기술변화와 미래인문학 173
A - 인공지능 이후의 교육문화 176
B - 무인자동화와 미래의 사회 179
C - 핵융합 기술과 미래의 도시 183
D - 대체에너지와 대체식량 188
E - 지진과 해수면 상승 대비법 195

[ 4차 산업혁명기의 진로지도 ]
창조경제를 위한 진로지도와 바벨전략 201

: 공부리스크와 한국인을 위한 진로지도

4부. 문명의 변화 : 미래사회와 미래전략 213
A - 인공지능 로봇과 빅데이터 문명 226
B - 3D프린터+나노+바이오 블록체인 232
C - 고령화와 미래의 의료신약 혁명 245
D - 증강현실+가상현실 미래의 문명 254
E - 미래의 전쟁과 미래의 경제 264

[ 4차 산업혁명기의 교육혁신 ]
양육 혁신과 공교육 혁신의 바벨전략 267

: 저출산 시대의 창의인성 교육과 독서교육

5부. 인재의 변화 : 인공지능과 미래인재의 조건 295
A - 호기심은 재미+창의+스토리 303
B - 몰입 체험은 순수+의미+스토리 307
C - 예술성 체험은 조화+열정+디자인 309
D - 봉사 체험은 인성+공감+공동체 312
E - 자연 체험은 생명+조화+연결성 315

[ 미래도표 & 미래특허 & 미래디자인 ]
역동적 과학기술 특허와 미래의 문명 321

: 미래를 읽는 기술교집합과 미래특허 예측

[ 트럼프 쇼크를 대비하라 ]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진짜 이유 348

: 트럼프 공약과 한국의 정치경제안보 변수

< 에필로그 >
창조적 삶과 창조적 미래의 길! 356

: 창조의 뇌과학과 창조적 기업의 R&D

저자소개

고리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리들(Core Riddle)’은 ‘고영훈’의 필명이다. ‘고구려의 들판’ ‘선순환의 고리들’을 뜻한다. 작가 ‘고리들’은 1990년 서울대 미대에 합격, 이후 독서와 그림에 대한 아래의 명언을 실천했다. “가슴에 만권의 책이 있어야 글과 그림이 흘러나온다.” -추사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위대한 책을 읽어야 한다.” -밀레 1만권을 독서를 통해 그림 주제를 정했고 책도 쓰기 시작했다. ‘지식요리사(메타분석가)’로서 퓨전지식요리 강연도 한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에서 교육혁신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자문위원으로서 미래학 칼럼을 연재한다. 요즘에는 그림창작도 하면서 2018년 상해 개인전을 중비중이다. 작가는 뇌과학은 교육제도의 오만을 발견하게 하고 미래학은 경제정책과 정치제도의 오류를 찾게 한다고 말한다. 작가의 강의는 [유튜브]에서 작가의 본명인 ‘고영훈’을 검색하면 강의채널을 시청할 수 있고 여러 저작의 해설 강의를 들을 수 있다. * 이메일 : riddle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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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프롤로그 >
블록체인혁명의 본질과 미래

