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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일호 구미삼시랑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1763296
· 쪽수 : 590쪽
· 출판일 : 2005-11-1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1763296
· 쪽수 : 590쪽
· 출판일 : 2005-11-16
책 소개
무뚝뚝하여 감정표현을 잘 하지도 못하는 데다, 다혈질에 집요한 성격을 지닌 괴팍한 현해. 밤늦게 여자친구를 공원에서 기다리다 바람을 맞은 그는 은빛 털을 지닌 커다란 짐승과 마주친다. 큰 상처를 입은 그 짐승을 치료해준 현해는 또 다른 짐승에게 습격을 당하고, 죽어가던 현해 앞에 의문의 한 남자가 나타나 정체모를 구슬을 입 안에 넣어준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건 개도 아니고 도대체 뭔 짐승이지? 진짜 실험실에서 탈출한 실험용 동물인가? 아아.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짐승은 내 생전 처음이야. 들어보지도 못했어."
현해는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습을 드러낸 짐승은 호랑이만한 덩치도 덩치이거니와 그 모습이 눈을 의심할 만큼 낯설고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 긴 주둥이와 삼각형의 큰 귀는 분명 개과의 짐승처럼 보였다. 늘씬하지만 강인해 보이는 근육질의 몸과 길고 튼튼한 다리는 마치 늑대를 연상시켰지만 유독 길고 풍성한 꼬리와 바늘처럼 세로로 길쭉하게 축소되는 눈동자는 고양이와 흡사했다. 몸집은 호랑이만해보였다. 아니 더 클지도 몰랐다. 뒷다리로 버티고 서면 현해의 키를 훨씬 웃돌지도 몰랐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은을 녹여 가늘게 실로 뽑아 만든 것 같은 금속성의 아름다운 은빛 털이었다. 마치 인위적으로 만든 듯한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털 하나하나가 모두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달빛이 털에 부딪힐 때마다 은빛 가루가 되어 사르륵 바닥에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였다.
"맙소사. 세상에."
두려워하는 기색도 없이 연신 감탄하는 현해를 물끄러미 보고 있던 은빛 짐승은 마치 재채기를 하듯 캥― 하는 소리를 내었다. 그 소리가 내내 참고 있던 웃음을 결국 터트린 것처럼 들려 현해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다쳤구나?" -- 1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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