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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한역수제

가곡한역수제

(한역으로 풀이하는 우리 가곡)

심재기 (지은이)
프란치스코출판사(프란치스꼬회)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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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한역수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곡한역수제 (한역으로 풀이하는 우리 가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1809406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2-07-26

책 소개

우리가 즐겨 부르고 듣는 정겨운 가곡의 가사를 한자로 옮겨 지은 글의 모음집이다. 한문의 특성에 맞게 저자가 좋아하는 한시 음율에 따라 옮겼다. 한시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심재기 교수님의 가곡한역수제와 함께 우리 가곡을 새롭게 즐길 수 있다.

목차

1. 韓何雲의「파랑새」
2. 김말봉의 「그네」
3. 朴木月의 「離別의 노래」
4. 金素月의 「진달래꽃」
5. 金聖泰의「한송이흰백합화」
6. 李永道의 「구름」
7. 韓明熙의 「碑木」
8. 金亨俊의 「鳳仙花」
9. 金東鳴의 「내 마음」
10. 金東煥의 「南村」
11. 尹東柱의 「序詩」
12. 金永郞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13. 李殷相의 「그 집 앞」과 「彈琴臺」
14. 尹海榮의 「先驅者」
15. 徐廷柱의 「菊花 옆에서」
16. 趙芝薰의 「古寺」
17. 鄭芝鎔의 「故鄕」
18. 沈奉錫의 「얼굴」
19.「玩花衫」과 「나그네」
20. 金剛山 二題
21. 鄭芝溶의 「鄕愁」
22. 朴斗鎭의 「落葉」
23. 李陸史의 「靑葡萄」
24. 趙芝薰의 「落花」, 「芭蕉雨」, 「僧舞」三篇
25. 韓龍雲의 「님의 沈默」
26. 金光均의 「雪夜」

저자소개

심재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주요 학력〉 1956년 인천고 1960년 서울대 문리대 국어국문학과 1964년 서울대 문학석사 1981년 서울대 문학박사 2003년 현도사회복지대 사회복지학과 〈주요 경력〉 1938년 경기 인천 출생 1966년 광주 대건신학대 교수 1968~1974년 서울대 교양학부 교수 1971~1973년 말레이시아 사인스대 교수 1975~2003년 서울대 인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1985년 미국 버클리대 방문교수 1993~1997년 제1, 3, 5차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1995년 캐나다 토론토대 방문교수 1999년 문화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 1999년 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이사 1999~2001년 국립국어연구원 원장(제5대) 2001년 정부언론 외래어심의회 심의위원 2003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퇴임(명예교수) 2006~2008년 쿠르실료 한국협의회 회장 2022년~현재 (사)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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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달래꽃

如嫌見吾回去時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潛黙淨然敎汝行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寧邊藥山杜鵑花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摘朶撒英歸路崢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還道步步定置華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擬踏輕颺願快行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如嫌見吾回去時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必須不淚雖死更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漢詩(한시)로의 變換(번역)을 통하여 또 새로운 맛이 스며들 것이라는 기대도 없지는 않습니다. 몇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지만 漢詩(한시)의 맛을 살린 것으로는 韻(운)으로 行, 崢, 更(행, 정, 갱)이 쓰인 점입니다.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에서 ‘가실 길’이 ‘歸路崢’(귀로쟁)이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가는 길이 분명코 산길일 듯, 그래서 ‘산길 쟁(崢)’ 字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에서 ‘죽어도’가 ‘비록 다시 죽더라도’의 뜻으로 ‘雖死更’(수사쟁)이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가 입원했던 병원, 그 3층 윗방에서 나는 갑상선 절제수술을 받고 막 병실로 돌아온 시각, 그는 세상을 하직하였습니다. 그의 장례에 참 석한 조문객이 내 병실에 조문 겸 병문안을 오는 기막힌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이렇게 나는 내 아우를 보냈습니다. 이 범벅의 느낌을 한명희 선생은 「비목」 앞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습니다. 6·25 격전지의 어느 골짜기에서 읊은 것입니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나는 금년이 가기 전에 한 선생을 모시고 백암산 금성천을 꼭 한 번 찾아가고 싶습니다. 한 선생은 죽은 내 아우와 돈독한 친분이 있었습니다. 비목의 터를 찾아가면서 내 아우와의 추억담이나 실컷 하고 싶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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