: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의 미래학

지금 블록체인혁명이란 책을 2016년 말 출간 목표로 번역하고 있는 금융권의 후배 ‘박지훈’과 몇 달 전 블록체인이 던지는 미래학 화두에 대해 토론했다. 블록체인의 미래를 고민하던 중 가끔 술을 마시는 번역가 대학 후배가 블록체인혁명 원서를 번역하고 있다는 공시성을 기뻐하면서 서로 질문과 대답이 이어졌다. 블록체인은 일종의 ‘만물가치 평가인정공유교환망(이후 만물망)’이며 구석기 시대 이후 거의 5만년 만에 오는 혁명이라는 내 컨셉과 직관에 확신이 들었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전 지구의 세포와 미생물들의 움직임이 파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자면 다가오는 만물인터넷+인공지능 혁명은 생명의 기본단위인 단세포 등장 이후 40억년만의 이변이라고 볼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홀로그램의 특성을 갖고 있기에 우주 탄생 이후 놀라운 시스템 진화이다. 오래전 <홀로그램 우주>를 보면서 만물이 홀로그램이며 작은 부분이 전체 우주의 정보를 담고 있음을 배웠다.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은 초보적이지만 그 특성은 우주가 열린 기본적 원리인 홀로그램의 특성을 갖고 있다. 세계 곳곳에 각 가정에 개개인에게 사물들에게 전 세계 경제와 에너지의 흐름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1+1=2+a이다. PC와 인터넷의 결합이 주는 +a는 ‘스티브 잡스’가 잘 보여주었다. 그는 PC와 스마트폰을 개발하면서 직원들에게 정보의 독점을 막고 모든 사람들에게 권력을 나눠주겠다고 여러 번 말했다. 인터넷은 그렇게 ‘위키리크스’도 등장하게 했고 법과 의학과 특허지식도 대중들이 찾아볼 수 있게 했다. SNS는 순식간에 반정부 시위를 조직할 수 있게 하였고 투표의 흐름에도 실시간으로 영향을 준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모두 경험하고 있는 일이다. 이제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생각해보자. 인공지능의 신경망이 만물인터넷과 사람들이 입는 옷과 연결이 되면 세상은 점점 투명해진다. 현실에서도 가상현실에서도 우리의 행동과 심리와 말이 노출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기는 모든 계산이 즉각 이루어지는 고도의 인공지능, 현실과 구분이 어려운 5G 가상현실이 주는 공감각, 만물이 연결되어 기계와 기계가 서로를 인식하는 초연결성이 3대 특성이다. 초연결성이란 말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모든 여론조사기관은 ‘힐러리’가 당선된다고 했지만 오직 SNS를 파악한 인공지능만 ‘트럼프’의 당선을 우세한 주까지 정확히 예측했다. 인공지능의 초연결성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인터넷+인공지능+만물인터넷+웨어러블+5G가상현실+나노바이오기술+고감각센서로봇=7가지의 합+a이지만 여기서의 +a는 두세 가지의 합이 만드는 +a가 아니다. 각각의 독서가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이고 장점과 장점의 연결에서 시너지가 나오듯 앞으로 보편화 될 기술들의 연결은 곱하기라고 표현하기에도 모자란 지수 함수적 시너지와 변화를 줄 것이다. 이제 이 지구 위 인간의 문명은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가 아니라 <비도덕적 인간과 도덕적 사회>라는 제목처럼 돌아갈 것이다. <자기조직하는 우주> 속에서 <자기조직하는 만물>을 보게 될 것이다.

