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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

연민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지독한 감정)

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이온화 (옮긴이)
지식의숲(넥서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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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연민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지독한 감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91762459
· 쪽수 : 434쪽
· 출판일 : 2007-12-10

책 소개

20세기를 대표하는 전기 작가 중 한 사람인 슈테판 츠바이크의 생전에 출판된 유일한 장편소설. 발자크, 스탕달, 톨스토이, 에라스무스 등의 평전에서 각 인물들의 내면세계와 심리를 깊고 치밀하게, 그리고 생동감 있게 그려냈던 츠바이크는, 소설 <연민>에서 인간의 가식적인 마음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2부
3부
4부

에필로그
작가연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슈테판 츠바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김나지움 시절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고, 빈과 베를린 대학에서 독일문학과 프랑스문학을 전공했다. 1901년 첫 시집 『은빛 현』을 출간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14년 제1차세계대전 당시 자원입대하여 군 신문의 기자로 활동했고, 전쟁 종식 후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세 거장』 『악마와의 투쟁』 『세 작가의 인생』 『로맹 롤랑』 등 유명 작가들에 대한 평전을 발표했다. 또한 역사적 인물을 통찰하는 심도 있는 전기 『조제프 푸셰』 『마리 앙투아네트』 『메리 스튜어트』 등을 집필하며 세계 3대 전기 작가 중 한 사람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무엇보다 「불타는 비밀」 「아모크 광인」 「감정의 혼란」 등, 프로이트의 영향하에 욕망하는 인간의 내면과 인간관계에서의 심리작용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완성도 높은 중단편들로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 유대인으로서 나치의 금서 탄압과 압박에 시달리다, 1934년 런던으로 피신해 영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이후 유럽을 떠나 브라질로 망명했다. 1939년 소설 『초조한 마음』을 발표했고, 1941년 자전적 회고록 『어제의 세계』와 소설 「체스 이야기」를 완성했다. 1942년 정신적 고향인 유럽의 자멸로 우울증을 겪다 유서를 남기고 아내와 함께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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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학사 · 석사 ·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 대학을 비롯해 여러 대학에서 독일문학을 강의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다수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엘리아스 카네티의 ≪현혹≫, 클라우스 만의 ≪메피스토≫를 비롯하여 수십 권 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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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단 어떤 감정으로 뒤흔들리면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청춘의 특징이다. 이 연민이 나를 즐겁게 할 뿐 아니라 주변까지도 편안하게 만든다는 것을 발견하자마자 내 안에서 기이한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연민이라는 새로운 능력을 스스로 인정하자 내 피에 어떤 독소가 침투해서 피를 더욱 뜨겁고 빨갛게, 빠르고 격렬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 본문 68쪽에서

빌어먹을 연민은 양면이 모두 날카로운 칼입니다. 연민은 모르핀과 같습니다. 처음에만 환자를 위한 위로이고 치료제이며 약이 되지요. 그러나 이걸 정확하게 조제할 줄 모르고, 적당한 시기에 멈출 줄 모르면 독약이 되고 맙니다. 처음에 한두 번 맞으면 통증을 진정시키고 마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죠. 그러나 육체나 영혼이나 우리의 기관은 불행하게도 놀라운 적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이 점점 더 많은 양의 모르핀을 원하듯 감정도 점점 더 많은 연민을 원하게 되고 결국에는 당신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어쩔 수 없이 당신의 입으로 '안 됩니다'라고 말해야만 하는 순간이 옵니다.
친애하는 소위님, 우리는 연민을 제대로 관리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관심보다도 더 나쁜 해를 끼치게 됩니다. 우리 의사들은 그것을 알고 있고, 판사와 경찰과 전당포주인까지도 그걸 압니다. 그들이 모두 그 연민에 양보하려고만 든다면 우리의 세상은 멈출 것입니다. 위험한 것이지요. 연민은 위험한 것입니다! 당신이 직접 보셨잖아요. 연민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 본문 22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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