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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쇄살인범의 초상

여성 연쇄살인범의 초상

(세계를 뒤흔든 여성 연쇄살인범들의 분노, 냉소, 외로움, 두려움, 욕망과 절망의 파노라마)

토리 텔퍼 (지은이), 최내현 (옮긴이)
눌민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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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쇄살인범의 초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성 연쇄살인범의 초상 (세계를 뒤흔든 여성 연쇄살인범들의 분노, 냉소, 외로움, 두려움, 욕망과 절망의 파노라마)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87750307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0-06-08

책 소개

어린이책 편집자, 영화 제작자 및 감독, 프리랜서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토리 텔퍼가 미국의 온라인 잡지 「헤어핀」과 「제저벨」에 기고했던 여성 연쇄살인자들에 대한 글들을 모아 2017년에 펴낸 <레이디 킬러>를 완역한 책이다.

목차

머리말 _ 손에 잡히지 않는 그들 9

피의 백작부인 _ 바토리 에르제베트 21
깔깔 웃는 할머니 _ 내니 도스 50
지구상 최악의 여자 _ 리지 할리데이 78
성자의 모습을 한 악마 _ 엘리자베스 리지웨이 107
독사 자매 _ 라야와 사키나 127
끔찍한 여자 _ 메리 앤 코튼 151
고문하는 여자 _ 다리야 니콜라예브나 살티코바 174
얼음왕비 안나 _ 안나 마리 한 198
밤의 종달새 _ 오움-엘-하센 232
푸른수염 일당의 여사제 _ 틸리 클리멕 254
킬케니의 주술사들 _ 앨리스 키틀러 275
목 긋는 미인 _ 케이트 벤더 297
천사 만드는 여자들 _ 나기레브의 여성들 323
독살자들의 여왕 _ 브랑빌리에 후작부인 마리 마들렌 346

맺는말 375
감사의 말 383
미주 387
부록 419
옮긴이의 말 428

저자소개

토리 텔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창작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편집자, 연극 영화 제작 및 감독, 글쓰기 강사, 프리랜서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애틀랜틱The Atlantic 》, 《롤링스톤Rolling Stone》, 《스미소니언Smithsonian》 등에 온라인으로, 《살론Salon》, 《바이스Vice》, 《제저벨Jezebel》, 《헤어핀The Hairpin》, 《굿매거진Good magazine》 등에 기고했으며 범죄 관련 역사 팟캐스트 “크리미널브로드Criminal Broads”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 연쇄살인범의 초상The Lady Killers』은 저자의 첫 책으로 “경쾌한 어조와 날카로운 해설이 돋보인다. 여성 살인자들 이야기를 위트와 유머로 재밌게 그려낸 책”(《퍼블리셔스위클리Publishers Weekly》), “여성 연쇄살인범들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조사한 흥미로운 책”(《북리스트Booklist》), “예민한 독자들은 이 오싹하고 섬뜩한 디테일에 주의해야 한다. 잔혹한 이야기로 가득찬 책”(《커커스리뷰Kirkus Reviews》), “유언비어 뒤에 숨겨진 진실을 폭로한다. 장르 팬들과 페미니스트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를 위한 책”(《라이브러리저널Library Journal》), “어째서 연쇄살인범은 남자만 있어야 하는가? 우리를 잠 못 들게 만드는, 으스스하고 블랙유머로 가득 찬 진짜 현실 이야기”(《피플People》) 등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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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내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미디어에서 일하다 출판에 뜻을 품고 장르문학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도서출판 북스피어를 공동 설립하였으며, 격주간 드라마 전문지 《드라마틱》과 장르소설 전문지 월간 《판타스틱》을 발행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두개골의 서』, 『웃음의 나라』, 『벌집에 키스하기』, 『나무바다 건너기』, 『이와 손톱』, 『연기로 그린 초상』,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지』, 『인디애나 블루스』, 『침묵의 세일즈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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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사 기록에 거의 최초로 등장하는 여성 연쇄살인범을 한 명 소개한다. 1720년대에 재판 기록이 발견된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 사이에 기억되고, 에로틱하게 채색되고, 뱀파이어로 만 들어졌던 여성이다. 여성 연쇄살인범들의 어머니이자 여성 사도 마조히스트의 원조, 한두 개도 아닌 무려 여덟 개의 블랙메탈 밴드 이름에 영향을 미친 장본인이기도 하다. 바로 공포의 헝가리 백작부인, 바토리 에르제베트이다.


유명세를 얻고 심지어 그것을 즐기기까지 한 연쇄살인범은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있었지만, 내니야말로 미국의 흥미로운 시대를 타고난 인물이었다. 1950년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생각해보자. 주부들은 손에는 마티니, 눈에는 실존주의적 공포를 담고 진공청소기를 돌렸고, 모든 가정에는 텔레비전이 갖추어져 있었다. 내니는 이런 사회상 속의 비틀린 주부상을 완벽히 보여주는 여자였다. 겉보기에는 결혼과 요리에 집착하는 전형적 여성인데, 정작 본인의 여성적 매력을 발휘해 남자를 얻은 후에는 곁에 붙잡아두는 대신 차례차례 죽여버리는 여자였던 것이다. 그녀는 양 끝이 고양이 눈처럼 올라간 안경을 쓰고 립스틱을 발랐으며, 머리카락은 굽슬굽슬하게 말았다. 찍힌 사진마다 두 줄짜리 진주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과거 여성 연쇄살인범과는 딴판으로 텔레비전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했고 카메라맨과 농담도 주고받으며 시청자와 친밀감을 만들어갔다. 그렇게 내니의 명성은 점점 높아져만 갔다.


리지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인 여성 살인자들이 있었음에도 리지가 그토록 미움을 받았던 이유는 그 타고난 폭력성과 살인 성향 때문이었을 것이다. 리지는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남자처럼 죽였다. 대개의 여성 살인자들은 물리적 폭력 대신 독극물을 사용하고 본인과 평소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죽인다. 하지만 리지 할리데이는 달랐다. 리지는 가위로 찌르고 총으로 쏘고 둔기로 때리고 낯선 사람을 쓰러뜨렸다(잭 더 리퍼와 비교된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외모도 그녀가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강화시켰다. 얼굴이 예쁜 살인자처럼 대중이 좋아할 만한 것도 없다. 하지만 그런 매력이 리지에게는 없었다. 독수리만큼 거칠고, 고양이만큼 친구가 없고, 카펫에 피를 흘리고, 얼굴에 파리가 기어 다니게 놔두는 리지는 비열하고 야만적인 사람일 뿐이었다. 리지는 여성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인간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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