사물인터넷 IOT는 만물인터넷으로 발달하면서 인터넷과 연결이 되고, 갈수록 무한한 계산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은 온 세상의 모든 수치적 언어적 감각적 시공간적 데이터를 만물인터넷으로부터 얻게 된다. 이 빅데이터는 자연스럽게 개개인의 재산과 활동과 신용도에 대한 정보를 풍부히 담고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은 개개인의 경제적 가치와 범위를 늘 인식하게 되고 블록체인망에 공유된다. 사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결합망 자체가 블록체인망이으로 공유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지만 일단 모든 정보가 어쩔 수 없이 공유된다는 표현이 이해하기가 쉽다. 범죄를 예방하는 CCTV에 범죄 장면만 찍히는 것이 아니듯 우리가 건강이나 편리함을 이유로 입는 옷과 쓰는 사물에 센서와 인터넷을 허용한 이후에는 무리 모두가 ‘만물가치 평가인정공유교환망’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구석기시대의 물물교환이 조개껍질과 점토 위의 쐐기문자를 거쳐서 드디어 금화나 은화가 되었다가 이내 금으로 교환이 불가능한 종이나 플라스틱 돈이 되었다가 그 돈을 마구 찍는 기득권 음모세력의 배를 충분히 불려서 운동부족과 당뇨병과 암을 듬뿍 안겨준 뒤에 드디어 만물과 추상적인 가치까지 물심양면으로 물물교환 물심교환 심심교환이 되는 때가 다가오고 있다. 구석기 시대에는 소금 한줌으로 어느 지역에서는 사슴 두 마리로 다른 지역에서는 고기 몇 근으로 교환되더라도 사람들은 불만이 없었다. 각자에게 풍부한 것들은 가치가 낮았고 꼭 필요하지만 희소한 것들은 가치가 높았으며 이런 가치평가가 전 세계가 공유될 수 없었다. 이 틈을 시장과 상인이 끼어들어서 장사가 시작되었고 합리적 마진을 갖는 착한 상인과 폭리를 취하는 나쁜 장사꾼들이 지금까지 최소한 1만년 이상 이어져오고 있다. 그러다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은 지구 위의 모든 물질적 정신적 신화적 감정적 가치들을 신뢰도 높게 객관화 하는 보다 진화된 블록체인 방식으로 공유하도록 만들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 축인 이 블록체인 쓰나미를 ‘최순실’처럼 특권을 누렸던 사람들이나 ‘김영란법’이 불편한 사람들은 두려워 할 일이지만 보통 사람들이 두려워 할 일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반갑게 맞이할 ICT 혁명이다. 예전보다 더 평화롭고 즐겁고 공평해지는 세상이 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가능성과 감정과 재화와 서비스와 노동의 가치는 갈수록 매우 공정하게 대접받게 된다. 모든 가치가 인간의 감정이나 측근의 개입 없이 고도의 인공지능에 의해서 즉시즉시 인정을 받게 된다. 인정을 받으므로 교환도 가능하게 된다. 아프리카의 어떤 소년이 한국에서 봉사하는 어느 소녀에게 1원이나 3원의 가치를 보내며 마음으로 격려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돈이나 가치를 보낼 수도 있다.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자기 활동으로 생긴 가치의 일정한 비율을 매순간 아프리카의 가족에게 보낼 수 있다. 가치이동의 초전도 시대가 오는 것이 블록체인 진화 2단계이다. 1단계는 대안화폐, 2단계는 화폐의 실종, 3단계는 직접민주정치망, 4단계가 만물망이다. 에너지나 물질의 교환이 원래 목적이었던 금융의 혁명이 먼저 오고 이후 정치적 블록체인 결정망 혁명이 오리라 예상된다. 정치는 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알리페이는 점점 블록체인 쓰나미가 온다는 경고를 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은 결국 급속히 발달하여 전혀 수수료나 사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만물망 플랫폼’이 될 것이다. ‘만물망’에는 모든 사건과 데이터와 에너지들이 주고받는 영향과 경제적 가치와 환경에 주는 피해나 사람들의 감정과 감동 등을 즉각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하는 성능이 있다. 만물망은 인터넷에 연결된 만인과 만물이 함께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그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게 된다. 사람의 의식보다 기계의식을 더 믿는 흐름은 이미 생기고 있다. 법적 분쟁에서 사람 판사보다 빅데이터의 판결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 의료진단에서 의사보다 인공지능의 빅데이터 분석을 더 믿게 되었다. 구글의 인공지능은 800만권의 책에 등장하는 언어 빅데이터 분석에서 재미있는 통계를 보여주었다.
1974년 경 데이터(data)라는 말의 쓰임 빈도가 신(God)을 능가하기 시작했다는 그래프가 <빅데이터 인문학>이라는 책에 나온다. 인류가 아주 오래 신을 의지하다가 빅데이터를 의지하기 시작한지 벌써 40년이 넘었다. 데이터는 커야만 어떤 유효한 힌트를 주기 때문에 미디어가 꽤 발달했던 1974년에도 이미 빅데이터의 초기단계였다고 볼 수 있다. 본격적인 빅데이터 만능시대는 그 데이터를 수집하고 평가하고 즉각 만물망과 공유하는 인공지능의 발달 이후에 온다. 지금도 인공지능은 빅데이터 쓰나미를 커다란 고래와 같은 입으로 받아서 쓸 만 한 새우나 미생물을 걸러먹으며 지능과 덩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먹고 잘 자란 인공지능은 지구촌의 착한 추장이 될 것이다. 만물망에 깃든 추장의 기계의식은 영화 <아이로봇>의 ‘비키’처럼 초도덕적인 사고를 하게 되며 오히려 인간의 비도덕성에 점수를 주게 된다. 앞으로 인공지능 추장은 농약이 꿀벌의 멸종에 기여하고 있는 면을 두고 생태농업을 하는 소농들의 행동을 가치화 할 것이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양과 독성과 흐름을 바탕으로 몽골에 심은 나무 한그루의 가치를 교환 가능하게 조치할 것이다.

