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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로 그린 초상

연기로 그린 초상

빌 밸린저 (지은이), 최내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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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로 그린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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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연기로 그린 초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193142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8-07-18

책 소개

<이와 손톱>의 작가 빌 밸린저의 서스펜스 미스터리 소설. 남자의 눈에 비친 순수한 모습과 실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넘나드는 한 여자의 양면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팜므 파탈 주인공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력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 작품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두고 미국의 한 추리 작가는 “서스펜스이기 전에 소설”이라는 평하기도 했다.

목차

차례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저자소개

빌 밸린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스펜스 소설의 마술사로 불리는 밸린저는 1912년 아이오와 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여러 매체에 원고를 보내면서 라디오와 텔레비전 일까지 손을 댔다. 모두 200여 편이 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관계하며 [히치콕 극장], [0011 나폴레옹 솔로] 등의 각본을 담당하고 여덟 편의 영화 대본을 쓰는 등의 활동을 했다. 그의 첫 작품은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 『침대의 사체The Body in the Bed』로 1948년에 출간됐다. 이듬해, 같은 탐정이 등장하는 두 번째 작품을 내놓았는데, 첫 번째 성공작은 1950년에 발표된 『연기로 그린 초상Portrait in Smoke』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일약 주목받기 시작했다. 출세작을 발표한 50년대는 밸린저가 가장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걸작을 쏟아낸 시기이다. 『이와 손톱The Tooth and the Nail』(1955)을 비롯하여 『기나긴 순간The Longest Second』(1957)까지 그의 대표작이 모두 이때 탄생되었는데, 특히나 『이와 손톱』은 많은 독자들과 비평가들에게 20세기 최고의 서스펜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서른 개에 육박하는 나라에 열세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현재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나긴 순간The Longest Second』(1957)까지 그의 대표작이 모두 이때 탄생되었는데, 특히나 『이와 손톱』은 많은 독자들과 비평가들에게 20세기 최고의 서스펜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서른 개에 육박하는 나라에 열세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현재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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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내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미디어에서 일하다 출판에 뜻을 품고 장르문학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도서출판 북스피어를 공동 설립하였으며, 격주간 드라마 전문지 《드라마틱》과 장르소설 전문지 월간 《판타스틱》을 발행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두개골의 서』, 『웃음의 나라』, 『벌집에 키스하기』, 『나무바다 건너기』, 『이와 손톱』, 『연기로 그린 초상』,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지』, 『인디애나 블루스』, 『침묵의 세일즈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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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키스해 줘, 크래시." 마놀라가 재촉했다. 블라우스 위에서 그의 손이 부드럽게 움직였다. 아프지 않았다. "새 옷은 벗는 게 좋겠어." 그는 속삭였다. "다 구겨지잖아." 어깨에서 재킷을 벗기는 그의 손길을 그녀는 반쯤 의식했고, 스커트를 벗길 때는 허리를 들어 주었다. 방의 벽은 고동치며 수축했고, 느린 속도로 조금씩 빙글빙글 돌았다. 낮고 답답하던 천장이 점점 높아지고 높아져 좁은 각도의 망원경을 통해 보는 듯 멀어졌다. 이윽고 마놀라의 어깨와 머리가 그 천장을 가렸다.
그녀는 마음을 차단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영원과 같은 고통의 시간, 그 텅 빈 공간에 그녀는 홀로 존재했다. - 본문 53쪽에서

나는 크래시의 사진을 들고 나와, 버스를 타고 이스트 뱅크스로 갔다. 이스트 뱅크스는 시카고 니어 노스 사이드에 있는 짧고 좁은 거리이다. 호숫가에서부터 불과 몇 블록쯤밖에 이어지지 않는다. 대부분 옛 저택을 하숙집으로 개조한 건물들이었다.
크래시가 살던 집은 교차로에 있었다. 오래된 사 층짜리 석조 건물로, 건물 전면부엔 높은 망루가 지붕 위 한 층 높이로 솟아 있고, 망루 꼭대기는 옛 성채처럼 요철 모양으로 지어져 있다. 누군지 몰라도 저기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을 것이다. 그보다 규모가 작은 우체국 건물도 나는 굉장히 많이 보았다. - 본문 64쪽에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그녀를 만날 것인가? 게다가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 만날 수 있으려면 어떤 구실이 있어야 할 것인가? 묘수를 만들어 낼 시간은 충분했기에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 했다.
다음 주 내내 나는 크래시의 집을 멀리했다. 그러던 어느 아침,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무의식중에 그쪽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아파트 건물에 이르기 한 블록 전에서 레이크쇼어 드라이브로부터 벗어나 왼쪽의 애스터 스트리트를 걷다 보니, 비싼 아파트 가구들로 개조된 석조 건물이 하나 보였다. - 본문 22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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