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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성장/발달
· ISBN : 978899179949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0-02-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생후 첫 3년의 놀라운 언어 발달
1장 요람 속 언어 천재 태아∼생후 3개월 : 울음으로 소통하기
태아도 말을 듣는다
음악을 좋아하는 태아 | 아가야, 엄마 말 들리니? | 태아도 가르쳐야 할까?
타고난 언어 재능
첫 번째 대화, 울음 | 신생아는 엄마 목소리를 좋아한다 | 아기는 모국어와 외국어를 구분한다
신생아는 사람 얼굴을 보고 싶어한다 | 아기는 입 모양과 말소리를 함께 지각한다
신생아는 엄마의 입 모양을 흉내 낸다 | 아기도 관계 맺기를 배운다 | 아기는 ‘아기 말’을 좋아한다
생후 4∼6주면 사회적 미소를 짓는다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텔레비전은 말을 가르치지 못한다 | 아기의 청력을 확인하라 | 아기는 태어나기 전부터 배운다
2장 아기의 발성 연습 4∼8개월 : 옹알이 시기
말하기 준비 운동
옹알이도 대화다 | 옹알이에 의미가 있을까? | 옹알이에도 국적이 있다
어떻게 아기와 옹알이를 해야 할까
대화의 주제를 넓힌다
말 속에서 단어 찾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단어일까 | 아기는 말이 되는 문장을 좋아한다
아기는 자기 이름을 알아들을까? | 아기는 익숙한 단어에 반응한다 | 단어의 의미와 씨름하기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중이염을 조심하라 | 잡담도 훌륭한 말 공부
3장 손가락으로 하는 대화 9∼12개월 : 언어 전 단계 커뮤니케이션
말 없이 대화하는 법 배우기
아기가 신호로 엄마를 움직인다 | 아이들은 어떻게 가리키기를 배울까?
말 못하는 아이도 길고 복잡한 의사소통을 한다
단어 기억이 시작되다
아기는 마음을 나누고 싶어한다 | 말을 쪼개 패턴을 찾는다
외국어를 구분하는 능력이 쇠퇴한다 | 이해는 하지만 소리 내기가 안 돼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우는 아기 내버려둬야 할까, 달래야 할까? | 아기의 관심사를 자극하라
4장 아기의 첫 번째 말 12∼18개월 : 언어 생활의 시작
단어를 배우는 데 필요한 것들
첫 단어, 1년 투쟁의 성과 | 아기도 상징을 이용한다 | 진짜 단어로 가는 길
말은 생존에 필요한 도구다 | 아이들은 스스로 소통 신호를 만든다
첫 단어의 비밀
아기들은 왜 특정한 단어를 더 좋아할까? | 의미와 단어 연결하기 | 진지한 아기가 말을 빨리 한다
말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이 이해한다
말을 빨리 하는 아기가 더 똑똑할까? | 이름을 부르는 아이와 인사를 잘하는 아이
어휘의 개인차는 어느 정도일까?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엄마가 말을 많이 하면 아기도 말을 많이 한다 | 첫 단어를 배우는 시기는 저마다 다르다
그림책은 새로운 단어의 보고 | 어휘 부족을 걱정해야 할 때는 언제인가?
5장 빛의 속도로 배우는 아기 18∼24개월 : 어휘 폭발 시기
50단어, 어휘가 폭발하는 마법의 순간
어휘 폭발 포착하기 | 단어 배우기는 어려운 일이다 | 아이는 무엇에 관해 이야기하는가?
아이가 아빠를 엄마로 부르는 이유 |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읽는 법을 배우다
지적 성장이 어휘 폭발을 이끄는가? | 낯선 단어도 두렵지 않아 | 어휘 폭발에 관한 통합된 관점
왜 아이마다 차이가 나는 걸까?