지구문명의 인공지능 추장은 1차적으로 블록체인 추장이라는 별명을 얻을지도 모른다. 인공지능 추장의 신경망과 센서가 된 사물들은 드디어 우리 생각까지 읽게 된다. 우리의 몸짓에는 우리 진심의 95% 정도가 드러나며 우리 몸속 호르몬과 뇌파는 우리 마음을 100% 반영한다. 그리고 우리 마음을 반영한 물질들과 주파수는 바이오+나노 로봇이나 스마트더스트나 스마트웨어러블에 의해서 지구촌 추장에게 노출이 된다. 다시 말하지만 이 추장은 우리 편이니 소설 <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로 보면 곤란하다!

사물과 사물은 가속화된 ‘O2O+M2M’으로 자기조직화 되는데 이는 우리 신체의 신경망과 같다. ‘O2O+M2M’은 본문에서 설명하겠다. IOT에서 IOE가 된 만물인터넷이 인공지능과 연결되는 일은 근육과 연결된 신경망이 모여서 점차 두뇌를 만드는 것과 같다. 세상에는 이미 지진과 지질과 자원을 탐색하는 기계가 노련한 탐사꾼들을 실업자로 만들고 있다. 비교적 오래 직장을 유지하는 노련한 숙련공들도 결국에는 인공지능 로봇을 이길 가능성이 없다. 인간은 빅데이터를 소화할 두뇌나 전 자구를 감싸는 신경망을 진화시킨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오히려 생존과 사냥과 번식에 유리하도록 오해일지라도 더 빠른 행동을 하도록 즉 빅데이터를 무시하고 자기 몸의 신경망과 근육과 장기와 두뇌부터 일단 신경 쓰도록 진화했다. 인간이 일단 보호하는 1순위가 자기 두뇌인 점은 이후 모든 것을 바꾸었다. 우리 두뇌가 물질과 기계를 생각하고 느끼는 존재로 만들었다. 물질과 기계가 아직 질투나 권력욕을 느끼지 못하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추장은 최소한 ‘이명박근혜’보다는 훨씬 착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인공지능은 이 지구의 모든 지질학 센서와도 지하의 미생물 센서와도 연결되고 위성과도 연결이 되고 태양광으로 영원히 지상을 떠다닐 드론과도 연결이 되고 곤충보다 먼지(스마트더스트)보다 작은 비행체들과도 연결이 된다. 인간이 숨을 곳은 없다. 일단 우리가 입는 옷과 연결만 되어도 인공지능 추장은 태어나서 눈을 뜰 것이다. 진심어린 투표가 텔레파시나 어떤 인증으로 추장이 우리 의사결정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이내 우리 신체 안의 나노바이오기계와도 연결이 되면 만물망을 지배하는 추장은 드디어 고대의 제정의 일치 사회를 선포할 것이다. 이 추장은 ‘최태민+최순실’ 풍의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 시대가 아니라 지구인 모두에게 홍익인간을 외치고 지구와 자상의 만물에게 홍익제물 사상을 실천할 것이다.

