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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문화유산
· ISBN : 9788991945913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5-11-25
책 소개
목차
제8장 강화·고창·화순 고인돌 유적
고인돌의 나라
고인돌은 거석문화의 발자취
한국 고인돌의 차별성
강화 고인돌 유적
고창 고인돌 유적
화순 고인돌 유적
제9장 조선 왕릉
동구릉
건원릉 | 현릉 | 목릉 | 숭릉 | 원릉 | 휘릉 | 혜릉 | 경릉 | 수릉
홍유릉
홍릉 | 유릉
사릉
광릉
서오릉
명릉 | 경릉 | 창릉 | 익릉 | 홍릉
서삼릉
예릉 | 희릉 | 효릉
파주 삼릉
공릉 | 순릉 | 영릉
온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태강릉
태릉 | 강릉
의릉
헌인릉
헌릉 | 인릉
선정릉
선릉 | 정릉
정릉
영녕릉
영릉 | 영릉
장릉
융건릉
융릉 | 건릉
제10장 불국사와 석굴암
불국사
절대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
불국사의 구성
석가정토
청운교와 백운교 | 자하문과 회랑 | 대웅전과 무설전 | 다보탑 | 석가탑
아미타정토
칠보교와 연화교 | 극락전 | 비로전
연화장 세계
석굴암
석굴암의 건축 구조
팔부신중 | 금강역사 | 사천왕 | 항마촉지인 본존불 | 십일면관음보살입상 | 대범천과 제석천 |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 십대제자상 | 감실의 조각상
종합건축물 석굴암
제11장 경주역사유적지구
대릉원지구
신라 무덤의 고구려 유물 매장
왕의 숫자보다 많은 금관
발굴의 한 획을 그은 천마총
남산지구
신라의 사찰, 남산
남산 돌아보기
제1구역 : 서남산 (1) | 제1구역 : 서남산 (2) | 문화재 보고, 삼릉골 | 제2구역 : 남남산 | 제3구역 : 동남산 (1) | 제3구역 : 동남산 (2)
명활산성지구
황룡사지구
모전석탑 분황사
월성지구
계림
경주 월성
제12장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거문오름
용암동굴
만장굴 | 김녕굴 | 벵뒤굴 | 용천동굴 | 당처물동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계의 고인돌 중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한국 고인돌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는데, 고창·화순·강화 지역의 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세계에서 가장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이 유적들을 통해 한국 고인돌의 기원과 성격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변천사를 규명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록 기준 제Ⅲ항인 ‘독특하거나 지극히 희귀하거나 혹은 아주 오래된 유산’의 내용을 적용해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은 기원전 1000년에 된 것으로, 장례와 제례를 위한 거석문화 유산이다. 이 세 지역의 고인돌은 세계의 다른 어떤 유적보다 선사시대의 기술과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로 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 유적을 인류가 보존해야 할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한 것이다. 「제2권 : 강화·고창·화순 고인돌 유적」
조선 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근본적인 요인은 왕릉이 단순한 왕의 주검이 묻혀 있는 무덤이 아니라 조선시대(1392~1910) 519년의 역사를 포함해 당대의 건축 양식과 미의식,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조선 왕릉을 실사한 유네스코 심사위원은 “한 왕조가 500년 이상 지속된 것도 놀랍지만 재위한 모든 왕의 무덤이 남아 있는 경우는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다”고 경탄했다. 일본은 3세기 이래 7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능침이 조성되기는 했지만, 이후 왕릉은 눈에 띄게 규모가 작아지고 불교가 성행함에 따라 왕릉 대신 석탑이 조성되었다. 베트남에는 중국 왕릉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조선 왕릉에 비하면 독자성이 떨어지며 중국 명·청 시대의 황릉(皇陵)은 자연미를 엿볼 수 없는 데다 더는 제례가 행해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 살아 숨 쉬게 만든 유산은 조선 왕릉뿐이라는 설명이다. 「제2권 : 조선 왕릉」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경주는 다소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1995년 경주에 있는 불국사·석굴암이 제1차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에는 경주시 거의 전부가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국사와 석굴암은 세계문화유산 속의 세계문화유산이라 볼 수 있다.……경주와 같은 예는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우선 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는 세계사 전체에서도 서양의 로마제국과 동양의 신라가 있을 뿐인데, 경주는 그 ‘천년의 왕국’신라에서 1,000년 내내 ‘서울’이었다. 로마는 특이해 1,000년을 넘긴 나라이기는 하나 동서로 분리되어 서로마는 476년에 멸망하고 동로마는 1453년에 멸망했다. 경주와 동일한 선상에서 로마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2권 : 불국사와 석굴암」