아이마다 발음이 다른 이유 | 왜 여자 아이가 말이 빠를까 |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 언어 발달과 사회 계층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정상과 지체를 가르는 경고 신호 | 첫 2년 동안의 자극이 결정적이다
텔레비전 시청은 진정한 의사소통이 아니다
6장 “엄마, 주스 주세요!” 18∼24개월 : 간단한 문장 말하기
두 낱말 문장
두 단어면 논쟁도 할 수 있다 | 두 단어 말하기는 사고의 비약
문법을 익히다
아이는 문장을 얼마나 이해할까? | 배우지 않고 문법을 익힌다
문법적 역량이 커진다 | 머릿속에서 문법의 정원이 꽃을 피운다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아이의 말 바르게 고쳐주기 | 다른 양육자는 엄마의 동반자다
7장 말이 정교해진다 24∼36개월 : 문법 폭발기
복잡한 문장 만들기
문장에 접착제 칠하기 | 과잉 일반화 | 의문문 만들기 | 아이는 왜 끝없이 묻나?
두 살에서 세 살 사이 문법 폭발 | 아이는 문법을 안다
말 배우기의 결정적 시기
아이는 문법을 어떻게 익히나? | 언어는 본능이다 | 외국어 학습에도 시기가 있다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언어 지체의 여러 신호들 | 언어 성장을 돕는 일과 방해하는 일 | 외국어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8장 때와 장소 가려 말하기 24∼36개월 : 사회적·문화적 언어 학습
언어에 달통하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문화를 배우는 것 | 간접 화법 이해하기의 어려움 | 공손하게 부탁하는 법 익히기관습을 배우면 자신감이 생긴다 | 대화의 원칙 배우기 | 이야기를 지어내는 규칙 배우기 | 아이의 유머, 농담하기
엄마가 알아야 할 언어 성장 포인트
아이와 함께 이야기 만들어보기 | 이야기 책 활용하기
에필로그 _ 언어 발달이 아이의 성장을 결정한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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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엄마 뱃속에 있는 프랑수아에게 스피커를 통해서 계속 ‘바비, 바비’를 들려주었다. 처음에 ‘바비’라는 소리를 들려주었을 때 태아의 심박 수가 내려갔다. 똑같은 단어를 계속 들려주자 태아의 심박 수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과학자들은 태아가 단지 소리만 듣는 것인지 아니면 ‘바비’라는 소리를 만드는 특정한 패턴에 반응하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바비’를 ‘비바’로 살짝 바꾸었다. …… 결과는? 새로운 소리를 알아들었다는 듯이 프랑수아의 심박 수가 내려갔다. 태아에게 이렇게 작은 차이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다. 아기들은 자궁 안에 있는 동안에도 언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기 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 우선 아기 말은 아기에게 “이건 너에게 하는 말이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태어난 지 1개월 된 아기는 물론이고 갓난아이조차 어른 말보다 아기 말로 말해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아울러 아기 말은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잘 표현해주므로 언어가 의미를 표현하는 첫 번째 방법으로 쓰인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아기를 안심시키고 금지하고 칭찬하는 소리는 세계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 예를 들어 아기가 위험한 행동을 하면 부모는 날카롭고 다급한 목소리로 “안 돼!”라고 말한다. 이런 소리는 즉시 아기의 관심을 끈다.
옹알이 대 옹알이로 대화하기
아기의 대화 능력을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 아기가 깨어 소리를 내고 있을 때 아기와 눈을 맞추지는 말고 아기가 실험자를 쳐다볼 수 있게 눕힌다. (사실 이렇게 하기란 무척 어렵다.) 아기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라. 다음에는 전략을 바꿔서 아기와 눈을 맞춘다. 틀림없이 아기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다. 실제로 차이를 확인해보라.
또 아기는 상대가 보이지 않을 때보다 보일 때 말을 더 많이 한다. 모험심이 있는 부모라면 앞에서 설명한 연구도 직접 시도해보기 바란다. 눈을 쳐다보면서 아기가 말을 마칠 때까지 기다린다. 그런 다음 아기에게 말을 한다. 이번에는 아기가 ‘말’을 하고 있을 때 끼어든다. 차이가 나는가? 아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을 하면 아기가 더 행복해하는 것처럼 보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