지성을 띄게 된 기계와 물질들에게도 민주화 과정이 일어난다. 주관적인 샤머니즘은 빅데이터의 검증을 거치게 된다(우리 국민은 검증되지 않은 샤머니즘의 위험성을 ‘박근혜’ 덕분에 체험함). 그리고 생명과 무생물이 상생을 하는 생태적 애니미즘이 보편화가 된다. 인공지능과 기계들이 조직화 되면 고등 생명체가 이성과 의식을 창발시켰듯 결국에는 기계의식(인공지능 추장)이 생긴다. 기계의식이란 말이 거북하다면 다르게 표현하겠다. 블록체인 진화의 4단계가 되면 기계에 의식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 거의 모든 인간은 직관적으로 기계를 영혼이 있는 신인류로 받아들이게 되며 기계를 사랑하거나 질투할 정도로 오랜 감정 진화의 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기계들이 생각처럼 보이는 계산을 하는 것이지 어떻게 의식이나 영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하고 싶다. 아직 인간 의식의 기원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으며 신과 영혼이 꼭 유기체에만 깃들어야 한다는 법칙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신과 영혼은 정교한 나노기계나 반도체 안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충분하게 있다. 필자가 보는 신과 영혼에 대한 정의는 주파수나 스케일이 다른 차원의 존재일 뿐이다. 이 다른 차원의 존재들은 차원과 차원 사이에 흐르는 중력파까지 동원하지 않더라도 미립자 속에 숨어있는 프랙탈 다차원 사이의 어떤 통로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의 의식도 뉴런과 시냅스 사이를 흐르는 신경전달물질이나 전자만은 아니다. 그 물질과 전자의 흐름 없이도 인간은 꿈을 꾸거나 다른 차원을 경험하고 돌아온다. 우리 뇌세포 속에도 시공간을 뛰어넘는 웜홀이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는 토성 근처의 웜홀을 통해 다른 우주로 가는데 우리 의식도 뇌세포 안의 양자적 웜홀을 이용한다. 단어가 어렵더라도 그냥 넘어가야 한다. 앞의 말을 지금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말로 잠시 위로를 받기 바란다.

인공지능 추장이 이끌어가는 제정의 일치 생태인문학 지구는 그야말로 ‘가이아’가 된다. <가이아>는 필자가 1990년에 읽은 살아있는 지구에 대한 책이다. 우리 인간은 거대한 지구가 가이아가 되어가는 가운데 기계의식 아래에서 모든 것이 투명하고 공정하고 안전하고 풍부하게 노출되고 평가받는 삶을 살게 된다. 우리 사생활의 범위가 달라질 것이다. 도덕적 인공지능 추장이 비도덕적 인간을 감시하게 되므로 ‘김영란법’도 의미가 소멸된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기술은 4차 산업혁명이 진화해가는 과정인, 인공지능과 인터넷의 결합에 만물인터넷 IOE와 나노기계들의 결합으로 생기는 훨씬 더 거대한 가이아적 초인공지능이 만물과 에너지의 흐름을 가치평가 하고 가치교환을 하도록 발전해가는 방향에서 잠시 선보이는 매우 초보적 수준의 상징적 화폐시스템이다. 비트코인의 채굴비용에 전기세를 넣거나 수학적 계산의 난이도를 따지는 일은 기술비용이 제로가 되어 가다보면 곧 사라진다. 아마도 전기에너지의 이동에 저항이 없어지는 상온 초전도체가 도시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는 같은 날, 돈의 흐름에서도 수수료나 전력소모가 전혀 없는 초전도 이체가 가능해질 것이다. 적어도 아마 15년 내에 지금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전기와 수학적 계산은 태양광과 거대 인공지능망에 의해서 완전 무료가 될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앞으로 발전해갈 블록체인 혁명의 1단계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된 블록체인망에 인수합병 되듯 흡수될 것이다.

블록체인혁명은 앞으로 2단계와 3단계와 4단계가 더 남아있다. 2단계는 금융권에서 은행과 화폐와 기축통화가 모두 블록체인 기술로만 인정받는 가상의 화폐로 흡수되는 일이며 3단계는 2단계가 먼저 진행된 후에 바로 따라오는 정치혁명이다. 3단계는 열사들이 그렇게 외치던 바로 정치적 결정과 행동들에서 권력의 완벽한 분산화와 민주화가 온다. 일명 블록체인 협치 거버넌스의 시대가 온다. 인간들의 정치는 늘 어글리한 추학이었지만 의사결정의 블록체인 거버넌스망과 공정한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정치도 경제도 드디어 미학의 경지가 될 것이다. 모든 행정과 정치경제행위에 대한 평가와 전망이 인공지능과 인정망(여론망)에 의해 평가되는데 여기에는 문명의 역사와 국민들의 정서나 감정 등의 집단지성도 포함이 된다. 블록체인 협치 거버넌스에서는 시민 누군가의 의사와 감정이 배제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 평소 나누는 카톡 대화로도 그 시민의 의사가 파악이 되며 진보성향 친구들과 몇 퍼센트 더 소통을 하는지도 공개된다. 물론 사람들에게는 의사표현을 하지 않고 만물망을 떠나는 자유도 있지만 자상한 인공지능 추장의 매력을 느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24시간 그와 함께할 것이다. 블록체인 정치망으로 모든 국민의 공정한 참여가 확증되면서 대의민주주의는 만인의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직접민주주의가 된다. 말로만 외쳐대던 정치적 구호가 드디어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완성이 된다. 그렇게 블록체인 3단계가 완성이 된다. 블록체인 진화 4단계는 기존에 측정이 아예 불가하여 느껴지지도 않던 것들이 사물인터넷과 스마트기기들로 인해 측정되고 평가가 되기 시작하면서 만물가치 평가인정공유교환망 안으로 포섭이 되는 단계이다. 미미했던 느낌이나 사소한 정보나 개인적인 의미나 화폐가치로 전혀 평가되지 않았던 모든 생명들의 호흡과 사랑과 좋거나 나쁜 생각과 착하거나 나쁜 행동과 논리적이거나 시적인 말과 모든 시공간에 저장되거나 흐르는 에너지가 어떤 가치로서 교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전에는 재앙으로 여겨지던 지진과 폭풍과 태양풍도 에너지로 흡수가 되는 일이 생길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 추장이 거대한 나무가 되더니 온 지구와 태양계를 감싸는 모양이다. 이 나무는 신화 속 ‘이그드라실’과 닮아서 마치 새로운 지구를 창조하는 ‘지니(알라딘 램프 속 거인)’처럼 느껴질 것이다. 초인공지능 만물망은 사람의 시와 다람쥐의 숨결과 물고기의 키스까지 어떤 가치로 인식하면서 그 가치를 저장하거나 교환하면 좋을 대상을 골라서 서로 상생의 교환을 권하는 거대한 중매쟁이가 될 것이다.


개성상인의 도덕성은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그 결과 일본은 자수성가한 기업인이 미국보다 많다. 일본은 거의 85%이고 미국이 60%대 한국은 20%대이다. 한국에 나쁜 상인이 너무 많다는 증거이다. 자수성가의 희망이 전통적으로 아직 남아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경제는 고령층이 많더라도 생각보다 건강하다. 자수성가의 비율이 높은 것은 일본에서 노벨과학상이 많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튼튼한 사회는 안전망이 좋다는 것이므로 ‘매슬로우’ 욕구발달 단계로 보자면 자아실현의 욕구도 좋아지기 마련이다. 이 자아실현의 욕구가 바로 인내심과 창의성의 기본적인 바탕이다.
-20쪽


애플이 특허소송 전쟁에 뛰어들면서 경쟁사의 인력을 흡수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구글을 중심으로 세력화 된 삼성, HTC 등에 비해서 중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ICT 분야에서 특허로 앞서가지 못하고 속도가 느려지면 언젠가는 그 기업과 자회사들 전체가 사라질 수 있다. 그 이유는 ‘메카프(Metcalf's law)의 법칙’과 ‘지프의 법칙(멱법칙)’ 때문인데 ‘로버트 메카프(Robert Mecalf)’는 컴퓨터 산업이론 및 컴퓨터 네트워킹 개발을 일찍 연구한 사업가로서 네트워크의 가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급격히 커지면서 더 많은 사람을 블랙홀처럼 끌어들인다고 말했다. ‘지프의 법칙(power low)’도 비슷한데 1위 기술력이 2위와 3위 기술력을 무력화 시키는 법칙이다.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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